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교재 12회 ⅔세트 풀기

타이머 ☞ ssl.pstatic.net/sstatic/keypage/outside/timer/timer_200428_1.html

※ 권장시간: 8+n (*n=자신의 수능국어 등급)

 부교재 60~62쪽입니다.

 

 

 


① 문제 풀이 영상 시청 (38분10초  ※1.2배속 시 34분대)
web.microsoftstream.com/video/49c085a9-a8c7-428b-a693-7d8b556f9995

※ 영상에서 잘린 9번문제 풀이

전자미시세계(양자역학) 차원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전자를 논하는 (ㄱ)(ㄴ)은 미시세계 차원이고, 5cm 팽이를 논하는 (ㄷ)(ㄹ)은 거시세계의 차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점을 놓치고 풀기 시작하면 헤매게 됩니다. (수학에서 4점짜리 풀 때, 생각해야 될 것 놓치고 풀어서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국어에서 3점짜리도 같은 수준으로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인 5번 선지부터 설명하자면. (ㄷ)은 거시세계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ㄷ)에 대해 A든 B든 '참인 동시에 거짓'이라는 진리치를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B가 (ㄷ)에 대해 '참인 동시에 거짓'일 수 있다고 말하는 내용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2~3번 선지는 참입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B는 미시세계(양자역학의 영역)에서, 상호 배타적인 상태의 공존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4번 선지 역시 참이 됩니다. A는 어떤 세계나 명제든 간에 진리치는 참 또는 거짓, 이 두 가지 중 하나다라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② 지문 내용 이해(문과용 1개, 이과용 1개)

 

 (for 문과)  이주영 선생님이 알려주는, 양자역학에 대한 기본 교양지식

 

영상에서 고양이 얘기와 제 얘기를 하면서 이런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 상자 속 고양이가 '살아있는 동시에 죽은' 상태라고?

- 이주영 선생님이 동시간대에 '학교에서 있으면서 동시에 집에 있는 상태'가 성립한다고?

 

"네! 적어도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란 건

- 알갱이(particle)일까요, 아니면 파동(wave)일까요?

 

소리(음파) 같은 경우에는 파동입니다.

소리라는 알갱이(입자, 물질)은 없습니다.

소리는 매질의 통해 전달되는 진동에 불과합니다.

 

같은 경우에는 알갱이이지요.

화학 지문에서 배운 것처럼, 물 '분자'이니까요.

 

자, 여기서 과학자들은 궁금했습니다.

그럼 빛은 뭘까?

빛은 입자(육안으로는 알갱이라고 느낄 수 없는 아주 작은, 이른바 '광자'들의 무리)인 걸까?

아니면 파동인 걸까?

 

www.injurytime.kr/news/articleView.html?idxno=4307

 

빛 "너는 입자냐, 파동이냐?고 묻지 말라." - 인저리타임

우주관 오디세이 - 빛의 이중성빛이 입자인가 파동인가 하는 빛의 입자-파동 논쟁은 아이작 뉴턴 시대(17,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뉴턴의 빛에 관한 연구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빛

www.injurytime.kr

위 글에 소개된 이중 슬릿 실험에서

빛은

관측할 때는 입자임을 증명하는 흔적

관측하지 않을 때에는 파동임을 증명하는 흔적

남겼습니다.

 

허허...

그러면 빛은 입자라고 말해야 하는 걸까요,

파동이라고 말해야 하는 걸까요?

 

이런 것을 다루는 물리학이

양자역학입니다.

 

양자역학에서는

- 양진성(둘 다 참이다)

- 불확정성(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성질이 나타나는,

이 우주의 아주아주 작은 차원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룹니다.

 

2020년 현재에도 아직 우리 과학이 도달하지 못한 내용이 많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더 쉽고 친절한 설명▽

allgo77.tistory.com/9

 

[재밌는 양자역학] 9. 전자 이중슬릿 실험 (Double slit experiment)

안녕하세요! 생각하는 공대생입니다. 오늘은 물질의 이중성을 확인하게 된 실험! 전자 이중슬릿 실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하게 되네요 ^^ 이전 포스팅들에서 전

allgo77.tistory.com

<끝>

 

 

 

 

 (for 이과)  이주영 선생님이 소개하는, 논리학 기본개념 영상

 

"학교에 있는 이주영은 학교에 있는 이주영이다."

