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수정일: 2025-05-07 08:43

 

 

오늘부터는 모둠별로 앉습니다

(학년말까지 쭉)

(책상을 90도 돌려 모아놓고, 연고지로 가서 앉으시면 됩니다)

 

 

 

진로세미나를 위한 역할을 정합니다

 

CEO(Chief Ethics Officer)

세미나 준비 과정에서 살펴본 자료들을 기록하고,

세미나 내용에 반영된(인용하거나 참고한) 자료는

출처(또는 자료입수경로)를 세세하게 밝혀

참고문헌을 완성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추천] 얼렁뚱땅, 허겁지겁, 대충대충을 싫어하는 사람

참고문헌을 철저히,엄격히 작성해야햐는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

가짜뉴스 경계 등의 문해력을 어필하고 싶은 사람

모둠 활동에서 속도 조절("잠깐!")을 잘 해 줄 수 있는 사람

[관련직업 예시] 법조인, 연구원/과학자, 교수 등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세미나 내용을 완비하는 역할입니다.

이 친구들이 제출한 세미나 자료(보고서)는

다른 반 학생들도 공부할 수 있도록

이 블로그에 탑재됩니다.

 

[추천] 말(대화)보다는 글로 소통하는 것이 편안한 사람

방대한 내용의 문서화 능력을 어필하고 싶은 사람

모둠원이 마련해 온 내용 또는 모둠에서의 토의 결과를

침착하게 잘 정돈해서 의미있게 취합할 수 있는 사람

[관련직업 예시] 작가/번역가/분석가, 공학자, 행정공무원 등

 

 

 

CPO(Chief Product Officer)

세미나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입니다.

완비한 내용을 어떻게 급우들 앞에서 선보일지 고민하여,

선택한 세미나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편집, 연출, 사회 등의 활동을 수행하면 됩니다.

 

[추천] 글보다는 말(대화)에 자신이 있는 사람

사람을 직접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

전달력, 몰입/관심/흥미 유도 역량을 어필하고 싶은 사람

[관련직업 예시] 강사, 정치가, 디자이너, 창업/자영업/경영자 등

 

 

 

CHRO(Chief Human Recources Officer)

수업시간 모둠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수행 내용, 의사소통 내용 등을

빠짐없이 관찰하고 기록하는 역할입니다.

 

[추천] 객관성·중립성·공정성·균형감각이 높고 독립적인(=휘둘리지 않는) 사람

타인에게 무관심하지 않은 사람(활동·소통량 적은 모둠원을 발견하고 독려하기)

사람을 살펴야 하는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 또는

직무를 수행할 때 놓치거나 빠뜨리는 것이 있으면 큰일나는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

[관련직업 예시] 교사, 의료인, 역사학자/심리학자 등

 

※ 일단 CHRO가 된 학생은 오늘 모둠활동 내용부터

아래 양식지에 적어서 수업 마칠 때 제출합니다.

(아직 디벗 배부가 안 되어 부득이 양식지에 펜으로 씁니다ㅠㅠ)

 

※ 그리고 지난시간에도 얘기했지만 모든 역할명에 Chief 를 붙인 이유는 

모든 활동을 조원들이 다함께 하되, 해당 학생에게는 그저 책무성이 더 있을 뿐

이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역할의 활동은 모둠원 전원이 함께 협력적으로 수행합시다.

 

※ 끝으로, 5인 모둠(1~3반에 해당)은

위 역할 중 한 가지는 2명이 분담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원만하게 잘 진행되었나요?

 

그러면

이제 세미나 주제를

나눠 가져봅시다

 

 

 

세미나 주제 숙지 및 배분

 

1. 가치

삶이 삶다우려면(=공허하지 않으려면) 

알맞은 가치를 찾아, 

그 가치를 품고 살아야 합니다. 

 

가치를 배제하고 

스펙 싸움(지표 비교)만으로 인생을 바라보면 

결국 최상위 스펙 보유자에 견주어 

그 이하의 스펙 보유자는 죄다 "~따리"로 치부되어 버리고 

그 끝에서 모두에게 남는 것은 공허입니다. 

 

(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거듭되는

만화/웹툰/영화/게임 등이 결국엔

망작 테크트리를 타거나 현타나 피로감, 따분함을

야기하기 십상인 것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

 

스포츠를 인생이 비유하기도 하니까,

스포츠로 빗대어 보아도 좋고요.

 

'가치'라고 해서

꼭 "ㅇㅇ주의" 같은 단어로만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장으로 제시해도 되고,

세화고 학생들이 곰곰이 생각해봄직한

어떤 가치라도 제시하여

강의/토의토론/문답 등을 자유롭게 진행하면 됩니다.

