2019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문법(11~15번) 풀이
[일러두기1] 사고구술법으로 풀이하였습니다.
[일러두기2] "1차"는 빠른 시간 내에 45번 문제까지 풀어나가는 과정이고, "2차"는 남은시간 동안 1차 때 미진했던 부분을 체크하며 완벽을 기하는 과정입니다. ※1차 6분, 2차 2분 걸려 총 8분 할애하였음.
[일러두기3] 문제지를 옆에 두고 함께 보기 바랍니다.
[일러두기4] 파란색 표시는 수능 문법 파트를 풀 때 일반적인 팁입니다. 습관을 들이길 권합니다.
▼1차▼
(문제지 4~5쪽을 펴고)
하... 여백 없이 빽빽하네 ㅡㅡ
(11~15번 문제지를 훑으며)
11~12번은 지문이 있는 문제, 13~15번은 지문이 없는 문제로군. 15번이 제일 짧으니 15번 부터 풀면서 탄력 받자.
[팁 1] 수능시험은 문제/세트를 순서대로 풀 필요가 없습니다. 눈에 잘 안 들어오고 내용이 선명하게 파악되지 않는다 싶으면 곧장 다른 문제부터 푸는 것이 낫습니다.
▽15번 문제▽
(문제를 읽고 선택지를 훑어 봄.)
안긴문장 문제군. 하나씩 보자.
"① (가)는 명사절 속에 관형어가 한 개 있다."
그 사람이 범인임이 확실히 밝혀졌다.
→ 그 사람이 범인이다. [그것]이 확실히 밝혀졌다
명사절 있고, 명사절 속에 사람을 꾸미는 '그'가 있네.
OK. 동그라미.
"② (가)에는 주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 문장이 있다.
→ 그 사람이 범인이다. [그것]이 확실히 밝혀졌다
OK. 동그라미.
"④ (다)는 (가)와 달리 안긴문장 속에 부사어가 있다."
[팁 2] 선택지 역시 순서대로 살필 필요가 없습니다. 이 문제의 경우 (가)를 다룰 때, (가)와 관련된 선지를 다 체크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 그(관형여) 사람이(주어) 범인이다(서술어).
OK "(가)와 달리" 부분에 동그라미.
[팁 3] 이것처럼 선택지의 진술이 하나는 부합하고 다른 하나는 부합하지 않는 형태의 경우 '달리'까지 포함하여 오엑스를 표시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헷갈려 하다가 시간이나 정신력만 불필요하게 허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가)에 해당하는 건 없네. ③번 보자.
"③ (나)에는 주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 있다."
부상을 당한 선수는 장애물 달리기를 포기하였다.
→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그런] 선수는 장애물 달리기를 포기하였다.
겹치는 부분이 생략된 문장이네.
OK. 동그라미.
"⑤ (나)와 (다)에는 목적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 문장이 있다."
'부상을'? 안긴 문장 아니고,
'장애물 달리기를'? 안긴 문장인가?
'달리기'가 기본형이 '달리다'인 서술어인가? 아니면 기본형이 '달리기'인 명사인가?
갑자기 헷갈리네.
PASS.
이제 (다)에 해당하는 걸 보자.
"④ (다)는 (가)와 달리 안긴문장 속에 부사어가 있다."
학생들은 성적이 많이 오르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 성적이 많이 오른다. 학생들은 [그러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안긴문장안에 서술어(오른다)를 수식하는 말, 즉 부사어가 있네('많이').
OK. "(다)는" 부분에 동그라미 후, 선택지 동그라미.
[팁 4] '많이'는 부사이기도 합니다. 앞서 살펴본 '달리기'의 경우, 품사가 동사인지(=기본형 '달리다'에서 온 것인지) 명사인지(=기본형이 '달리기'인 단어인지) 순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접사 '-기'도 존재하고 명사형전성어미 '-기'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이'는 '많다'의 활용형일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어미 '-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모든 '-이'는 접사). 접사가 붙으면 새로운 단어가 되는 것이므로 붙은 그 모습이 기본형입니다. 따라서 '많이'는 사전에 '많이'라는 단어가 별도로 존재하는 부사입니다.
자 그러면 일단 답은 ⑤. 끝.