"이주영은 학교에 있거나 학교에 있지 않다."

두 말은 항상 맞는 말(=참소리)이죠?

 

"이주영은 학교에 있으면서 동시에 학교에 있지 않다."

이 말은 항상 틀린 말(=헛소리)이죠?

 

이와 관련된 논리학의 기본개념 세 가지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qJJbEnsFzYc

- 동일률: A는 A이다.

- 배중률: A 또는 ~A이다.

- 무모순율: A이면서 ~A라는 말은 헛소리다.

적어도 고전논리학에서 저 셋은 항상 성립하는 진술입니다.

 

이 영상에서 유튜브 알고리듬에 의해 제시되는 추가 영상들을 적절히 골라서 보면

철학/논리학에 관한 기본 교양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논리학 지문은 이미 최근에 출제된 적이 있어서 수능에 올해나 내년 안에 또 출제될 것 같지는 않지만, 만약 나온다면 지금 접한 세 가지 개념에서 출발하는 글이 나올 겁니다.(감도 잡을 수 없는 생판 모르는 전문가적 내용이 대뜸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끝>

 

 

 

③ 덤

파동성과 입자성을 보이는 딸내미.jpg

 

거짓말쟁이의 역설.namuwiki

namu.wiki/w/%EA%B1%B0%EC%A7%93%EB%A7%90%EC%9F%81%EC%9D%B4%EC%9D%98%20%EC%97%AD%EC%84%A4

 

거짓말쟁이의 역설 - 나무위키

나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문장은 거짓이다. 임무: 이 임무를 거부하라. '낙서 금지'라는 낙서 이 퀴즈의 정답은 X이다. 거짓말쟁이의 역설(Liar Paradox) 철학과 논리학에서 패러독스(모순)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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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교재 12회 ⅓세트 풀기

타이머 ☞ ssl.pstatic.net/sstatic/keypage/outside/timer/timer_200428_1.html

※ 권장시간: 4+n(*n=자신의 수능국어 등급)

부교재 59~60쪽입니다.

 

 


① 문제 풀이 영상 시청 (26분30초  ※1.2배속 시 22분)
web.microsoftstream.com/video/0dd2fd60-638c-4b4b-8e36-249845f67a53web.microsoftstream.com/video/0dd2fd60-638c-4b4b-8e36-249845f67a53

 

 

 

② 지문 내용 이해

"지문에 나온 「쇼핑 카트를 밀고 가는 여자」는 어떤 모습의 작품인걸까?"

☞ 3~4문단 관련 신문 기사(출처: 부산일보)

부산일보200508181035_35.pdf
0.18MB

"사진기술 같은 것이 존재하는데, 하이퍼리얼리즘 작품은 왜 만드는 걸까?"

 1~2문단 관련 방송 클립(출처: JTBC)

https://www.youtube.com/watch?v=q_X_Kcg_gzg

 

 

 

③ 덤

"예술품을 집에서 인터넷으로 관람할 수 있는 사이트"
추천 웹사이트 - 구글 ART & CULTURE

artsandculture.google.com/

 

Google Arts & Culture

Google 아트 앤 컬처는 Google Cultural Institute와 제휴한 주요 박물관과 자료실 2,000여 곳의 콘텐츠 등 전 세계의 소중한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합니다.

artsandculture.google.com

 

"현대예술은 내가 가진 '믿음'이 당연하지 않음을 건드린다. 그런 인간의 '믿음'에 관련된 교양강연"
추천 영상 - tvN <책 읽어드립니다> '사피엔스' 강독

(관련어: 아방가르드, 전위적)

www.youtube.com/watch?v=JCnQpmoYHcM

 

 

 


 

