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수능에서 사용 가능한 필기구(수능샤프, 컴퓨터용사인펜)만 사용하여 푼 스캔본입니다.

9월모의수능.pdf
7.84MB

검토요령 수업을 위해

푸는 것은 샤프, 검토하는 것은 컴퓨터용사인펜으로 하여 구분이 되게 하였습니다.

[경과]
화작 10분 25초
독서 27분 20초
문학 36분 20초 / 여기까지 샤프
검토 05분 00초 / 여기는 사인펜
합계 79분 05초

[결과]
최종적으로 틀린 문항 30번 41번
원점수 96점

리로스쿨 - 학습자료실 - 3학년 게시판
수업시간에 4차시에 걸쳐 진행하는 '검토 트레이닝 특집' 수업자료를 탑재하였습니다.
학습에 참조하기 바랍니다.
(※ 김세화 버전 파일은 수업 당일에 추가로 첨부함.)

 

모두 파이팅!

2023.06.01 실시된 6월 모평을 2023.06.29.에 교사가 풀고 촬영한 것입니다.

 

▼ 타임라인 ▼

0:00:10 시작

0:00:30 화법과작문 파트(35~45번)

0:12:05 독서 파트(1~17번)

0:41:35 문학 파트(18~34번)

1:09:25~1:09:35 조작실수* 】

1:09:35 ★검토★

1:19:35 종료

────

*조작실수 구간은 검토 직전 상태의 파일과 검토 완료 후 파일을 따로 만들어서 제공하려는 생각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눌렀다가, 개인적인 파일이 있는 폴더가 저장 위치로 노출되는 바람에 날아간 시간을 덮은 것입니다.

 

 

 

▼ 무음 Ver.

 

 

 

▼ 더빙(해설) Ver. ▼

※ 알 수 없는 이유로 YouTube영상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완료되는 대로 탑재하겠습니다.

※ 2023. 6. 28.(화) 11:51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두 가지 ==========

1. 쓰리쿼터 폼
✓ 한 줄 설명: 훑어읽기를 한 후에 지문을 통독하는 선 지문 스타일
✓ 추천대상: 선 지문 스타일 학생들 중, 결과적으로는 지문을 1.5회 읽게 되는 수험생
✓ 해설: 어차피 1.5회독 할 거라면 문제 푸는 도중에 막혀가지고 지문을 다시 헤집으며 누더기식으로 0.5회독을 더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체계적·안정적으로 0.5회독을 해버려서 문제 풀 때는 안 막히고 술술 풀리는 게 낫다는 취지에서 정립된 폼입니다.
✓ 장점
- 각 문단 처음과 끝을 두 번 읽게 되어 지문 이해가 더 잘 되고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 훑어읽기 끝내고 지문 통독할 때 이 부분을 빠르게 읽으며 지나갈 수 있어, 지문 읽을 때 리듬이 단조롭지 않고 몰입을 유지하기 좋다. 
- 뒷내용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로 지문 통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그래서 지문 통독할 때 표시·메모를 항상 적절하게 할 수 있다.
✓ 단점
- 훑어 읽느라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평소 비문학(독서) 풀 때 1.5회독 하는 경우가 별로 안 생기는 수험생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로써 네 가지 폼을 모두 다루었습니다.

【오버핸드】 순수하게 선 지문 후 문제. 지문을 아무 단서 없이 읽어도 독해해 내는 ‘피지컬’이 중요함
【쓰리쿼터】 ★훑어읽기 후, 선 지문 후 문제★ 피지컬이 대단치 않아도 지문 독해를 충분한 수준으로 쾌적하게 해낼 수 있는 풀이 폼.
【사이드암】 ★훑어읽기 후 ,선 문제 후 지문★ 훑어읽기 덕분에 ‘풀이선상’을 쾌적하게 가져갈 수 있음.
【언더핸드】 순수하게 선 문제 후 지문. ‘풀이선상’이라는 것이 어색하고 낯설면 효율을 내기 어려울 수 있고, 지문을 오버핸드에 비해 4분 정도 늦게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보다 이 폼에 대한 신뢰가 더 커야만 효과가 나옴.

이제 네 폼 중 한 폼으로 정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폼을 찾아서 수능국어 공부를 한다면, 투입 시간 대비 효율의 극대화가 가능할 겁니다.



2. 비문학(독서) 지문에서 등장하는 '합리성' 해설
✓ 인간은 설득하고, 설득당하며 살아가는 존재인데 설득에는 합리적 설득과 비합리적 설득이 있습니다.
✓ 합리적 설득이란? 내용 자체가 일리가 있어서 설득이 되는 것. 내용 자체가 일리가 있는 것이므로, 다른 누가 똑같이 말해도 설득이 됨.
✓ 비합리적 설득이란? 위협, 협박, 구걸, 간청, 거래 등의 비본질적인 요소에 의해 설득이 이뤄지는 것. 내용 자체는 일리가 부족하므로 저런 요소가 달라졌을 때에도 설득이 된다고 장담할 수 없음.
✓ 따라서 비문학(독서) 지문에서 '합리성'이란 '절대적(내재적) 내용 타당성'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주제통합 12강이 풀리는 흐름 ==========

※ 적용 폼: 쓰리쿼터


여섯 문제짜리 주제통합이네?
(여기서 6번 문제는 바로 해결 ∴ 정답 ④ 끝. - ①③⑤는 문형부터 '~에 이르다'가 아니고, ②의 '자정'은 너무 물리적 성격이라 거리가 멀다.)



자, 주제통합이니까 어떤 지문부터 읽을지 판단하자.
(단순내용파악 문제를 가진 지문부터!)



2번 문제다. (전형적인 단순내용파악 발문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



(나)부터! 그래서 나는…
❶ (나) 훑어읽고 통독
❷ 1,2,4번 풀기
❸ (가) 훑어읽고 통독
❹ 1,3,4,5번 풀기
로 간다!



--- ❶ (나) 훑어읽고 통독 ---

훑어 읽는다.
지문 첫머리와 끄트머리만 두 문장씩 읽었고,('하지만', '이와 같은'이 있어서)
나머지 이음매는 한 문장씩 읽었음.

훑어 읽으며 얻은 정보
✓ 이 글은 절대주의가 저물고 상대주의가 떠오른 시대에, 상대주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될지 로티, 블루어가 각자 나름대로 답을 내놓고, 각자 상대의 답에 대해 비판했다는 글이다.
✓ 상대주의의 문제란, '(이제 절대적·궁극적·항상 옳은 정답같은 게 없는 시대가 되었는데 그러면) 정당성을 어떻게 확보하지?'이다.
✓ 정당성? = 무엇이 바른 거고 무엇이 옳은 거냐의 문제인 듯.

이제 통독한다.

1문단 통독하면서 다음과 같이 필기/표시했다.
✏ 로티
✏ ├ 정당성? from 자문화!
✏ ├ 진리? just 합의!
✏ └ 철학…대화 #의문 #의심 #자아창조의욕구
□-표시: 필연적, 보편적, 객관성, 플라톤의 사상
○~표시: 유대성, 공동체 동료들간의 연대

2문단 통독하면서 다음과 같이 필기/표시했다.
✏ 퍼트넘
✏ ├ 개념 체계 #복수
✏ ├ 합리적 수용 가능성
✏ └ 모두 동등? NO!

3문단 통독하면서 다음과 같이 필기/표시했다.
- 로티 필기와 퍼트넘 필기에 화살표(↓↑)를 그리며
✏ ↑ 너 너무 문화 차원, 구심점X
✏ ↓ 너 사실상 절대주의



--- ❷ 1,2,4번 풀기 ---

1번 문제
- '달리' 있는 선지 2개에 'N' 표시 야무지게 하면서 표를 그리고
- (나) 가지고 일단 판단 싹 해보면
ⓝ ①
○ ②
✕ ③
✕ ④
x ⑤
- 캬. 나중에 지문 (가)할 때 짐을 크게 덜었습다. 굿

2번 문제
- '플라톤의 사상을 계승해'가 완전히 틀려 먹었죠? 플라톤의 사상은 절대주의 쪽이니까요.(읽을 때 □ 표시)
∴ 정답 ③ 끝.

4번 문제
- 로티만 일단 판단해 보면
○ ①
✕ ②
✕ ③
✕ ④
✕ ⑤ 
음? 
∴ 일단 정답 ①. 굿.



--- ❸ (가) 훑어읽고 통독 ---

훑어 읽는다.
다 두 문장씩 읽었고, 3문단 처음만 한 문장 읽었다.
(사실 1문단 처음은 '하지만 아인슈타인'까지 읽었음….)
(2문단은 전부 다 읽게 되었죠? 하하.)

훑어 읽으며 얻은 정보
[1문단]
✓ 뉴턴이 볼 때 상대적인 것 - 위치, 속도
✓ 뉴턴이 볼 때 일정한 것 - 시간, 길이 (절대시간·공간 좌표)
✓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 길이'도' 달라진대.(그렇다면 이 앞에서는 시간이 달라진다고 말했을 듯)
[2문단]
✓ 똑같은 물체가 길이가 다르다는 이 말이 안 되는 이 이야기가 … 사실은 본질?!실재성?!
✓ 과학사회학 등장(갑자기?)
[3문단]
✓ 블루어 왈, 합리적이어 보이는 것들도 사실은 정치·종교·사회적 영향
✓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라!


이제 통독한다.

1문단 통독하면서 다음과 같이 필기/표시했다.

◇ 표시: '운동상태에 따라 상대적'

(위 표시에서 화살표를 위로 두 개 빼서)
✏ ─O→ 위치, 속도
✏ ─X→ 시간, 길이

밑줄 표시
├ '광속은 어떤 상황에도 항상 일정한 값을 갖는다.'
└ '광속이 빨라지거나 느려보이는 것은 ~ 관찰자의 시공간이 변화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움직이는 기준틀의 시간? 고유시간보다 천천히! 시.간.지.연.
├ 움직이는 우주선 안에서 쏘는 빛은, 정지된 곳에서 쏘는 빛보다 시간이 더 걸려 보임.(정지된 곳에 있는 사람이 보기에)
└ 움직이는 쪽이 시간이 더 걸리고, 길이는 더 짧게.

휴, 힘들었다.

2문단 간다.

2문단은 필기/표시할 게 없다.

3문단 가자.
□-표시: 전통 과학 철학자들, 가치중립적 관찰, 인식론적 체제, 합리적으로 선별, 객관성, 우월한 지위
○~표시: 블루어, 정치적, 종교적 이념, 사회적 요인, 양립 가능한, 사회의 합의




--- ❹ 1,3,(4),5번 풀기 ---

1번 문제
- (가) 판단을 그려놓은 표에 마저 채우면
✕ ⓝ ①
ⓝ ○ ②
✕ ✕ ③
✕ ✕ ④
✕ x ⑤
∴ 정답 ②. 깔끔.

4번 문제 먼저 마무리
①번 선지 너무 적절하네.
∴ 정답 ①. 확정.