[팁 5] 최근 수능 국어는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내가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X를 고르는 문제에서 O가 4개 나왔으면 나머지 선택지를 살피지 말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마지막 문제까지 제 실력으로 시간 내에 다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고 나서 남은 시간 동안 문제지를 스캔하며 O,X 판단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선택지, 별표 표시한 문제 등을 마저 짚어보는 게 효율적입니다.
▽14번 문제▽
(문제를 읽고 <보기>와 [학습지]를 훑어 봄)
그러니까 하나는 앞뒤로 다른 말이 붙을 수 있는 니은('-ㄴ-')이고, 다른 하나는 뒤에 다른 말이 붙을 수 없는 니은('-ㄴ')이군. 그리고 뒤엣것은 뜻이 두 가지 제시되어 있고. 흐음. 일단 예문에서 표시해 보자.
[팁 6] 어휘 뜻이 있고 용례가 제시된 문제는, 용례에서 해당 어휘를 표시해두고 풀어나가는 게 골치도 덜 썩히고 시간도 덜 씁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간다."
"이것은 털실로 짠 옷이다."
"누나는 유명한 성악가이다."
자, 이제 하나씩 짚어 보자.
"다른 어미 앞에 붙을 수 있는가? O X X"
뒤에 어미가 오나?라는 말이군. '간다'는 어미 '-다'가 오네. 나머지는 뒤에 어미가 없네.
OK. 동그라미.
"어미 '-(으)시-' 뒤에 붙을 수 있는가? O O O"
앞에 '-(으)시-'를 붙여 보자. 가신다, 짜신, 유명하신, 다 자연스럽네.
OK. 동그라미.
"어간에 붙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는가? X O O"
일단 셋 다 어간에 붙었군. 가-, 짜-, 유명하-
관형어로 쓰인건 뒤엣것 두 개.
OK. 동그라미.
"받침이 없는 용언의 어간 뒤에 붙어 현재 시제를 나타내는가? O X O"
일단 셋 다 받침이 없는 어간 뒤에 붙었군. 가-, 짜-, 유명하-
현재 시제인 것은…
(<보기>에 있는 어휘 풀이들을 읽으며 판단.)
아하, 가운데 게 과거네.
OK. 동그라미
자 그러면 일단 답은 ⑤. 끝.
▽13번 문제▽
(문제와 <보기>를 읽음)
(ㄱ) 묻- / 물-
(ㄴ) -었- / -았-
(ㄷ) 는 / 은
흠… 선택지 하나씩 보자.
"① 공통점은 단어의 자격을 가진다는 것이고, …"
엑스! (ㄱ). (ㄴ)은 단어가 아니지.
[팁 7] 선택지가 두 덩어리의 내용으로 이뤄진 경우, 한 부분만 적절하지 않아도 선지 전체가 적절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다 읽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② 공통점은 문법적 의미를 나타낸다는 것이고, …"
엑스! (ㄱ)은 실질적 의미지.
"③ 공통점은 단어의 자격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고, …"
엑스! 조사는 단어!
"④ 공통점은 음운 환경에 따라 그 형태가 바뀐다는 것이고, …"
음, 그렇지. 계속 보자
"차이점은 (ㄴ), (ㄷ)만 문법적 의미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묻-', '물-'은 실질적 뜻이 있지.
OK. 동그라미.
자 그러면 일단 답은 ④. 끝.
▽11~12번 문제▽
(문제를 먼저 훑음)
11번 문제를 보니, 지문이 음운 변동에 대한 글인가보군. (ㄱ)~(ㄹ)은 각기 다른 음운 변동일 테고.
12번 문제는 [A] 부분을 읽고 생각해도 되겠군.
좋아, 그러면 [A] 앞까지 읽어가면서 11번 문제 먼저 풀자.
[팁 8] 지문 하나에 둘 이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문제를 먼저 훑으며 어떻게 풀어나가야 경제적인지를 가늠하며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세트를 다 풀기 위해 지문을 거듭 읽게 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정답 찾기와 무관한 부분의 지문에도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으며 지문을 읽게 되고, 정답 찾기에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급적 문제부터 훑읍시다.
(지문을 (ㄱ)까지 읽은 후, (ㄱ)이 들어간 선택지 ①번을 확인함)
"① '한몫[한목]'을 발음할 때, (ㄱ)이 일어난다."