(2학년 1반만) 창체 자율활동 11월 3주차

youtu.be/0KgyoNUhv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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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화학자들은 물이 수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이라는 것을 발견했지만 수소와 산소가 어떤 비율로 결합되어 있는지는 여전히 알지 못했다. 19세기 초에 돌턴은 「화학 철학의 새로운 체계」에서 모든 물질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입자인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원자설을 주장했다. 그리고 원자들이 결합되어 물질을 만드는 몇 가지 기본 규칙을 제시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최대 단순성 규칙이다. 이 규칙에 따르면 두 종류의 원자가 결합하여 만든 생성물이 한 종류일 때 두 종류의 원자가 1:1 결합하여 이원자 화합물을 만들게 된다. 돌턴은 이에 근거하여 수소 원자와 산소 원자가 한 개씩 결합하여 물이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의 방식대로 표현하면 물을 생성하는 화학 반응식은 ‘H+O→HO’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의 화학자 게이뤼삭이 발표한 기체 반응 법칙은 이 같은 돌턴의 원자설에 의문을 제기했다. 기체반응 법칙에 따르면 서로 다른 기체가 반응하여 새로운 기체를 생성할 때, 반응 기체와 생성 기체의 부피 사이에는 간단한 정수비가 성립한다. 예를 들어 염소 기체와 수소 기체가 만나 염화수소 기체를 생성할 때 각 기체의 부피의 비는 1:1:2가 된다. 그러나 돌턴은 기체 반응 법칙에 반대했다. 만일 염소 기체 1부피와 수소 기체 1부피가 반응하여 염화 수소 기체 2부피가 만들어진다면, 같은 1부피의 기체 속에 들어 있는 입자 수가 같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물을 생성하는 화학 반응에서는 수소 기체 2부피와 산소 기체 1부피가 만나 수증기 2부피를 생성하므로 같은 부피의 기체에 같은 수의 입자가 들어 있다는 이런 가정은 돌턴의 원자설과는 잘 들어맞지 않았다.


그러던 중 1811년에 이탈리아의 과학자 아보가드로는 분자 개념을 도입하여 원자설을 위배하지 않으면서도 기체 반응 법칙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가설에서 기체의 종류가 다를지라도 같은 온도, 같은 압력하의 동일한 부피의 기체 안에 들어 있는 분자 수는 동일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기체는 분자라고 하는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고, 분자는 원자 몇 개가 서로 결합하여 이루어진 알갱이라고 가정했다. 아보가드로에 따르면 수소와 산소가 만나 물이 되는 화학 반응식은 돌턴이 제시한 ‘H+O→HO’가 아니라, 두 개의 수소 분자가 하나의 산소 분자와 만나 두 개의 물 분자가 되는 ‘2H₂ + O₂ → 2H₂O’가 된다.


그러나 당시 화학자들은 아보가드로가 주장한 분자 개념이 화학적 친화력설에 위배되기 때문에 아보가드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베르셀리우스에 따르면 모든 원자는 양전하(+)와 음전하(-) 중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양전하를 가진 원자와 음전하를 가진 원자 사이에 전기적인 인력에 의해 화학 결합이 일어나게 된다. 이에 따르면 양전하를 띤 수소 원자와 음전하를 띤 산소 원자의 사이에는 인력이 작용하여 ‘HO’가 만들어지는 것은 설명이 가능하지만, 같은 전하를 띠는 입자들 사이에는 척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H₂’나 ‘O₂’와 같은 분자를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던 중 물의 화학식에 관한 결론을 내리는 데 유기 화학 분야에서 이용되던 분자 구조 모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기화학은 탄소를 기본으로 하는 유기 화합물의 구조나 특성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화학자들은 유기 화합물을 연구하면서 유기물들의 조성과 구조의 유사성으로부터 유형 이론을 제시했다. 유형 이론은 1839년에 프랑스의 화학자 뒤마가 제안하고 그의 제자였던 제라르가 발전시킨 이론이다. 유형 이론에서는 분자 구조의 기본 유형으로 다음의 네 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이 그림은 칠판에 그리겠다...)

 