3번 문제
- 아인슈타인 쪽이 더 많이 기억에 남아 있으니 ③~⑤부터 풀어야겠다.
③ '광속은 같다.' … 작은 동그라미. o  (이학과학학생들 비웃지 마ㅠ 같다는 게 광속이라는 것의 값이 같은 건지, 측정할 때 측청값이 동일하다는 말인지, 그 의미가 살짝 덜 분명하기 때문에 작은 동그라미 쳤습니다.)
④ 시간은 움직이는 쪽이 느려 보여야 한다고 필기되어 있다. 크게 X.
⑤ 길이는 움직이는 쪽이 짧아 보여야 한다고 필기되어 있다. 크게 O.
어? 답이 나왔네? 수능이었으면 그대로 답 표시하고 넘어가세요.(나중에 45문제 다 풀고 시간 남았을 때, 남은 시간에 따라 ①~②번 보면 됩니다.)
뉴턴은 속도 상대적, 시간 절대적이라는 쪽이었으니 ①②는 모두 O.
∴ 정답 ④.

5번 문제
<보기> 읽으면서 지문에 한 것과 동일하게  □- / ○~ 표시를 하며 읽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더니…
○~ 표시: '믿어 왔고', '종교적 신념에 의해', '정치적 목적을 위해'

∴ 정답 ①. 끝.
(푸셰도 가치중립적인 것은 아니네. - '믿어 왔고')





========== 마무리 멘트 ==========


이것으로 수능특강이 끝났습니다.
한 학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기말고사 내신 범위는 수업 시간 진도 5개뿐이지만

수능 생각하면서, 나머지 일곱 강도 개인적으로 꼭 풀어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최적인 풀이폼을 (이제는 정말로) 확정해서

수능완성 공부가 더욱 가치있고 효율 높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파이팅!

※ 2023. 6. 29.(목) 12:50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1. 쉼표가 밀집된 곳도, 한글이 아닌 것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캔할 수 있다.
✓ 선문제 할 때 나열이 전제되는 진술·표현이 있다면(분류, 나열, 열거, …별 등) 쉼표 밀집 구간을 스캔해서 바로 풀어도 된다.
✓ 수능 국어에서 변별력 부담이 커질수록, 지문에서 쉼표 밀집된 곳이 출현하는 빈도가 높아진다.(왜냐하면 더 많은 정보량 또는 더 복잡한 설명의 지문을 출제하려 가져오는 과정에서 지문 축약 등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참고로 화법과작문에서는 이미 많이들 애용하고 있는, 효용성이 매우 큰 스킬이다.


2. 수능 비문학(독서) 지문은 한 편의 완성도가 충분히 확보된 글들이다. 따라서 형식 단락(문단 구분)이 내용 단락과 일치한다.
✓ 내용이 똥 싸다 만 것처럼 애매하게 끊겨서 다음 문단 넘어가는 것 없다.
✓ 중심 소재에 대하여 어떤 내용을 다루느냐 다루지 않느냐를 확인하고 싶으면 각 문단 첫 문장만 빠르게 봐도 좋다.
✓ 이 세트에서는 1번 문제 ③번 선지,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가 해당한다. 이걸 확인하기 위해서 각 문단의 첫 문장만 빠르게 보면 3문단에서 다루는 내용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 선지에 '각 부분의'라는 말이 없었으면, 나는 각 문단 첫 문장을 읽어서 확인했을 것이다.




========== 주제통합 10강이 풀리는 흐름 ==========

※ 적용 폼: 언더핸드


여섯 문제짜리 주제통합이군.
★ 6번 문제는 1대5어휘문제여서 바로 해당 문장 읽고 처치했다.
[해당문장] 증강 현실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 이미지 혹은 영상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 혹은 영상을 겹쳐서 현실 환경과 가상 이미지와의 구분이 모호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데, 이는 가상 환경과 합성된 현실 이미지 간의 경계가 비교적 분명한 증강 가상과 대비를 이룬다.
※ 이 부분 수업시간에 풀이하면서 대학 신입학/편입학 이야기 풀었던 기억이 나나요?



자, 주제통합이니까 어떤 지문부터 읽을지 판단...하려 했는데
이거 너무 선 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지문 길이 무엇..?
- 4~5번 문제에 호환되는 보기의 길이 무엇...?(사실상 지문급)



그래서 4~5번 문제 잠시 제쳐두고 1~3번 문제만 살펴보려 한다.



달랑 세 문젠를 놓고 (가)와 (나)를 분리하기가 좀 그렇다.
일단 1~3번 문제를 다 선문제 하자.

그래서 나는…
❶ 1-2-3번 선문제
❷ (선문제 결과에 따라)
    - (가) 읽기
    - (나) 읽기
    - 4번까지 선문제 후 (가) 읽기
    - 5번까지 선문제 후 (나) 읽기
❸ 남은 문제/지문 읽으며 마무리
로 간다!



--- ❶ 1-2-3번 선문제 ---

1번 문제에서
①번 선지 바로 O. ☜ 6번 문제 푸느라 읽은 한 문장에서 이미 나왔다.
★ ③번 선지에서 '각 부분의'(!!!) ☜ 쉼표 밀집 구간일 가능성 상당함. ☜ 스캔했을 때 처음 나온 쉼표 밀집 구간(3문단 첫문장)이 바로 ③번 선지에 해당했다. ☜ 빠르게  '사례 제시'가 있는지만 생각하며 속독(지문 내용 이해나 기억할 생각X)  ☜ 사례는 없네?
∴ 정답 ③ 확정.
- 그리고 두 지문의 중심 제재에 대한 단서도 얻었네, (가)는 '증강 현실' (나)는 '현존감'.


2번 문제 풀이선상에 올린다.
✓ 몰입형
✓ 사회적 소통
✓ 논의되어 왔다.
✓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기능한다.
✓ 매개된 사람과
★그런데 6번 문제 풀고, 1번 문제 선문제하면서 파악된 단서들 덕분에, 선지 분류가 가능하다. (가)①④ (나)②③⑤.


3번 문제
∴ 정답 ② 확정.
★이 맛에 1대5 어휘 문제 먼저 푸는 것이죠.


엥? 할 만 한데?
4번까지 선 문제하고 (가) 먼저 처리해 보자.
※ <보기>가 두 단락인데 아마 4번 문제는 앞 단락만, 5번 문제는 뒷 단락까지인 것 같아보여서. 그러면 (가)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이므로 (가)부터 처리합니다.



--- ❷  4번까지 선문제 후 (가) 읽기 ---

4번 문제
<보기> 읽으면서 … 오, 개꿀! 마침 또 1번 선문제하면서 본 내용이네.
선지 읽으면서 풀이선상에 다음과 같이 올렸다.
✓ 취한
✓ 추출
✓ 전체
(대원칙 2를 적용한 것입니다. 모두 'ㅊ'이 들어가서 티가 남)
(③④번 선지는 <보기>내용과의 정합성이 매우 높아 점선 동그라미 쳐 두고 풀이선상에는 안 올렸습니다.)


자, 이제 (가)를 읽자. 2번 문제 ①④포함해서 총 5개 생각하면서 읽는다.
✓ 몰입형
✓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기능한다.
✓ 취한
✓ 추출
✓ 전체


[1문단]
첫줄에 '취한' 나와서 잠깐 4번 문제 다녀왔으나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었음.
…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기능'(!!!) - 2번 문제 ④ O.
'몰입과' 나와서 잠깐 2번 문제 다녀왔으나 아직 아니었음.
… '몰입형' 가상 환경과 달리(!!!) - 2번 문제 ① O.

[2문단]
'취한', '추출', '전체' 안 나와서 편하게 읽었음.
- 내용은 증강 현실과 증강 가상의 차이점이었음.

[3문단]
둘째 문장에 '취한', '추출' 동시에 등장! - 4번 문제 ① O, ② X.
∴ 4번 문제 일단 정답 ②.
이제 '전체'만 생각하면서 끝까지 읽었다. 마지막 문장에 '전체' 등장. 4번 문제 ⑤ O. ③~④도 3문단을 갓 읽은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확인해본다. 둘 다 O.
∴ 4번 문제 정답 ② 확정.



--- ❸ 5번 선문제 후 (나) 읽기 ---

5번 문제 살펴보았다.
<보기> 정독 후, 선지 보러 갔는데 … ①~④이 모두 '~~ 현존감'이다.
아싸! 사람 이름 3명 이상 나왔을 때랑 똑같이 접근하면 된다.
(5번 선지는 점선 동그라미 쳤다. 만약 점선 동그라미 못 치는 것이었더라도, 풀이선상에 안 올려도 된다. 수능은 5지선다형이므로.)

※ 참고로 5번 문제 선문제한 덕분에 1번 문제 ② 동그라미 가능하다.


자, 이렇게 해서 풀이선상에는 다음과 같다.
✓ 사회적 소통
✓ 논의되어 왔다.
✓ 매개된 사람과
✓ '~~ 현존감'

이 네 가지 계속 생각하면서 (나) 읽자.

[1문단]
- '감각적 현존감' 나와서 5번 문제 갔는데, 없네.
- '공간적 현존감' 나와서 5번 문제 갔는데 ③번 선지 아직은 모르겠다.
- '사회적 현존감'은 길게 얘기가 나왔다.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5번 문제 ④번 선지를 봤는데 … (보다가 '매개된 사람과' 나와서 2번 문제 ⑤번 선지 동그라미함) … 쉼표 밀집해서 디테일하게 설명한 내용이랑 안 맞네.
∴ 5번 문제 정답 ④

[2문단]
잠깐 집중 흐트러진 것 같으니 풀이선상에 
✓ 사회적 소통
✓ 논의되어 왔다.
남아 있는 거 다시 환기하고 계속 읽어나갔다.
읽다가 …  '사회적 소통을 통해 공간에 존재함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2번 문제 ② O.

[3문단]
'논의되어 왔다.' 하나 남았는데, 첫 문장에서 바로 등장한다. 
∴ 2번 문제 정답 ③. <끝>




========== 마무리 멘트 ==========

언더핸드(순수 선 문제 후 지문)로 하는 마지막 수능특강 문제풀이였습니다.
언더핸드, 매력적인 폼입니다. 푸는 사람의 국어 재능, 기억력, 시사교양 및 각 교과 배경지식 수준 등에 상관없이 최고 효율을 낼 수있는 폼이기 때문입니다. 1학기말까지 충분히 고민하고, 여러 폼을 실제로 써 보며 자신에게 최적인 폼을 잘 찾기 바랍니다.