이건 교체된 게 아니고 탈락한 건데?
엑스!
(지문을 (ㄴ)까지 읽은 후, (ㄴ)이 들어간 선택지 ③④번을 확인함)
"③ '끓지[끌치]'를 발음할 때, (ㄴ)과 (ㄷ)이 일어난다."
이건 ㅎ이 탈락한 게 아니라 ㅎ+ㅈ=ㅊ으로 축약한 거잖아.
'(ㄴ)과' 부분에 엑스! 선택지도 엑스!
"④ '값할[가팔]'을 발으할 때, (ㄴ)과 (ㄹ)이 일어난다."
값할→갑할→가팔
이니까, ㅅ 없어지고, ㅂ+ㅎ=ㅍ 축약.
음절 - 종성 - 자음군 ~ 한 자음 탈락.에 해당하네
"(ㄴ)과" 부분에 동그라미
[팁 9]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일부만 적절하지 않아도 그 선택지 전체가 적절하지 않은 것이므로 바로 선택지를 X할 수 있지만, 적절한 선택지는 선택지의 모든 내용이 적절해야 하므로 일부가 적절하다고 해서 바로 선택지를 O해서는 안 됩니다.
(지문을 (ㄷ)까지 읽은 후, (ㄷ)이 들어간 선택지 ③⑤번을 확인함)
"③"
이미 엑스된 것이므로 바로 ⑤번으로!
"⑤ '맞힌[마친]' …"
ㅁㅏㅈㅎㅣㄴ
[ㅁㅏㅊㅣㄴ]
이거 축약이네. ㅈ+ㅎ=ㅊ.
엑스!
[팁 10] 음운 변동의 경우. 이렇게 제시된 것을 음운 단위로 쪼개어 늘어놓고 대조하면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틀린 학생들의 상당수가 '맞힌 → 맏힌 → 마친? ㄷ+ㅎ=ㅊ은 말이 안 되니까 ㄷ이 ㅊ이 되는 구개음화인가?'라고 잘못 사고가 흘러갔으리라 생각되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수능에서도 곧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음운 단위로 쪼개어 늘어놓는 방법을 적절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을 (ㄹ)까지 읽은 후, (ㄹ)이 들어간 선택지 ②⑤번을 확인함)
"② '놓기[노키]' …"
ㅎ+ㄱ=ㅋ 축약.
OK. 동그라미.
자 그러면 일단 답은 ②. 끝.
(이어서 [A]를 다음 부분에 밑줄 치며 읽어내려감)
~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하면 ~
~ '과' '도'와 같은 조사와 결합하면 ~
~ 체언이 단독으로 쓰이거나 ~
~ 관형격 조사 'ㅅ'과 결합하여 쓰였을 때는 ~
[팁 11] 지문이 있는 문법 문제의 경우, 대부분이 a조건일 때 A, b조건일 때 B, c조건일 때 C와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에는 이를 그대로 적용하는 문제가 꼭 한 문제 있습니다. 따라서 지문을 읽을 때 조건에 해당하는 부분을 밑줄 치면 문제를 풀 때 머리가 덜 아프게, 그리고 신속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 빗금 쳐서 서로 다른 내용임을 구분함.)
(<보기>를 훑어 보며 (a)~(e)에서 각각 원문의 'ㅣ', 'ㅅ', '(표시할 것없음)', '토', '콰' 그리고 현대어풀이의 '이', '의', '(표시할 것 없음)', '도', '과'에 동그라미 함)
"① (a)에서는 연음되어 음운의 개수에 변동이 없지만, (d)에서는 음운 변동이 일어나 음운의 개수가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전반부) 체언 'ㅎㅏㄴ·ㄹㅎ'에 조사 'ㅣ'가 붙는데, 그대로 붙었으니 개수 변동 없는 것 맞지.
(후반부)
'ㅎㅏㄴ·ㄹㅎ' 'ㄷㅗ'
'ㅎㅏㄴ·ㄹㅌㅗ'
축약이 일어나면서 음운의 개수가 줄은 것도 맞지.
OK. 동그라미.
자 그러면 일단 답은 ①. 끝.
여기까지 6분 소요.