[A]【위의 물 유형을 보면 산소 원자 하나를 중심으로 그 왼쪽에 수소 원자 둘이 결합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돌턴의 ‘HO’가 아닌 아보가드로가 제안한 ‘H₂O’에 해당하는 구조이다. 물 유형을 이와 같이 구조화할 경우, 에탄올(C₂H5OH)이나 아세트산(CH₃COOH)과 같이 물 유형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화합물의 구조를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860년 국제 화학자 회의에서 칸니차로는 아보가드로 가설을 받아들일 경우, 원자량과 화학식 사이의 관계가 합리적으로 설명될 뿐만 아니라 원자량과 분자량에 관한 일관된 체계를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주장이 수용되어 물의 화학 반응식은 ‘2H₂ + O₂ → 2H₂O’로 공식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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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쿼터(screen quota)제 ’란 극장의 연간 상영 일수 가운데 일정 비율을 반드시 한국 영화를 상영하도록 강제하는 ‘자국영화 의무 상영 제도’를 말한다. 한국에서 스크린쿼터제가 법제화된 것은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나 스크린쿼터제가 실질적으로 관철된 것은 1993년 스크린쿼터 감시단이 활동하기 시작 하면서부터이다.(10번①: ㉠은 스크린쿼터제를 해당연도까지 소급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6년에 제정된 현행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극장 경영자는 연간 상영 일수의 5분의 1 이상 한국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 스크린쿼터제가 시행되는 경우에도 극장 경영자가 한국 영화를 상영하고 싶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그가 외국 영화를 상영하고 싶은 경우에는 자신의 자유로운 의사에 반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10번②: ㉡은 극장 경영자가 어쩔 수 없이 한국 영화를 상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자유롭게 상영할 수 있는 권리는 극장경영자에게 극장 영업이라는 직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헌법 제15조는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직업 선택의 자유’와 선택한 직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직업 수행의 자유’가 포함되는 포괄적인 의미의 직업의 자유를 규정한 것으로 해석된다.(10번③: ㉢은 극장 경영자가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자유롭게 상영할 수 있는 권리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헌법 제37조 제2항에 따르면 직업의 자유는 ‘국가 안전 보장, 질서 유지 또는 공공복리’와 같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가 있다.(10번④: ㉣은 기본권의 제한을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함을 밝힌 것이다.) 스크린쿼터제는 바로 헌법 제37조 제2항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스크린쿼터제와 관련된 공익적 목적은 무엇일까? 영화가 일정한 문화를 표현하고, 강한 전달력을 지니는 표현 매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영화의 보호는 문화 산업의 보호라는 공익적 목적을 지닌다. 또 경제적 측면에서도 영화산업의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어 한국 영화를 보호하는 것은 중요한 공익적 목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극장 영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기본권은 헌법적 원칙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A] 【 우리나라 헌법은 기본권 제한의 정당화를 위한 원칙으로 비례성의 원칙과 본질적 내용 침해 금지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비례성의 원칙은 과잉 금지의 원칙이라고도 한다. 기본권의 제한은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입법자가 선택한 수단이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해야 하며, 효율적인 수단 중에서 기본권을 되도록 적게 침해하는 수단을 사용해야 하고, 침해의 정도와 공익의 비중을 비교하여 저울질했을 때 둘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한국 영화의 보호가 중요한 공공복리이기 때문에 목적이 정당하고, 스크린쿼터제는 이러한 공공복리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법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한국 영화의 연간 의무 상영 일수를 제외한 그 밖의 기간에는 외국 영화 상영이 가능하여 침해가 최소화되고, 한국 영화의 보호라는 공공복리와 극장 경영자의 직업의 자유를 비교하여 비중을 따져 볼 때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어 비례성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직업 선택의 자유의 본질적 내용 침해는 헌법 제10조가 전제로 하고 있는 개성 신장이나 생계유지를 불가능하게 만들 정도로 자유를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헌법 재판소는 본질적 내용 침해 면에서도 한국 영화의 연간 의무 상영 일수 동안 극장 경영자가 한국 영화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스크린쿼터제의 정당성은 평등권의 관점에서도 검토할 수 있다. 문화를 전달하는 다른 매체에 대해서는 의무 상영제를 시행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영화 매체에 대해서만 이러한 제한을 두고있기 때문이다. 우리 헌법은 제11조 제1항에서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평등권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평등권도 헌법 제37조 제2항에 따라 공익적 목적을 위해 제한될 수가 있다. 우리 헌법의 평등은 모든 것을 항상 똑같이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다르게 대우할 수도 있는 평등을 의미한다.(10번⑤: ㉤은 실질적이고 상대적인 평등으로 간주할 수 있다.) 스크린쿼터제를 통한 문화 산업 보호는 문화 주권의 확보와 관련이 있고, 할리우드 영화로 대표되는 외국 영화에 비해 자본이나 제작 여건이 빈약한 한국 영화를 보호하고 한국 영화의 자생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스크린쿼터제는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 행위로 보기 어려운 것이다.