※ 2023. 6. 29.(목) 15:15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0. 사이드암 폼
✓ 한 줄 설명: 훑어읽기 한 후에 선 문제 들어가는 스타일
✓ 추천 대상: 중간중간 막히는 지점 없이 술술 푸는 것을 원하는 학생
✓ 특징: 네 가지 풀이폼 중 가장 스무~스하게 물 흐르듯! 비문학을 풀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 장점
- 풀이선상에 올려야 할 선지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쾌적하다.
- 훑어읽기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문 통독에 비하면 시간이 덜 걸리고, 선 문제 할 때에도 선 문제가 아니라 아예 문제가 풀리는 듯한 착시를 주기 때문에 가속도가 붙게 풀기(=흐름 타기)에 효과적이다.
✓ 단점
- 훑어 읽기에 추가적인 시간이 든다.(단일지문은 2분 30초 이내, 주제통합은 3분 이내)



1. 사이드암에서 특히 효용가치가 높은 팁
✓ 훑어읽기는? ★정독★ 반드시 정독!
✓ 한글이 아닌 모든 것은 스캔할 수 있다.
✓ 상반된 것에는 상반된 표시(필기)를 해라.
✓ 훑어 읽기에서 어떨 때 두 문장을 읽나? 긴밀할 때!(응집성)




========== 주제통합 6강이 풀리는 흐름 (상) ==========

※ 적용 폼: 사이드암


5번 문제를 풀고(∴ 정답 ④)
(가)와 (나)를 훑어읽습니다.
아래 구절만 읽었습니다. (가)-1분40초, (나)-1분20초.
여러분도 해 보세요.


(가)
  1924년 드브로이는 빛이 파동과 입자의 두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입자라고 이해되던 전자와 같은 소립자나 야구공과 같은 물체도 파동의 성질을 갖는다고 생각하였다.
  ⋮  
그는 서로 무관하게 생각되었던 파동의 성질과 입자의 성질 사이에서, 빛에서 성립하는 관계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하여 파동으로서의 파장(λ)과 입자로서의 운동량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때 운동량은 입자의 질량(m)과 속도(v)의 곱이므로 파장은 질량과 속도의 곱에 반비례하는데 질량과 속도를 곱한 값의 역수에 플랑크 상수(h)를 곱한 값이 물질파의 파장이 된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드브로이의 가설에 ⓐ따르면 질량과 속도를 갖는 모든 입자는 이에 상응하는 물질파가 생긴다. 하지만 야구공과 같은 보통 크기의 물체는 플랑크 상수에 비해 운동량이 너무 크므로 물질파의 파장이 너무도 작아 전혀 관측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질량이 매우 작은 전자는 운동량이 매우 작아서 전자의 파장이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오게 된다. 드브로이가 그의 이론을 발표하고 수년 후에 전자의 파동성은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이와 같은 드브로이 가설의 실험적 입증은 1927년 발표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의 토대가 되었다.
  ⋮  
하이젠베르크는 ‘위치의 불확정성(Δx)과 운동량의 불확정성[Δ(mv)]의 곱은 플랑크 상수(h)를 4π로 나눈 값보다 항상 크거나 같다’고 제시하였으며 이를 불확정성의 원리라 하였다.
  수소 원자의 전자는 5×10^6m/s의 평균 속도로 수소 원자 내에서 움직이는데 광자*를 이용한 속도의 측정에 1%의 불확정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불확정성의 원리에 이를 적용하여 전자의 위치에 대한 불확정성(Δx)을 계산하면 1×10^-9m가 된다.
  ⋮  
반면에 야구공과 같이 보통의 질량을 갖는 물체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적용해 보면 불확정성은 매우 작게 나와서 중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즉 이 경우 질량 m은 크고, 야구공의 크기에 비해 불확정성 Δx는 너무 작아 측정할 수 없으므로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어떤 물체에 대해 어떠한 측정을 할 때마다 얼마간의 불확정성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  
이러한 한계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보통 크기의 물체를 다룰 때는 현실적으로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전자와 같이 작은 입자를 고려할 때에는 큰 의미를 지닌다.
  물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통해 조금이라도 그 물체를 건드려야 한다.
  ⋮  
손전등에서 나오는 광자가 벌레에 부딪히면 벌레의 위치나 운동량에 있어서 어떤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정도의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
  그러면 위와 유사하게 광자의 파장이 짧은 경우와 긴 경우의 두 가지 경우에 대해 전자로부터 반사되어 광자가 검출기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를 살펴보자.
  ⋮  
광자가 더 큰 에너지를 가질수록, 광자가 전자에 부딪히면서 더 많은 운동량이 전달되어 전자의 운동량이 예측하기 힘들게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전자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할수록 전자의 운동량에 있어서 더 큰 불확정성이 생기게 되며 한순간의 전자 위치를 측정하는 행위는 향후 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는 긴 파장의 광자를 사용하 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며 공간상에서 어떤 지점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오직 확률로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 세계에서 벌레를 보는 것과 ㉡미시 세계의 전자를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 주제통합 6강이 풀리는 흐름 (중) ==========



훑어 읽은 바에 따르면 (가)~(나)는 이런 내용입니다.

(가)
[1문단] 파동이면서 입자? not only 빛 but also 전자·물체
[2문단] 질량·속도 있는 모든 입자? 물질파 있음. #야구공 #전자
[3문단] 위치불확, 운동불확
[4문단] 3문단 내용대로 해 보면 … #전자(~~) #야구공(불확정성 무의미)
[식 2개]
☞ 물질파의 파장  =  질량과 속도의 곱 역수  ×  플랑크 상수
☞ 위치의 불확정성(Δx) × 운동량의 불확정성[Δ(mv)]  ≥  플랑크 상수(h)를 4π로 나눈 값

(나)
측정하려면 접촉해야 한다.빛도 해당.
#벌레(=야구공)는 빛이 접촉한 게 문제가 안 되지만 #전자는 문제가 된다.
[어떤 문제?]
☞ 큰 에너지의 광자일 때(짧은 파장 빛일 때) - 위치 정확할수록 운동량 불확정.
☞ 긴 파장 빛일 때(작은 에너지의 광자일 때) - (반대겠지?)



이제 선 문제 들어갑시다.

1번 문제
① (아직 모르겠음) 풀이선상에 '고전 역학적ㅇ니 사고에서는' 올림.
② (나)에서 나옴.
③ (가)의 두 번째 수식에 따르면 틀렸음.
④ (나)에서 이렇게 말했음.
⑤ (가)의 2~3문단 훑은 부분.에서 나옴.
∴ 일단 정답 ③
(이따가 지문 읽을 때 ①번 선지 확인할 것임)


2번 문제
'가장 적절한 것은?'이어서 풀이선상에 일일이 올릴 생간은 없고,
훑어 읽은 바로 혹시 답이 나오는지 한 번 쭉 훑는데
∴ 정답 ⑤ 
제일 적절하죠?


3번 문제
훑어 읽을 때 둘의 큰 차이는, 측정하기 위해 빛을 쬤을 때(광자가 닿았을 때)의 차이였다.
①은 공통되는 내용이고,
② 감지할 수 는 있는데 불확실성이 존재할 뿐이다.
③ 3문단 끝과 4문단 끝 훑어 읽은 부분에 따르면,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죠?
④ - 정답일 듯?
⑤ 너무 중심내용에서 동떨어진 진술이네요.
∴ 정답 ④


4번 문제
<보기>를 읽었다.
질량 … 속도 … 운동량의 불확정성 범위 … 속도의 불확성정 범위

A. (가) 끝 부분 훑은 부분, (나) 훑어 읽은 부분, <보기>의 마지막 문장 등을 아울러 판단했을 때, O.
B. 제가 (나) 훑으면서 '(반대겠지?)' 해놓은 부분에 해당하네요. 그 부분(4문단)으로 지금 가서 바로 해결해도 됩니다. O.
C. 훑어읽은 바에 따르면 (나)의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O.
D. (가)의 두 번째 수식 써 놓은 거 바탕으로 판단해 보세요. X죠?
∴ 정답 ④




========== 주제통합 6강이 풀리는 흐름 (하) ==========

으잉?
선 문제 과정에서 모든 문제 답이 다 나왔습니다.

원래 사이드암 폼은
훑어읽기 - 선문제 - 지문통독
의 상중하 순서로 진행되는데,

지문통독하면서 최종적으로 답 확정하는 과정이 불필요해졌습니다.
실제 수능이면 여기서 바로 다음 세트 넘어가세요. 그래서 45문제 다 제 실력대로 다 풀고, 시간 남았을 때 남은 시간에 따라 여기 지문통독하면서 1~4번 문제 답 검토해보면 됩니다.

<끝>




========== 마무리 멘트 ==========

훑어읽기에 대해서는 수능특강 마지막 수업인 주제통합 12강에서도 한 번 더 다룹니다.
12강 내용도 살펴 보고, 이번 사이드암 폼이 마음에 든 학생들은 이걸로 열심히 단련하기 바랍니다. 파이팅!

※ 2023. 6. 29.(목) 14:35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0. 오버핸드 폼
✓ 한 줄 설명: 지문부터 바로 통독하고 문제를 하나씩 푸는 선 지문 스타일
✓ 추천대상
- 풀이 폼을 바꾸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주저, 불안감이 큰 학생(기존에 하던 오버핸드 폼 유지)
- 국어 재능이 뛰어난 학생
- 단기기억력이 좋은 학생
- 다양한 주제의 글에 대한 배경지식이 우수한 학생.
- 클래식한 것, 정통파적인 것이 좋은 학생
✓ 해설: 다만 절~대 지문을 눈으로만 읽어서는 안 됩니다. 지문에 표시하고 필요하면 여백에 필기도 하면서 읽을 학생들만 오버핸드 폼을 취하기 바랍니다.
✓ 장점
- 익숙함.
- 저 말고도 다른 수능 교육 서비스에서도 다뤄주기 때문에(대부분의 인강, 과외, 학원 등이 오버핸드 폼을 취함) 학습량 확보가 용이함.
- 지문에 밑줄이나 표시된 부분 지나갈 때 빼고는, 멈추는 구간 없이 지문을 쭉 읽을 수 있음.
✓ 단점
- 피로도가 큰 편(에너지 소모가 크고, 고도의 지속적인 집중을 요함) ★그래서★ 여러분 피지컬에 대해 자기객관화를 잘 해서, 지문을 두 번 또는 세 번에 걸쳐 끊어서 읽는 것도 좋습니다.(예. 3문단까지 읽었을 때 너무 버거우면 현재 읽은 데까지로 풀리는 선지 있는지 문제 한 번 싹 다녀온다. 그렇게 하면 3문단까지 내용은 한 번 비우고 4문단부터는 쾌적하게 다시 읽을 수 있다.)
- 문제 푸는 도중에 막혀서 지문을 다시 읽으러 가서 지문 헤집으며 뒤져보고 누더기 식으로 읽어야 하면 그 순간 최악의 선택이 되는 폼.


1.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선 지문 후 문제 스타일들(오버핸드, 쓰리쿼터) 쓸 때는 필기(그림, 메모, 선 연결, …)를 주저하지 마라.
✓ 어떤 폼을 쓰든 간에 1대5 어휘 문제 당연히 먼저 처치!
✓ ‘달리’ 문제는 N 표시를 하고 푸는 것 권장한다(푸는 게 아주 안전해지고, 헷갈리거나 엎취락뒤치락 하다 실수하는 일 안 생긴다).
✓ 상반되는 내용은 상반된 표시로! (예) 딱딱한 내용은 □나 ━밑줄 vs 말랑한 내용은 ○나 ~밑줄.