▼2차▼
[팁 12] 정주행하면서 OX 표시가 전혀 없는 선택지를 위주로 보면 효율적으로, 그리고 유의미하게 검토할 수 있습니다. 1차 때 정답 번호만 써놓거나 체계 없이 아무렇게나 필기하며 풀어놓으면 검토할 때 막막합니다. 왜냐하면 남은 시간은 짧은데, 무엇을 선별해서 살펴봐야 할지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문제를 풀 때 푼 흔적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남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검토하는 시늉'만 열심히 하다가 시간 버리면서 시험을 끝마치거나, 검토 없이 시험을 끝마치게 되어 위험성이 커집니다. 또 푼 흔적들이 제대로 남겨져 있으면 1차를 끝냈을 때 남은 시간에 따라(15분 이상, 10~15분, 5~10분, 5분 미만) 검토의 수준을 적절히 조절하기도 용이합니다.
▽11번▽
④번에 (ㄹ)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본다.
'값할→갑할→가팔'
ㅂ+ㅎ=ㅍ인 축약이 일어나네?
그러면 동그라미?
어, 그러면 2번과 4번 둘 다 동그라미가 되는데?
(ㄹ)을 자세히 살펴 보자
- 용언 어간 말음 'ㅎ' 뒤에
- 'ㄱ, ㄷ, ㅈ'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 'ㅎ'과 'ㄱ, ㄷ, ㅈ'이 거센소리로 축약
아하, ④는 'ㄱ, ㄷ, ㅈ'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온 게 아니구나.
반면 ②는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니까
이제 답은 확실히 ②
[팁 13] 구개음화, 축약, 탈락, 교체로 뭉뚱그려서(단순화해서) 푸는 학생들을 걸러내기 위해 디테일에 키포인트를 둔 문제들이 많다. 이런 문제를 만나 답이 두 개가 나왔을 때는, 따라서 주어진 내용을 분해해서 하나하나 짚어가며 최종 정답을 추려내는 것이 좋다.
▽12번▽ ②~⑤번 살피기(시간이 조금만 남은 경우에는 넘어감)
② (전반부를 읽고) 'ㅎ'이 'ㅅ'으로 교체된 것이 아니라, 'ㅅ'과 결합하여 쓰였을 때 실현되지 않은 것이군. 엑스!
③ (전반부를 읽고) 'ㅎ'이 실현되지 않아 알 수 없지.
④ (다 읽고) (b)는 단독으로 체언이 쓰인 것이 아니니 적절한 진술이 아니야.
⑤ (다 읽고) 조사 '도', '과'와 결합할 때 축약이 된 것이니 적절하지 않아.
이제 답은 확실히 ①
▽13번▽ ⑤번 살피기
⑤ (전반부를 읽고) 그렇지 의존 형태소이지, (후반부를 읽고) 아니지 (ㄱ)도 형태가 음운환경에 따라 변한 거잖아. 엑스!
이제 답은 확실히 ④
▽14▽ (ㅁ) 살피기
(ㅁ) '흰 눈이 내립니다'에는 뒤에 아무것도 오지 않는 니은(-ㄴ')이니 O X X 는 일단 틀렸어.
조금 더 볼까. 뜻을 봤을 때 현재의 상태니까 X X O가 되어야 해.
이제 답은 확실히 ⑤
▽15▽ '장애물 달리기를' 에서 '달리기'의 판단
(사실 풀 당시에 끝까지 확신이 서지 않아(휴직으로 인한 공백 탓?..OTL) 대신 나머지 네 선택지를 한 번 더 살핀 후 답을 확정함.)
여기까지 2분. 총 8분 할애.
[보충설명]
'달리기'를 서술어로 볼 수 있는 경우
(예) 느리게 달리기보다는 천천히 걷기로 결심했다.
이 문작에서 '달리기'와 '걷기'는 모두 서술어입니다. 왜냐하면 '느리게'와 '천천히'가 저 두 말이 서술어임을 명백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저런 단어들은 기본형이 '달리다', '걷다'인데 명사절로 쓰인 것이 아니라, 기본형부터가 '달리기', '걷기'인 명사라고 간주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대신 다른 선택지들을 꼼꼼히 살펴서 답을 확정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