 

아주 축약하여 생각하면 

내 삶이 앞으로 어떠한 풍파와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과 예기치 않은 것들이 일어날지라도 

"~~~한" 사람,

"~~~하는/할 줄 아는" 삶을 

잃지 않는다면, 

한 번 사는 내 인생은 삶다운 삶이다.

이런 접근으로 내용을 발굴해

세미나를 준비해 보면 되겠습니다. 

 

'가치'가 첫 번째 순서인 이유는 

무엇이든지 다룰 수 있는 포괄적인 주제이면서, 

진로·생애 고찰의 처음이자 끝이기 때문입니다. 

 

가치를 놓친 모든 진로·생애 설계는 

자칫 주객전도에 빠져 세월이 훌쩍 끝나버릴 우려가 큽니다. 

(그렇다고 꼭 거창하고 철학적인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소소하지만 수긍이 가는 것 등을 다루어도 아주 좋습니다.)

 

 

 

 

2. 일상

진로 설계를 직업이나 학과 접근부터 시작하면

그 가짓수가 너무 다양하고 방대해서

자칫 헤매거나 엇나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일상부터 생각하면

설계의 윤곽을 잡아나가기 좋습니다.

 

경제적 여유,

시간적 여유,

정신적 여유,

재량권(권력),

인지도(명예),

안정성(불변동성,예측가능성)

등등 

 

일상을 묘사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떠올려 보시고, 

 

어떤 것이 더 중요하거나 우선한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요소는 어느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모둠 내에서 활발히 토의토론하여 

의미 있는 세미나를 

펼쳐주면 됩니다.

 

 

 

 

3. 병역

(설명 생략)

 

 

 

 

4. 업적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목표 없는 삶에 대해서

고등학생이 100% 체감하기는 쉽지 않죠.

 

"버킷리스트"를 세워두면

'목표 없는 삶'의 상태에 놓여 표류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부쩍 늘어난, 40세 전후 연령대의 미혼 중년에서

'목표 없는 삶' 상태에 빠져 표류하는 케이스가 많아 보입니다)

 

"버킷리스트"라는 것이

꼭 직업적 성취일 필요는 없고

거창한 것일 필요도 없습니다.

(예. 응원하는 팀의 챔스결승 직관)

 

동료 수강생들이

'오?'

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생각거리들을 준비하여

 세미나를 진행하면 좋습니다.

 

 

 

 

 

5. 결혼

결혼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결혼, 연애, 출산, 육아, 자녀양육 등

폭넓게 관련된 내용 중

논의거리나 정보를 찾아

세미나를 진행하면 됩니다.

 

작년 수업 내용(아래 링크) 참조하길 권합니다.

10차시 - 행복한 생애 설계를 위한 조언(연애, 결혼) (5/23~6/3) :: 겨울화원

 

10차시 - 행복한 생애 설계를 위한 조언(연애, 결혼) (5/23~6/3)

지난 차시 폐쇄형 특수직업 & 개방형 직업과 N잡(feat. 전문직,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진도 마무리 현황 01반 完 02반 完 03반 아직 9차시 수업 못 나감. 04반 完 05반 完 06반 [덤]과 질문답만

winterfg.tistory.com

 

 

 

 

 

6. 여가

세화고 387명의 경우에는

여가 생활의 다양성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동질집단적 성격이 높아서 그렇겠지요.

 

여러분이 저마다 다른 직업인이 되어

저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생활을 할 때,

그리고 여러분의 연령대가 높아져 갈 때

 

그때의 여가는 어떠할지 등에 대하여

고민해보고

세미나를 진행하면 됩니다.

 

이상형 월드컵이나 티어메이커 등을 활용한

청중참여형 수업 또는 토의토론 수업 느낌으로

운영해도 좋습니다.

 

 

 

 

 

 

7. 직업

취업, 자격/면허, 동향/전망

등 직업세계에 대한 

교양지식과 이해력,

직업 선택에서의 판단력

등을 높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예시 테마)

#전문직

#자격증과 면허

#부캐(부업)

#서울에 일자리가 많은 직업

#해외가 주무대인 직업

#석사·박사과정이 필수인 직업

#기능사_산업기사_기사_기술사

등등

 

 

 

 

 

 

8. 배움

여러분이 하고 있는 배움의 거의 전부는 

'대학 신입학'을 위한 배움일 텐데, 

그 외에도 삶에서 배움은 굉장히 많습니다. 

아래 예시 테마를 참조하여

관심·흥미가 가거나

동료수강생들에게 유익할 것 같은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면 됩니다. 

 

(예시 테마)

#편입학

#독학학위제(독학사)

#학점은행제

#대학원

#유학

#부모교육

#오픈코스웨어

#신문물 익히기

#교양 쌓기

#취미 목적 스킬 숙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등

 

'배움'을 끝으로 진로 세미나는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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