★★ 2. 오개념을 방지하려는 뉘앙스의 내용은 반드시 중요하게 여기며 읽어라 ★★
✓ 여러분, 여러분이 치르는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입니다. 대학에서 배울 복합적, 심층적인 내용(주로 대학교 1학년 전공 기초 수준)의 설명문들이 비문학(독서) 지문이라고 생각합시다. 복합적, 심층적 내용일수록 자칫 오개념을 형성시키기 십상이겠죠? 그래서 오개념을 방지하려는 뉘앙스의 진술이 모든 비문학 지문에 반드시 들어 있습니다. 선지문 하는 학생들은 특히 이런 대목을 반드시 중요하게 여기며 읽기 바랍니다.
✓ '~~이 아니라', '~~는 아니지만', '~~해서는 안 되고' '~~ 않으면' 등 문장 중간에 '아니' 류가 나오는 대목.
✓ 조건, 맥락, 상황, 방향성, 전제 등을 환기하는 어구 (예) '전제하에', '자발적으로', '근거로 하여' , '~하면' 등



========== 주제통합 5강이 풀리는 흐름 (상) ==========

※ 적용 폼: 오버핸드


1대5 어휘문제 있나? ㅇㅇ 6번.
바로 처치하자.

… 유덕한 태도를 취할 …
- position?

① take
② take
③ get
④ position
⑤ position ☜ 물리적·신체적

∴ 정답 ④.





단순 내용 파악 문제가 뭔지만 발문 읽고 빠르게 찾아보니,
2번 문제가 단순 내용 파악인데 (가) 선지가 3개, (나) 선지가 2개.
(가)부터 가자~!





(가) 지문 읽기

[1문단]
한비자 … 강력한 법

'㉠유교의 인의(仁義)를 권장하는 것은 사실상 군주에게는 공자의 수준을, 백성들에게는 공자의 제자 수준을 기대하는 것"
- 곰곰이 곱씹어 보았다. 모든 군주가 '공자 수준', 모든 백성이 '공자의 제자 수준'이 될 수는 없으니까 현실적으로는 '강력한 법'이 답이다.라는 맥락으로 이해했다.
- 3번 문제 ①번 선지. O.

강력한 법 … 악행을 처벌 … 국가 질서



[2문단]

… 한비자는 노자의 『도덕경』을 자주 인용하고 있다.
(으잉? 한비자가 노자를 인용? 까려고 인용하는 건가? ☜ 윤리 교과에서 사탐과목 선택한 문과 학생들이라면 대부분 여기서 저와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 일단 계속 읽어 보자.
노자 … 도(道)에 따라 사는 것을 바람직한 삶 …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GOOD.
한비자 … 노자의 사상을 근거로(!) … 

'누구나 부, 고귀함, 장수 등을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빈곤, 비천함, 멸망 등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미혹함에 빠지지 말고 노자의 도에서 벗어나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인간은 이타심도 가지고 있어 전적으로 사악한 존재는 아니지만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하였다.'
- 자, 지금 우리는 이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
- 한비자는 노자 사상 근거로 했다.(부정하거나 깐 게 아니네)
-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을 긍정)
- 그런데 … 이런 자발성이 도(道)로 이뤄진다는 게 가능할까? 아까 1문단에서 인의(仁義)도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 사람들이 도(道)에 따르는 행동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다.
- 왠? 사람들은 '부, 고귀함, 장수' 상태보다는 '빈곤, 비천함, 멸망' 상태에 놓여 있는, 미혹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 (*미혹함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에는 한비자도 동의는 하고 있다.)
- 3번 문제 ②번 선지. O.

○~ 표시 - 이타심

전적으로 사악한 존재는 아니지만 …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존재
권력에 복종하고 처벌을 두려워하므로 … 

○~ 표시 - 덕치

… 다수의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 작은 국가를 유지하라고 강조한 노자의 생각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도 하였는데, ☜ 문과 학생들이라면. 두 번째로 읭?할 대목
… 국가의 규모를 줄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휴,
2문단 힘들었다.
그래도 '아니'류 진술이 많이 나와서, 이따 문제 풀 때 유효타 많이 나올 것 같아 좋다.



[3문단]

… 노자의 도 개념에 근거하여 …  ☜ 이제 한비자가 노자에 바탕을 둔다는 내용 놀랍지도 않음.
… 자연적이면서 동시에 명시적인 법, 지위나 인맥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적용되는 법을 마련 … 
… 비효율적인 국가 운영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 
… 통치차는 … 예방 … 신중 … 탐욕 안 되며 …

여러분, 마지막 4문단까지 한 호흡에 가능하겠어요?
안 되겠으면 2문단 끝나고, 또는 3문단 끝나고 한 번 다녀왔어야 합니다.
선지문 스타일로 갈 학생들은 실제 수능에서 절대!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길 바랍니다.



[4문단]

… 노자가 제시한 ‘허정(虛靜)’을 강조 … 
… 통치자가 마음을 텅 비우면 고독한 지위에서도 실제의 정황들을 알 수 있고 
통치자가 자신이 바라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신하와 백성들이 두려움을 느껴 자발적으로 직분을 수행하게 된다고 하였다. 
★ 드디어 밝혀지네. '자발적으로'의 노자 사상을 어떻게 한비자 사상의 바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 크….

… 통치자가 신하에게 상벌의 집행 권한을 부여해서는 안 되고


다 읽었다. 문제 갑시다.


[1번 문제]
일단 N 표시 ①~③번 칸에 야무지게 넣어서 표 잘 그리고 (가)로만 풀면
× ①
ⓝ ②
ⓝ ③
× ④
× ⑤ 
정답 ② 아니면 ③. 굿.


[2번 문제]
'아니' 류 구간 중요하게 여기고 표시 잘 하면서 꼼꼼히 읽었다면
①번 선지 무난하게 X.
②번 선지 크게 O. 의외였죠? 한비자 법가 사상에 대해 이 문장이 적절한 진술이 될 줄이야…
★그러니 여러분, 잘 아는 분야의 지문 나오더라도 꼭 지문에 근거해서 판단하기 바랍니다.
③번 선지 X. 비효율적인 국가 운영을 막자는 쪽이었습니다.
∴ 정답 ② 끝.
※ '가장 적절한'이 아니라 그냥 '적절한'이므로 답 확정할 수 있습니다.


[3번 문제]
- 이미 읽는 도중에 해결 했음. 이따 (나) 부분만 마저 보면 됨.


[4번 문제]
⑤번 선지가 너무 틀렸습니다.
확신을 갖고 답 확정하면 되겠습니다.
∴ 정답 ⑤.
★역시 '아니' 류가 중요하죠?


[5번 문제]
⑤번 선지가 너무 틀렸습니다.
확신을 갖고 답 확정하면 되겠습니다.
∴ 정답 ⑤.
★역시 '아니' 류가 중요하죠? (데자뷰…?)




========== 주제통합 5강이 풀리는 흐름 (하) ==========

(나)의 부담이 확 줄었네요.
2,4,5번 정답 이미 나왔고
1,3번 문제도 선지 2,3개씩만 남았습니다.

1번 문제는 다 읽고 판단하면 되고,
3번 문제도 ㉢, ㉣, ㉤ 표시가 되어 있어서 풀리는 위치가 명확합니다.

그래서 해당 세 부분은 앞서 ㉠, ㉡ 때만큼 주의 깊게 읽고,
나머지는 물 흐르듯 편안하게 읽으면 됩니다.

군주를 신을 대리해서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행위하는 존재로 보았으므로,
∴ 3번 문제 정답은 ③

1번 문제도 마무리하자면,
이론의 변화과정 같은 건 전혀 아니었으므로
∴ 1번 문제 정답 ③

<끝>




========== 마무리 멘트 ==========

처음이자 마지막일 오버핸드 수업이었습니다.
우리 세화고는 이학공학·의약학쪽 진로 희망 학생이 인문사회 진로 희망 학생의 10배에 달하고(세화과학고…?) 인문사회에서도 어문계열 학과 희망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지컬에 많이 좌우되는 오버핸드를 주류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버핸드 폼을 포함해서 네 가지 폼은 모두 학생들마다 적합한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기왕 오버핸드 폼으로 하겠다고 마음먹은 학생들은, 꼭 필기/표시하면서 지문 읽고,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이라고 되어 있는 것 잘 유념해서 푸는 습관 쌓길 바랍니다. 파이팅!

※ 2023. 6. 29.(수) 11:11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세 가지 ==========


1. 주제통합을 풀 때에는 (가)와 (나) 중 어느 것부터 처리할지 먼저 정하자.
✓ 처리 순서에 따라 푸는 데 걸리는 시간, 피로도, 정답률이 상당히 달라진다.
✓ 이해하기 쉬운 지문부터 처리하는 것이 좋다.
✓ 단순한 내용 파악 문제가 있는 지문이 보통 이해가 쉽다.


2-a. 선 문제 할 때 사람 이름이 3명 이상 나온다? 풀이선상에 디테일까지 안 올려도 된다.
✓ 심지어 이름도 기억 안 해도 된다. 지문 읽다가 특정 이름 나오면서 그 사람에 대한 거 이야기하고 있으면, 주의 깊게 읽고, 다음 사람 얘기로 넘어갈 것 같으면 딱 끊고 문제로 와서 해당 인물에 대한 선지 해결하는 식으로 풀면 된다.
✓ 따라서 이런 문제(4번 문제) 같은 것이 있으면 해당 선지들(②~⑤)은 하나도 풀이선상에 안 올려도 된다.


2-b. 호환되는 선지들은 묶어서 하나로 (또는 대표되는 것으로) 풀이선상에 올리면, 선 문제를 쾌적하게 할 수 있다.
✓ 3반 문제 ②③⑤번 선지는 모두 '~~의 유무'이다. 3개를 따로 풀이선상에 올리지 말고, 지문 읽다가 '유무(있다-없다, 존재한다-부재한다)' 류의 진술이 나올 때마다 확인해 보자!고 풀이선상에 올려두면 된다.


3. 지문 + <보기> 문제는 풀이선상에 <보기>에서 등장 안 한 어구 위주로 올려두면 한결 쉽게 풀 수 있다.
✓ 이 세트에서 2번 문제에 해당한다.




========== 주제통합 4강이 풀리는 흐름 ==========

※ 적용 폼: 언더핸드


네 문제짜리 주제통합이군.



자, 주제통합이니까 어떤 지문부터 읽을지 판단하자.
(단순내용파악 문제를 가진 지문부터!)



3번 문제다. (음악과 언어의 차이로 제시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문제이므로)



(나)부터! 그래서 나는…
❶ 1-3-4번 선문제
❷ (나) 읽으며 3-4-1번 문제 풀기
❸ 2번 선문제
❹ (가) 읽으며 마무리
로 간다!



--- ❶ 1-3-4번 선문제 ---

1번 문제는,
따로 풀이선상에 올리지 않고, (나) 다 읽은 후에 풀자.