 

 

 


(2학년 1반용 - 11월 1주차 2학년 응급처치교육 영상)

youtu.be/vpfCq0ybF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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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강 영상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2020-11-20, 06:55)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꼭 수강하기 바랍니다.

forms.office.com/Pages/ResponsePage.aspx?id=3MpC6IoW506XpebWof3rtUEyt0vq5vZGkoSTbHe8L8RUOFBSU0JYOUhWMEREQVhGWVFGQllIV0tEVS4u

★7번 문제 정답은 1번입니다. 상세 내용은 영상에 달린 댓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의 총체인 정책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책 수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정책을 수행한다. 정책 수단은 강제성, 직접성, 자동성, 가시성의 네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는다. 강제성은 정부가 개인이나 집단의 행위를 제한하는 정도로서, 유해 식품 판매 규제는 강제성이 높다. 직접성은 정부가 공공 활동의 수행과 재원 조달에 직접 관여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정부가 정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민간에 위탁하여 수행하게 하는 것은 직접성이 낮다. 자동성은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별도의 행정 기구를 설립하지 않고 기존의 조직을 활용하는 정도를 말한다. 전기 자동차 보조금 제도를 기존의 시청 환경과에서 시행하는 것은 자동성이 높다. 가시성은 예산 수립 과정에서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재원이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사회 규제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은 예산 지출을 수반하지 않으므로 가시성이 낮다.
정책 수단 선택의 사례로 환율과 관련된 경제 현상을 살펴보자. 외국 통화에 대한 자국 통화의 교환 비율을 의미하는 환율은 장기적으로 한 국가의 생산성과 물가 등 기초 경제 여건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수렴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환율은 이와 괴리되어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만약 환율이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또는 비록 예상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더라도 변동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경우 경제 주체들은 과도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환율이나 주가 등 경제 변수가 단기에 지나치게 상승 또는 하락하는 현상을 오버슈팅(overshooting)이라고 한다. 이러한 오버슈팅은 물가 경직성 또는 금융 시장 변동에 따른 불안 심리 등에 의해 촉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물가 경직성은 시장에서 가격이 조정되기 어려운 정도를 의미한다.
물가 경직성에 따른 환율의 오버슈팅을 이해하기 위해 통화를 금융 자산의 일종으로 보고 경제 충격에 대해 장기와 단기에 환율이 어떻게 조정되는지 알아보자. 경제에 충격이 발생할 때 물가나 환율은 충격을 흡수하는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가는 단기에는 장기 계약 및 공공요금 규제 등으로 인해 경직적이지만 장기에는 신축적으로 조정된다. 반면 환율은 단기에서도 신축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물가와 환율의 조정 속도 차이가 오버슈팅을 초래한다. 물가와 환율이 모두 신축적으로 조정되는 장기에서의 환율은 구매력 평가설에 의해 설명되는데, 이에 의 하면 장기의 환율은 자국 물가 수준을 외국 물가 수준으로 나눈 비율로 나타나며, 이를 균형 환율로 본다. 가령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여 유지될 경우 장기에서는 자국 물가도 높아져 장기의 환율은 상승한다. 이때 통화량을 물가로 나눈 실질 통화량은 변하지 않는다.


[가]【그런데 단기에는 물가의 경직성으로 인해 구매력 평가설에 기초한 환율과는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오버슈팅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령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여 유지될 경우, 물가가 경직적이어서 실질 통화량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시장 금리는 하락한다. 국가 간 자본 이동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시장 금리 하락은 투자의 기대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단기성 외국인 투자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거나 신규 해외 투자 자금 유입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과정에서 자국 통화의 가치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한다. 통화량의 증가로 인한 효과는 물가가 신축적인 경우에 예상되는 환율 상승에, 금리 하락에 따른 자금의 해외 유출이 유발하는 추가적인 환율 상승이 더해진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추가적인 상승 현상이 환율의 오버슈팅인데, 오버슈팅의 정도 및 지속성은 물가 경직성이 클수록 더 크게 나타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여 실질 통화량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고 해외로 유출되었던 자금이 시장 금리의 반등으로 국내로 복귀하면서, 단기에 과도하게 상승했던 환율은 장기에는 구매력 평가설에 기초한 환율로 수렴된다.