3번 문제 풀이선상에 올린다.
✓ '기호 작용의 방식'
✓ '상징 체계와의 관계'
✓ ~~ 있다/없다, 존재한다/부재한다 류.
- 그리고 (나) 지문이 음악과 언어가 다름을 다룬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

4번 문제 <보기> 읽어 보았다.
Ⓐ … '언어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그 대상에 대한 지시나 의미는 언제나 불확정적인 것이다' …
Ⓑ … '그것은(=음악을 들을 때 청자가 떠올리는 관념이나 정서는) 개인의 심리적인 차원이 아니라 기호 작용의 논리적 측면의 결과이다.' …
- 3번 문제 발문과 ㉠이 있는 문장을 먼저 살펴보고 온 덕분에 감을 잡을 수 있었다.
- Ⓐ ☜ 언어도 (음악이랑 마찬가지로) 불확정적일 수 있다.
- Ⓑ ☜ 음악도 (언어만큼) 논리적일 수 있다.
정도일 듯.

그리고 선지를 보았는데
스트라빈스키, 해튼, 키비, 해튼(②~⑤)으로 인물이 세 명이상 등장했다.
따로 풀이선상에 올리지 말고, 지문 읽으며 인물 한 명 내용 끝날 때마다 와서 확인하자.

그래서 최종적으로
풀이선상에는 다음 4가지만 있다.

✓ '기호 작용의 방식'
✓ '상징 체계와의 관계'
✓ ~~ 있다/없다, 존재한다/부재한다 류.
✓ 인물 하나 끝날 때마다 4번 문제.



--- ❷ (나) 읽으며 3-4-1번 문제 풀기 ---

[1문단]
… 대상의 '부재' - 3번 문제 ③ O.
… '상징체계' 안에서 … 상징체계에 … ' - 3번 문제 ④ O.
… 지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 3번 문제 ②.

[2문단]
… 대상의 '부재'나 지시 능력의 '결여'
… 의미론적 차원이 '부재'한다. - 3번 문제 ⑤.
∴ 3번 문제 정답 ①
★지금까지 내용 ☞ '음악은 기호가 될 수 없다. 언어는 기호가 되지만.'

[3문단]
'클락은'부터 각 잡고 읽다가 '키비 역시' 나왔을 때 딱 끊고, 4번 문제로 갔다.
4번 문제에 클락은 없었다. 계속 각 잡고 읽었다.
'데이비스는' 나왔을 때 딱 끊고, 4번 문제로 ④번 선지를 봤다.

너무 적절한데?
나무랄 데 없이 딱 들어맞는데?
∴ 4번 문제 정답 ④

나머지 지문을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읽었다.

★(나)의 내용
☞ 음악은 언어급의 기호가 될 수 없어.
음악을 듣고 뭔가 떠올렸더라도 그건…
허구적/우발적/독단적/불안정/부적절한이해야.

끝으로 1번 문제를 (나)로 걸러보니
X ① '특정'(specific) 의미가 아니다. 불안정/불확실
X ② 이건 차라리 4번 <보기> Ⓑ 내용
o?△? ③ 노래 가사 이야기는 (나)에 없었다.
O ④ 아까 각 잡고 읽었던 3문단 내용에 있었다.
X ⑤ 음악이 무언가를 지시한다는 개념이 성립할 수가 없다.(지시 대상 부재)

1번 문제 정답 아마 ④일 듯.




--- ❸ 2번 선문제 ---

✓ 총체적인 ~ '표현적 장르'는
✓ '유표성'이 강하고 약함은 어떻게?
✓ 위 소나타 '전체 작품의 의미'는 네 개의 '트로프가 연결된 방식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뭐가 '토픽'?일까? 그리고 '토픽'은 해당 악장을 특정 유형의 트로프로 규정되게 하는 작곡의 재료인가?

이렇게 4개 풀이선상에 올렸다.



--- ❹ (가) 읽으며 마무리 ---

[1문단]
… 스트라빈스키!! ☜ 해당 내용 꼼꼼하게 읽고 4번 문제 ② 확인해 보니, X.
★ 그리고 1문단 끝문장 읽으면서, '아, 이거 (나)와 상반되겠구나' 각이 잡힐 겁니다.

[2문단]
… 해튼은!!!
★ 해튼은 음악을 '기호'로! ☜ 4번 문제 ③.⑤번 선지 살펴 봄.
… 유표적 대립의 상관관계
… '비대칭적' … 한 편은 좀 더 섬세하고 특정한 방식으로 … 다른 편은 좀 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 2문단의 메인이 '유표성'인 것 같아서 풀이선상에 올려둔 것 의식하면서 열심히 읽었는데, 아무리 읽어도 강하고 약함에 대한 내용은 안 나왔다. ☜ 2번 문제 ③번 판단 보류.

[3문단]
… '토픽'이라 칭하였다. 또한 그는 '토픽'들을 '작곡의 재료'로 사용하여 … '트로프'
★ 왕창 나왔죠? 풀이선상과 동떨어진 구간 읽어내려갈 때와 같은 속도로 후루룩 읽으려하면 절대 안 됩니다!
… 총체적인 하나의 작품이 … 하나의 트로프로 … 
- 풀이선상에 올려둔 것 다 나왔습니다. ①②④⑤가 모두 하자가 없어 보입니다.
∴ 2번 문제 정답 ③으로 확정.
∴ 4번 문제 정답 ④로 확정
그리고
∴ 1번 문제에 가장 적절한 것은 ④. <끝>




========== 마무리 멘트 ==========

여기서부터 주제통합 수업이 시작되는데,
여러분, 주제통합은 전체 풀리는 흐름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이 세트 자체의 쾌적함뿐만 아니라 80분 수능국어시험 전체에 영향을 꽤 줍니다. 접근(전략)과 처치(전술,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큰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 2023. 5. 2.(화) 13:00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① 훑어읽기의 등장
과학기술 마지막 강 수업을 하는 이 시점에… 7:3이었다. 70%는 지난 11년간 해오던 대로 ‘선 지문 후 문제’였고, 30%가 ‘선 문제 후 지문’을 해 보고 있는 것 같더라. 너희가 들어온 수업량으로 비교한다면 99:1일 텐데(‘선 문제 후 지문’ 수업은 고작해야 이 수업까지 쳐서 5시간 밖에 안 되고, 지문 독해와 지문 내용 설명·이해 위주의 수업은 수백 수천 시간을 듣고 익혀왔지) 고작 5시간 수업에 30%가 시도해본다는 건 대단히 나로서는 너희의 내 수업에 대한 존중에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 7대 3이라면 아마도 실제 수능에서 최대한 높게 잡아도 5:5정도까지겠지. 즉 50%는 수능 당일에도 ‘선 지문 후 문제’를 할 것 같다,가 내 예상이다. 그러면 이렇게 전망했을 때 너희의 학교 정규수업 교사인 내가 해야 할 일은?
‘선 문제 후 지문’의 길을 걷지 않는 50%도 수능 때 실패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지.
그래서 준비한 스킬이 ‘훑어읽기’이다.

단서가 전혀 없는 상태로 지문부터 읽는 것이나,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문제부터 4분이나 걸려서 열심히 뜯어보는 것이나
양쪽 다, 그게 어느 쪽이 되었든 간에
너희가 반대편을 선택하지 않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냥”은 없다. 학생도 하나의 직업이라면(사실은 직업이 아니라 신분이기는 하지만… 머쓱;) 학생에게 직무는 공부일 텐데, “그냥”은 안 될 말이지. 분명 현재 왜 자신이 그 길에 서 있는지에 대해 이유를 나름대로 찾을 수 있을 거다.
그럼에도 현재 서 있는 길이 100%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 훑어읽기를 알려주면서, 수능 국어 풀이폼(solving style)은 양분되는 게 아니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걸 환기해 주려 한다.

【오버핸드】 순수하게 선 지문 후 문제. 지문을 아무 단서 없이 읽어도 독해해 내는 ‘피지컬’이 중요함
【쓰리쿼터】 ★훑어읽기 후, 선 지문 후 문제★ 피지컬이 대단치 않아도 지문 독해를 충분한 수준으로 쾌적하게 해낼 수 있는 풀이 폼.
【사이드암】 ★훑어읽기 후 ,선 문제 후 지문★ 훑어읽기 덕분에 ‘풀이선상’을 쾌적하게 가져갈 수 있음.
【언더핸드】 순수하게 선 문제 후 지문. ‘풀이선상’이라는 것이 어색하고 낯설면 효율을 내기 어려울 수 있고, 지문을 오버핸드에 비해 4분 정도 늦게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보다 이 폼에 대한 신뢰가 더 커야만 효과가 나옴.

본인에게 최적인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탐색하고, 시험·시도해 보고, 연습해서, 수능 때 자신이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방식을 정하길 바란다.
오늘은 이 취지에서 【사이드암】으로 풀이한다.


② 훑어읽기의 실제 1: 지문 처음, 끝, 이음매를 훑어 보아라.
훑어읽기를 하면 선 지문이든 선 문제든 쾌적하게 할 수 있다고? 그런데 왜 훑어읽기부터 하는 풀이폼을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았나?
훑어읽기의 가장 큰 맹점은, 훑어읽기도 물리적인 것이라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2분 30초 정도를 생각해야 한다. 적지 않은 시간이다. 이 시간을 들인 만큼 나머지에서 시간적으로 이득이 나고, 안정성, 지속가능성에서도 이득이 있어야 훑어읽기가 의미가 있다.
그러려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가며 최적화를 해 나가야 하자민, 오늘 바로 최적화가 된 것을 전수한다.
지문의 처음 1~2문장, 끝 1~2문장, 이음매(문단과 문단 사이) 1~2문장씩을 훑으면 된다. 전체 지문의 3분의 1쯤 되는 분량이다.


③ 훑어읽기의 실제 2: 훑어보는 부분은 반드시 정독해라.
다른 것 다 잊어도 이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훑어읽기는, 반드시 정독을 해야 한다. 이 무슨 역설적인 소리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훑어읽은 게 이후 선 지문이나 선 문제에서 효과가 나라면 정독해라. 후루룩 읽으면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고, 선 지문이나 선 문제할 때 떠오르는 게 없다. 가뜩이나 각 문단 중간 부분을 건너뛰며 띄엄띄엄 보는 건데 대강 읽으면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 파지가 안 된다. 반드시 정독해라. 그래서 2분 30초 정도가 걸린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④ 지문 읽다가 중간에 끊고 문제로 갈 때, 책갈피 표시를 간단히 해 두자.
지문 읽다가 중간에 끝고 문제 다녀올 때, 읽은 데까지를 ‘/’로 표시해 두면 돌아올 때 버벅거리지 않을 수 있다. 짧은 1~3초간의 버벅거림이지만 그게 지문마다, 전체 80분 시험에서 누적되면 상당한 시간이고 피로도이다. 지금부터 습관을 들이자. 중간에 문제로 다녀올 때는 빗금 치는 것을.



========== 과학기술 13강이 풀리는 흐름 (상) ==========
※ 적용 폼: 사이드암

(지문을 ‘정독해서’ 훑어읽었다.)

  검은색 수성 사인펜의 잉크에는 여러 색깔을 나타내는 성분이 혼합되어 있다. 종이의 아랫부분에 사인펜으로 점을 찍고 종이 끝을 물에 담가 놓으면 물이 종이의 틈을 타고 올라간다. { …… } 크로마토그래피는 혼합물을 분리하는 분석 방법으로, 20세기 초에 클로로필과 크산토필 같은 식물성 염료를 분리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크로마토’는 라틴어로 ‘색’을, ‘그래피’는 ‘기록’을 의미한다.
  크로마토그래피에서 각 성분이 분리되는 원리는 혼합물의 성분들이 정지상에 머무는 정도가 성분별로 다르다는 것에 있다. 위의 수성 사인펜의 예에서 물은 이동상이며 종이는 정지상이다. { …… } 이동상으로 사용되는 운반 기체는 분석하려는 시료와 상호 작용을 하지 않아야 하며 분석물을 이동시키는 역할만을 한다.
  정지상은 분리관 내부에 놓여 있다. 정지상으로는 휘발성이 낮고 열적으로 안정하고 화학적으로 비활성 고체가 주로 사용되는데 흔히 폴리실록세인에 유기 작용기를 결합한 고체 화합물들이 주로 사용된다. { …… } 따라서 정지상에서 전혀 머물지 않는 성분의 분배 계수는 0이 된다.
  GC의 분리관을 통과해서 나온 기체는 검출기로 들어간다. 대표적인 검출기는 FID(flame ionization detector)와 TCD(thermal conductivity detector)가 있다. { …… } GC의 검출기의 신호를 머무름 시간의 함수로 나타낸 그래프를 크로마토그램이라 한다.
  크로마토그램에서 봉우리의 면적은 검출기를 통과한 각 성분의 농도에 정비례하여 커진다. { …… } 따라서 온도를 고정한 후 농도를 이미 알고 있는 표준 시료로 머무름 시간을 측정하고, 표준 시료의 농도에 따른 봉우리의 크기를 측정한다. 그 후, 같은 실험 조건에서 시료를 GC로 분석하면 시료에 있는 성분의 종류와 농도를 알 수 있다.

(정독했기 때문에 시간은 2분 30초 정도 걸렸다.)

※ 앞서, 딱 1문장이면 1문장, 2문장이면 2문장이라고 못 박지 않고 1~2문장이라고 말한 까닭은, 문단의 끝 한 문장이나 첫 한 문장이 너무 짧거나 지문의 중심적인 내용과는 너무 동떨어진 주변적인 내용일 때가 있기 때문이다. 적절히 읽자.


========== 과학기술 13강이 풀리는 흐름 (중) ==========
(이제 선 문제를 들어간다.)

 

(15 어휘 문제인 5번을 먼저 풀기로 한다)

이동상 기체에 의해서 분리관을 지나는 시료의 성분들은 정지상에 흡착이나 용해에 의해 정지상과 이동상 사이에서 화학 평형이 이루어지도록 천천히 흐르게 한다.”

- 를 영어로 치환해보면 대강 through? 같은 어감.

- pass? turn over?

- miss?

through?

beyond?

- over?

5번 문제 정답

품사 일치를 비롯한 정확한 번역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감대로 떠오르는 영어 단어를 적으면 됩니다. 세화고 학생들 수준을 반영해서 드린 팁이었으니, 잘 적용하기 바랍니다. 만약에 ,,을 모두 pass로 잡았다? 그러면 subject, object 유사성을 따지면 됩니다. ‘분리관시료가 지나는 것과 가장 유사한 것은 터널버스가 지나가는 것이죠? 역시 답은 .

 

 

(1번 문제를 훑어읽은 바를 바탕으로 바로 푼다)

- ①②④⑤는 분명한 하자나 무리수들이 있습니다.

1번 문제 정답 .

 

 

(2번 문제를 본다) ‘내용 파악, [적절하지 않은 것은] 쪽이네.’

(2번 문제 선지들을 제대로 살펴본다.)

 

- ,번 선지는 2~3문단 이음매(3문단 첫 두 문장)에서 읽었던 내용 그대로네?

- 번 선지 크게 O.

- 번 선지도 크게 O.

 

- 번 선지도 1~2문단 이음매(1문단 끝)에서 나왔던 내용 그대로.

- 번 선지도 크게 O.

 

- 번 선지도(!) 마지막 이음매에서 나온 내용이다. 대박.

- 번 선지도 크게 O

 

어떤 성분이 이동상과 정지상에 같은 농도로 용해되는 현상이 분배이다.”

- 이건 훑어 읽으면서 나온 바가 없네. 풀이선상에 이 지문에서 분배가 어떤 개념이지?’라고 올려는 두자.

- 그래도 나머지 4개가 크게 O니까 정답은 도출할 수 있다.

2번 문제 정답 .

, 이 경우 절대 번 선지에 X 표시 같은 걸 남기면 안 됩니다. 문제를 푼 흔적이 왜곡되지 않아야, 실제 시험에서 45문제 다 풀고 남은 자투리 시간에 검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번 문제를 본다) ‘내용 파악, [적절한 것은] 쪽이네. 가 있다.’

(부터 읽어본다.)

따라서, H2O, CO2, SO2, N2와 같은 탄화수소계가 아닌 화학 물질은 CHO+이온이 아닌 다른 이온이 발생하여 검출이 불가능하다.”

- ‘따라서,’니까 이 앞의 내용으로 선지들을 판단하면 될 것 같다. 나중에 지문에서 해당 부분 읽으면서 선지 확인하자.

 

 

(4번 문제를 본다)

 

언더핸드 풀이폼일 때와 다르게 사이드암으로 풀었을 때는(=훑어읽기를 한 경우에는) <보기> 말고 선지를 먼저 보면 됩니다. 언더핸드일 때는 이전까지 수업에서 보여준 것처럼 <보기>부터 보세요.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에 쓰인 검출기는 FID였겠군.”

- 훑어읽을 때 FID 어디 있는지 봤지? 미리 풀이선상에 올려둘 필요 없이, 4문단 들어갈 때 확인하면 되는 선지.

 

크로마토그램에서 더 짧은 시간에(=먼저) 검출된 봉우리가 이산화 탄소에 해당하는 봉우리겠군.”

- 훑어읽을 때 크로마토그램 내용이 어디 있는지 봤다. 그리고 봉우리가 지문 끝에 등장한 것도 기억난다. 5문단 읽을 때 확인하면 되겠군.

 

장치를 통해 나온 기체는 질소의 농도가 이산화 탄소의 농도보다 낮은 것이겠군.”

이산화 탄소와 질소의 농도가 같았다면 머무름 시간은 두 경우가 서로 같겠군.”

분리관의 온도가 변화하여도 이산화 탄소와 질소의 머무름 시간은 변화하지 않겠군.”

- 낮고, 같고, 등등의 지문, 모두 5문단에서 해결될 내용들이다. 지문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나올지 모르는 내용이 아니니까, 풀이선상에 올려둘 필요 없고 해당 구간 읽을 때 활성화하면 충분하다.

 

여기까지 230초에서 3분 정도 추가로 걸립니다.(현재까지 쓴 시간 5~530)

 

 

 

========== 과학기술 13강이 풀리는 흐름 () ==========

(지문 읽기 들어갑니다.)

 

풀이선상

- ‘분배가 이 지문에선 어떤 개념이지?

 

1~3문단

- ‘선 문제과정에서 4~5문단 내용에서 남은 선지들이 해결되고, ‘분배가 뭔지만 지문 전체에서 찾으면 되기 때문에 1~3문단은 완급조절이 가능하다.(=1~3문단은 후루룩 읽을 수 있다.)

(1~3문단을 편안하게 후루룩 읽고)

- 3문단 중후반에서 분배 발견! 해당 내용을 2번 문제 번 선지랑 비교해보니 역시 적절하지 않았다.

2번 문제 정답은 역시 .

 

※ 1~3문단 내용 해설

- 검은색 수성 사인펜의 잉크는 사실 여러 색이 혼합된 것이다.

- 종이에 점 찍어서 물에 담그면 각각의 색들이 올라갈 수 있는 만큼 물을 타고 올라가지.

- 그래서 어떤 색들이 있는지가 분별이 된다.

- 물을 타고 잉크들이 올라가며 분리되듯, 운반체를 사용하여 혼합물에 포함된 화학종들을 분리하는 걸 ‘크로마토그래피’라고 한다.

- 여기서 물과 같은 걸 이동상, 종이와 같은 걸 정지상이라고 한다.

- 이동상과 더 오래 함께하면 더 멀리에 점이 찍히겠지?

- 자, 그런데 여기서 이동상이 액체면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기체면 기체 크로마토그래피라고 해.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는 건, 지금부터 ‘기체 크로마토그래피(GC)’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야.

- GC에서 정지상은 분리관 내부에 놓인 비활성 고체야. 이동상은 시료와 섞여 분리관을 통과하는 헬륨·질소 같은 애들이고.

- 비활성 고체가 어떻게 정지상으로서 작동하는걸까? 헬륨·질소와 같은 이동상과 섞여 분리관을 지나는 시료 속의 화학종들은 저마다 정지상에 흡착되거나 용해돼. 그리고 그렇게 흡착·용해되는 화학 평형 농도의 값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관을 나올 때 각 화학종의 농도와 분리관을 통과하는 시간이 저마다 달라지지. 이런 과정을 ‘분배’라고 한다.

- 분배 계수가 클수록, 이동 속도가 줄어들고, 머무름 시간이 증가해. 분배 계수가 0(가장 작은) 경우라면? 이동 속도가 전혀 줄지 않고 머무르지도 않는 화학종이지.

 

 

4문단

(의 이유만 생각하면서 지문을 까지 읽었다)

- CH를 모두 포함한 물질만 수소와 공기 불꽃에서 CHO+이온을 발생시킬 수 있네. 그리고 불꽃 이온화 검출기(FID)가 그걸 검출하고.

3번 문제 정답 .

 

(지문을 마저 읽었다.)

- 선지 판단하는 데 필요한 내용은 특별히 없었다.

 

※ 4문단 내용 해설

- 정지상인 비활성 고체화 저마다 흡착하고 용해되는 정도가 달랐던 화학종들이 분리관을 통과해서 나오면 불꽃 이온화 검출기(FID)에 들어간다.

- 아까 앞 문단에서 ‘분배’를 거쳐 화학종들의 농도가 저마다 다른 상태라고 했지? 검출기에서 CHO+이온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를(이온 전류량을) 측정해서, 최종적으로 이 화합물은 어떤 성분의 화학종들이 어느 정도의 농도로 들어 있는 것인지를 밝혀내는 것이야.

- 단, FID 같은 경우, C와 H를 모두 가진 화학물질이 아니면 검출이 안 돼. 왜? CHO+가 안 나오니까.

- 참고로 검출기에는 TCD도 있는데 얘는 태워서 불꽃에서 이온 전류량을 측정하는 방식과 달리, 분리된 성분의 열전도 차이로 측정해. 그래서 시료를 파괴하지 않아.

- 끝으로 검출기의 신호를 머무름 시간의 함수로 나타낸 그래프를 크로마토그램이라고 해. <그림>과 같지.

 

5문단

(4번 문제랑 밀접한 문단, 드디어 도착했다. 내용 하나하나 꼼꼼히 이해하면서 읽자.)

 

※ 5문단 내용 해설

- 봉우리 면적? 검출기 측정값이 높게 나왔다는 뜻. 혼합물에서 해당 성분의 농도가 진하다는 뜻.

- 머무름 시간? 화학종과 분리관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농도와는 무관하다. 앞서 3문단에서 말했던 분배 계수(성분마다 정지상·이동상에서의 평형 농도가 어떠한지)에 의존한다. 그런데 이 평형 농도는 온도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 그럼 어떻게 해야 제대로 측정이 되나?

- 온도를 고정한 후, 표준 시료로 한 번 GC를 하고, 그 이후에 측정하려는 시료로 GC를 해서 비교해 가지고 성분의 종류와 농도를 알아낸다.

 

(이제 <보기>를 읽고 선지 하나씩 살펴봤다.)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에 쓰인 검출기는 FID였겠군.”

- 이산화 탄소와 질소는 4문단이 있는 내용에 따르면 FID로 검출이 불가능하다.

⇒ ①번 선지 크게 X.

 

크로마토그램에서 더 짧은 시간에 검출된 봉우리가 이산화 탄소에 해당하는 봉우리겠군.”

- 머무름시간이 더 길었던 건 이산화 탄소라고 되어 있다(2배 차이). 이산화 탄소가 나중에 검출되었을 것.

⇒ ②번 선지 크게 X.

 

장치를 통해 나온 기체는 질소의 농도가 이산화 탄소의 농도보다 낮은 것이겠군.”

- <보기>에 있었던 숫자들로 계산해야 하는 거네, 시간 꽤 걸릴 수 있으니 ,번 선지 먼저 보자. PASS!

 

이산화 탄소와 질소의 농도가 같았다면 머무름 시간은 두 경우가 서로 같겠군.”

- 이건 분배 계수, 각 성분이 정지상과 이동상에 대해 갖고 있는 평형 농도에 관한 걸 잘못 이해한 진술이지

⇒ ④번 선지 X.

 

분리관의 온도가 변화하여도 이산화 탄소와 질소의 머무름 시간은 변화하지 않겠군.”

- 머무름 시간은 분리관의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되어 있었거든.

⇒ ⑤번 선지 크게 X.

 

이렇게 해서 번 문제 정답은 .

실제 시험이면 이렇게 해놓고 다음 세트 계속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세요. 물론 이 경우 번 선지에는 절대 동그라미를 치면 안 되겠죠? 검토할 때 판단이 왜곡되는 것 방지하기 위해서요.

※ ③번 선지 풀이하자면, 면적 1일 때 농도 5%인 이산화 탄소는 면적 10이면 50% 농도(정비례), 면적 3일 때 농도 4%인 질소는 면적 15일 때 20%겠네(역시 정비례). 따라서 번 선지 진술은 적절하다.

 

, 이렇게 하여 지문 읽어나가는데 330초 정도 걸렸습니다. 최종 시간 그 결과 830~ 9.

 

 

 

========== 마무리 멘트 ==========

훑어읽기를 했을 때 최고 이점은, 완전히 순수하게 선 문제 후 지문할 때와 비교해서 선지 내용들의 윤곽이 잡히거나 아예 선지가 바로 확실히 O,X가 되어서 풀이선상에 둘 내용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번 13강의 경우에는 특히 그 효과가 탁월하죠? 지문에 그래프, , 그림 등이 있는 지문들이 대체로 훑어읽기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이런 지문들은 내용 자체는 어렵긴 해도 문단·문장의 짜임새가 정직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문단 첫머리와 끝맺음, 글 전체의 시작과 끝을 보면 글의 전반적인 주요 내용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업 시간 진도로 삼지 않은 과학기술 강의들이 8개 남아 있죠? 수능특강은 수능 연계교재이고, 지난 4월에 수능 출제팀장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수능특강 지문과 도표 <보기> 글들이 쉽게 연계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수준으로 올해 수능에는 출제된다고 합니다. 내신은 수업 시간 진도 5개만 범위지만 수능 생각하면서, 나머지 8강도 개인적으로 꼭 풀어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최적인 풀이폼을 확정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① 한글이 아닌 모든 것은 원하면 바로 존재 여부·위치를 알 수 있다.
지난 시간에 매우 강조했던 내용이 △▽표시였는데, 기억나나? 그것만큼이나 적용했을 때 체감 효과가 큰 팁이 바로 이거다. 수능 국어에 종사하며 소득이 괜찮은 사람들 중 몇몇이 “수능 비문학은 글 읽기가 아니라 그림 찾기다. [숨은 그림 찾기 + 틀린 그림 찾기]일 뿐이다.”라고 말하는데, 바로 이 팁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지문에서 한글이 아닌 모든 것, 이를테면 숫자, 알파벳, 한자, 괄호,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물음표, 느낌표, 특수문자 같은 것은 원한다면 4~6초 정도 지문을 스캔해서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니 문제 풀다가 한글이 아닌 것이 포함된 문장, 구간을 가지고 판단하면 될 것 같은 선지들은 바로 지문에서 존재 여부와 위치를 파악해가며 풀면 좋다.

② 1대5 어휘 문제는 먼저 푸는 편이 좋다.
어휘 문제는 5대5 아니면 1대5인데, 5대5 문제는 풀기 위해서 지문을 띄엄띄엄 다섯 문장이나 읽어야 한다. 그래서 먼저 풀려고 다섯 문장을 띄엄띄엄 읽다 보면, 오히려 이전 세트를 끝마치고 이번 세트를 오면서 붙은 가속도를 읽어버리고, 약간 지치거나 따분해진 상태로 본 세트를 들어가게 되어 실익이 크게 없다. 따라서 굳이 먼저 풀지 않아도 된다.
반면, 1대5 어휘 문제는 지문에서 한 개 문장만 읽으면 되고, 선지의 다섯 문장도 다른 문제 푸는 데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장들이기 때문에 미리 해치워서 털어버리는 편이 좋다. 속도감도 죽이지 않고, 피로도 면에서도 이득이다.

③ <보기> 내용이 두 덩어리인 경우 연결점을 짚어 놓아야 쾌적하다.
보기 내용인 전과 후, 실험과 반응(이번 11강 4번 문제처럼) 등 두 덩어리로 되어 있는 문제가 간혹 나온다. 이런 문제들의 경우 두 덩어리 간에 연결점을 잡을 수 있는 내용은 연결접을 짚어 놓아야 푸는 것이 쾌적하다. 연결접을 짚어 놓는다는 게 뭐 복잡하거나 거창한 것은 아니고, 뒷덩어리의 무슨무슨 내용이, 앞덩어리의 무슨무슨 내용과 연결되는지를 서로 선으로 이어놓으면서 적절히 표시해 두면 된다.



========== 과학기술 11강이 풀리는 흐름 (상) ==========
※ 적용 폼: 언더핸드

(전체를 살짝 눈으로 보니)
‘음, 1대5 어휘 문제를 낀 네 문제짜리 세트고, 4번 문제 <보기> 생긴 것도 그렇고… 아마 과학기술 쪽인 듯’



(1대5 어휘 문제인 5번을 먼저 풀기로 한다)
“실제 기체에서는 분자 상호 작용에 의한 인력 및 반발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인력과 반발력 중 어느 것이 더 우세하게 작용하는가는 기체의 종류와 온도, 압력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인력이 우세한 기체의 경우에는 이상 기체로 생각해서 예측했던 것보다 압력이 작다.”
- … 종류, 온도, 압력에 따라 ‘좌우’되는데,가 제일 괜찮네.
⇒ 5번 문제 정답 ⑤.



(1번 문제를 본다) ‘전개 방식, [적절한 것은] 문제네’
(넘어간다)



(2번 문제를 본다) ‘내용 파악, [적절하지 않은 것은] 쪽이네.’
(2번 문제 선지들을 제대로 살펴본다.)

① 기체 분자 간의 상호 작용의 종류
⇒ 일단 통째로 풀이선상에 올렸다.

② 열의 이동에 있어서의 퓨가시티 계수
⇒ 얘도 통째로.

③ 이상 기체와 실제 기체의 이탈 성향 차이
- 아까 5번 문제 풀다가 ‘실제 기체’란 말 나오긴 했는데, ‘이상 기체’랑 ‘실제 기체’가 서로 다른 개념인 것 알겠고.
⇒ 두 기체의 이탈 성향이 어떤지가 다 나오는지 체크하자.

④ 퓨가시티 용어가 사용되기 전의 이에 관련된 용어
- 용어!!
- 과학기술 지문에서 용어는 주로 ‘괄호, 알파벳, 따옴표’가 있다. 얘네가 지문에 있는지 scan해 보자.
“퓨가시티(fugacity)는 …”
- 퓨가시치 용어가 사용되기 전을 찾아야 아니 패스.
“…‘이탈 성향(escaping tendency)’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 이 문장 전체를 읽어보니, 딱 퓨가시티 용어가 사용되기 전의 이에 관련된 용어네.
⇒ ④번 선지 크게 O.

⑤ 열의 이동과 두 상 사이에서 물질 이동을 유사하게 볼 수 있는 점
⇒ ‘유사하게’

【풀이선상】
- 기체 분자 간의 상호 작용의 종류
- 열의 이동에 있어서의 퓨가시티 계수
- 두 기체의 이탈 성향이 어떤지가 다 나오나?
- 유사하게



(3번 문제를 본다) ‘내용 파악, [적절한 것은] 쪽이네.’
(3번 문제 선지들을 편안하게 읽어본다)
- 다 읽어 보니
… 동일한 … 
… 동일한 … 
… 달라진다.
… 항상 작은 값 … 
… 동일하다.
- ㅇㅋ. 지문 읽다가 일치/불일치, 같다/다르다, 동일하다/동일하지 않다 식의 내용, 그리고 크다 작다 같은 내용이 있으면 주의 깊게 읽자.
※ [적절한 것은] 쪽의 문제이므로, 풀이선상에 추가되는 건 없다.



(4번 문제를 본다)
(<보기>에서 [실험]를 읽었다.)
- 5℃, 0.6torr, 0.5torr. 흠…… 지문에 이런 수치나 단위가 있는지 숫자랑 알파벳(?) 한 번 스캔해 보자.
“… 20세기 초에 …”
“… 퓨가시티를 퓨가시티 계수(γ)와 기체상의 압력(P)의 곱으로 … ”
“… 1보다 큰 … 1보다 작은 … 1에 근사한 … 1이 된다.”
- 없네. 이 세트에서 이상치·결측치 같은 계산 문제 같은 건 없을 듯. 다행.

(이어서 [학생 반응]을 하나씩 살펴보았다)

“(ㄱ): A 기체는 이상 기체로 간주할 수 있겠군.”
- 흠… 이것만 가지고는 뭘 판단할 수가 없다. 이상 기체로 간주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단서는 분명 <보기>의 앞 덩어리에 있을 터! 봤더니 “A의 액체와 A의 증기가 상평형을 이루며” 아니면 “A 기체의 분자 간 상호 작용은 무시할 수 있다.”가 연결점이다.
- 우리가 세화고 1학년 통합과학 내신을 풀면서 단련한 바에 따르면, ‘…은 무시할 수 있다’ 쪽이 ‘…로 간주할 수 있겠군’에 연결되는 게 자연스럽다.
※ 과학 시험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단서들. “단, 공기 저항은 무시할 수 있다.” “단, 마찰력은 무시할 수 있다.” 등등
- 그래서 ㄱ)은 풀이선상에 이렇게 정리된다.
⇒ 분자 간 상호작용을 무시할 수 있으면 이상 기체로 간주해도 되나?

(ㄴ): A 기체의 퓨가시티와 증기압은 그 크기가 같겠군.
- “… 같겠군.”이라. 3번 문제 보면서 생각한 거랑 호환되네. 따로 더 풀이선상에 올릴 건 없다.

(ㄷ): B 기체의 퓨가시티 계수는 1보다 작은 값이겠군.”
- !!숫자!!
- 지문에 반드시 1이 있어야 할 것 같은 진술이다. 스캔해 보자. 
※ 사실 나는 <보기> 보면서 이미 스캔한 상태이지만, 너네 <보기> 볼 때 스캔 안 했어도 지금 스캔하면 된다. 6~7초 정도면 된다.
- 마지막 문단에 1이 왕창 나온다. 그 중에 ‘1보다 작은 값’쪽을 보니…
“인력이 우세한 경우에는 1보다 작은 값을 갖는다.”
- 캬, <보기>의 [실험]에서 B 기체 바로 확인
“B 기체의 분자 간 상호 작용은 인력이 반발력에 비해 매우 우세하다.”
- 됐네. 됐어.
⇒ 4번 문제 정답은 ②,④,⑤ 중 하나! (얘네 (ㄷ)에 모두 O 표시)



========== 과학기술 11강이 풀리는 흐름 (하) ==========
※ ‘선 문제’하는 데 3분30초 걸렸다. 이제 지문 들어간다.
※ 참고로 다섯 문제 중에 한 문제는 벌써 풀었고(5번), 한 문제는 좁혔다(4번) 
게다가 풀이선상에도 별 내용 없어서 편안하게 지문 들어갈 수 있다.

【풀이선상】
- 기체 분자 간의 상호 작용의 종류
- 열의 이동에 있어서의 퓨가시티 계수
- 두 기체의 이탈 성향이 어떤지가 다 나오나?
- 유사하게
- 분자 간 상호작용을 무시할 수 있으면 이상 기체로 간주해도 되나?
- (일치/불일치, 같다/다르다, 동일하다/동일하지 않다 식의 내용 나오면 천천히 읽기)


【1문단】
(다 읽은 후에 혹시 3번 문제에 해결되는 것 있는지 살펴봤다.)
- 딱히 없다.

※ 1문단 내용 해설
- 퓨가시티는 기체↔액체 상 평형을 설명할 때 필요하 개념이다.
- 루이스가 만든 건데, 그는 퓨가시티 도입 전까지는 ‘이탈 성향’을 썼다.
- 접해 있는 두 물체 간에 열이 이동하지 않는다? 열을 이동시키는 무언가의 세기나 크기가 동일하다.
- 접해 있는 두 물체 간에 열이 이동한다? 열을 이동시키는 무언가의 세기나 크기가 다르다.
- 열의 경우, 그 무언가는 바로 온도.


【2문단】
(첫 문장 읽다가)
- ‘유사하게’!!!
- 2번 문제 ⑤번 선지 크게 O.
- 그리고 아까 5번 문제 풀 때와 4번 문제 살필 때 느꼈는데, 분자 간 상호작용의 양상은 인력이 작용할 때, 반발력이 작용할 때 등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2번 문제 ①번 선지 작게 o 표시.
(“…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다.”까지 읽고 잠깐 끊음.)
- 2~3번 문제 훑었는데 딱히 추가로 해결되는 선지는 없네.
(2문단 마저 읽다가 “… 분자 간 상호작용을 무시할 수 있으며 … 간주할 수 있다.”)
- !!!
- 4번 문제 ②,③,④번 선지에서 (ㄱ) 크게 O 표시…하려고 보니 ⑤번뿐이네?
⇒ 4번 문제 정답 ⑤.
(2문단 끝까지 읽고 나서)
- 3번 문제 해결되는 것 있나… ⑤번 선지 보통 크기 또는 작은 크기 x.

※ 2문단 내용 해설
- 상이 다른 물질 간에 상의 이동도 이런 식으로(1문단에서 열의 이동에 대해 생각했던 것처럼) 생각해볼 수 있다.
- 물이 끓는다?(=물 액체가 물 기체가 되고 있다?) 액체상인 것을 기체상으로 이탈시키는 무언가의 세기나 크기가 다른 건데, 이걸 일단 ‘이탈 성향’이라고 하자.
- 그럼 물이 끓고 있을 때, 액체 쪽이 기체 쪽보다 이탈 성향이 크다. 그래서 액체가 기체가 되는 거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
- 그런데 소금물은 더 높은 온도가 되어서야 끓거든? 그러면 소금물에서 액체 쪽의 이탈 성향은, 그냥 물에서 액체 쪽이 가진 이탈 성향보다 적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실제 소금물의 경우 그냥 물보다 증기압이 작다.- 그러면 액체의 이탈 성향은 액체의 증기압과 같은 건가? Nope. 유사한 개념이지만 동일하진 않다.
- 기체에서 분자의 거동은(갑자기 기체?) 이상 기체의 개념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 분자 간 상호작용이 없는 기체 ☜ 이상 기체
- 압력이 매우 낮아 분자 사이의 거리가 커서 분자 간 상호작용을 무시할 수 있는 실제 기체 ☜ 이상 기체로 간주할 수 있다.
- 이상 기체의 경우, 순수한 성분이 액체상에서 이탈하여 기체상이 되어, 기체상과 액체상이 평형을 이룬다.(=둘 중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변하는 게 없다.) 앗, 그러면 이탈하려는 정도가 같은 거네. 그리고 이때는(이상 기체이거나 이상 기체로 간주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각 성분의 증기압이 이탈하려는 정도와 동일하다.


【3문단】
(두 번째 문장이 이미 읽었던 거라 초반은 술술 읽힌다. 특히 4번 문제는 이미 풀었고 남아 있는 2·3번 문제에서 인력, 반발력 같은 어구는 없다는 걸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3문단 후반부도 다 읽고 나서)
- 이거 풀이선상에 올렸던 내용이지. 2번 문제 ③번 선지 O.
- 3번 문제 ①번 선지 X. ‘퓨가시티 계수’가 아니라 (퓨가시티 계수) × (기체상의 압력)인 ‘퓨가시티’가 압력의 단위를 갖는다.
- 3번 문제 ③번 선지, 이쯤 되어서 보니, 4번 문제 풀면서 1과 관련된 부분 미리 읽었어가지고 O표시 할 수 있겠는데?
⇒ 3번 문제 정답 ③번 확실시.

※ 3문단 내용 해설
- 만약 이상 기체로 간주할 수 없는 실제 기체라면?
- 인력이 우세한 경우 압력이 작다.
- 반발력이 우세한 경우 압력이 크다.
- 다만, 온도만 같으면 이탈 성향은 동일하다. 엥?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
- 이탈성향을 ‘퓨가시티’라고 하고, 퓨가시티 계수와 기체 상의 압력의 곱으로 나타내자!
- 그러면 단위가 압력인 ‘퓨가시티’라는 값을 논할 수 있다. 단위가 압력이라서 퓨가시티를 ‘보정된 압력’이라고도 부른다.


【4문단】
- 4번 문제를 한글 아닌 것(숫자 ‘1’) 스캔해서 먼저 푸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을 읽어버렸죠. 덕분에 지금 읽을 때 시간 많이 안 걸립니다.
(4문단을 다 읽고)
- 끝끝내 푸가시티 계수가 열의 이동이랑 무슨 상관인지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습니다. 2번 문제 ②번 선지 X.
⇒ 2번 문제 정답 ②
- 압축인자라는 말이 드디어 나왔네요.
- 3번 문제 ②번 선지 X.
- 이상 기체의 퓨가시치 계수는 1입니다. 그러면 압력에 퓨가시티 계수를 곱했을 때 압력 그대로 나오겠네요. 3번 문제 ④번 선지 X.
⇒ 3번 문제 정답 ③.
(이어서 1번 문제를 풉시다.)
⇒ 1번 문제 정답 ③.

자, 이렇게 하여 지문 읽어나가는데 4분 30초 정도 걸렸고, 그 결과 8분 컷.
※ 5번 문제에서 (ㄴ)을 적절하다고 해도 되는지에 관하여 수업했을 당시 3개 반에서 질문이 있었습니다. 굳이 출제진쪽을 변호를 하자면 1에 근사한 값이 0.999999…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 때, 이학적으로 그건 1과 같은 것이니 퓨가시치 계수가 사실상 1과 같다고 볼 수 있겠고, 그렇다면 증기압과 퓨가시티가 같다는 진술이 참이 됩니다. 하지만 저도 이렇게까지 변호가고 싶지 않네요. 출제에서의 섬세함이 조금 아쉬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ㄱ)과 (ㄷ)이 적절한 순간 답의 가능성은 ⑤번밖에 남지 않아서 어째 답은 짚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 4문단 내용 해설
- 퓨가시티 계수는 단위가 없는 수이고, 압축 인자의 함수이다.
- 압축인자는 같은 온도와 압력에서 어떤 기체의 부피를 이상 기체의 부피로 나눈 값이다.
- 반발력이 우세할 때에는 ‘어떤 기체의 부피’쪽(=분자 쪽)이 더 클 테니, 1보다 큰 값이다.
- 인력이 우세할 때에는 ‘어떤 기체의 부피’쪽(=분자 쪽)이 더 작을 테니, 1보다 작은 값이다.
- 1이 나오는 경우는? ‘어떤 기체의 부피’가 이상 기체의 부피일 때! 이상 기체이면 계수는 1이다.



========== 마무리 멘트 ==========
이번 11강 지문의 경우 ‘소금물’ 나오는 구간(2문단 초반~중반)의 경우 지난 수업에서 강조한 △▽ 표시를 복습하기에 참 좋은 지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10강의 경우 한글 아닌 것 스캔하는 것 복습하기에 좋은 세트입니다. 서로 크로스가 되네? 네, 그렇습니다. 내신 대비도 할 겸 그리고 어차피 수능 연계 교재의 지문이라는 점 생각하며, 10~11강을 서로 상대 시간에 강조했던 팁을 연습해보며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이제 과학기술 남은 진도는 단 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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