단기의 환율이 기초 경제 여건과 괴리되어 과도하게 급등락하거나 균형 환율 수준으로부터 장기간 이탈하는 등의 문제가 심화되는 경우를 예방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한다. 오버슈팅의 원인인 물가 경직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수단 중 강제성이 낮은 사례로는 외환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거나, 불필요한 가격 규제를 축소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한편 오버 슈팅에 따른 부정적 파급 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환율 변동으로 가격이 급등한 수입 필수 품목에 대한 세금을 조절함으로써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하기도 한다. 또한 환율 급등락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여 수출입 기업에 환율 변동 보험을 제공하거나, 외화 차입 시 지급 보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책 수단은 직접성이 높은 특성을 가진다. 이와 같이 정부는 기초 경제 여건을 반영한 환율의 추세는 용인하되, 사전적 또는 사후적인 미세 조정 정책 수단을 활용하여 환율의 단기 급등락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실물 경제와 금융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을 수행한다.

 

 

 


(2학년 1반)

11월 4주차 2학년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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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1/3지문>

자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은 목적 지향적인가? 자기 몸통보다 더 큰 나뭇가지나 잎사귀를 허둥대며 운반하는 개미들은 분명히 목적을 가진 듯이 보인다. 그런데 가을에 지는 낙엽이나 한밤중에 쏟아지는 우박도 목적을 가질까?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자연물이 목적을 추구하는 본성을 타고나며, 외적 원인이 아니라 내재적 본성에 따른 운동을 한다는 목적론을 제시한다. 그는 자연물이 단순히 목적을 갖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실현할 능력도 타고나며, 그 목적은 방해받지 않는 한 반드시 실현될 것이고, 그 본성적 목적의 실현은 운동 주체에 항상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자신의 견해를 “자연은 헛된 일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요약한다.
근대에 접어들어 모든 사물이 생명력을 갖지 않는 일종의 기계라는 견해가 강조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은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에 직면한다. 갈릴레이는 목적론적 설명이 과학적 설명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베이컨은 목적에 대한 탐구가 과학에 무익하다고 평가하고, 스피노자는 목적론이 자연에 대한 이해를 왜곡한다고 비판한다. 이들의 비판은 목적론이 인간 이외의 자연물도 이성을 갖는 것으로 의인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비판과는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물을 생물과 무생물로, 생물을 식물⋅동물⋅인간으로 나누고, 인간만이 이성을 지닌다고 생각했다.
일부 현대 학자들은, 근대 사상가들이 당시 과학에 기초한 기계론적 모형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는 일종의 교조적 믿음에 의존했을 뿐,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거부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로틴은 근대 과학이 자연에 목적이 없음을 보이지도 못했고 그렇게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우드필드는 목적론적 설명이 과학적 설명은 아니지만, 목적론의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목적론이 거짓이라 할 수도 없다고 지적한다.
17세기의 과학은 실험을 통해 과학적 설명의 참⋅거짓을 확인할 것을 요구했고, 그런 경향은 생명체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것이 물질로만 구성된다는 물질론으로 이어졌으며, 물질론 가운데 일부는 모든 생물학적 과정이 물리․화학 법칙으로 설명 된다는 환원론으로 이어졌다. 이런 환원론은 살아 있는 생명체가 죽은 물질과 다르지 않음을 함축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물의 물질적 구성 요소를 알면 그것의 본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는 엠페도클레스의 견해를 반박했다. 이 반박은 자연물이 단순히 물질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또한 그것의 본성이 단순히 물리⋅화학적으로 환원되지도 않는다는 주장을 내포한다.
첨단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명체의 존재 원리와 이유를 정확히 규명하는 과제는 아직 진행 중이다. 자연물의 구성 요소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탐구는 자연물이 존재하고 운동하는 원리와 이유를 밝히려는 것이었고, 그의 목적론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그러한 탐구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2학년 1반용 - 10월 3주차 2학년 재난안전교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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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Thrill, Shock, Suspence...가 아니라  독서는 스캔 - 교통정리 -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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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학년이 배운 독서 관련 비기>

독서 비기(세화고 이주영).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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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3/3 지문>

  면역이란 외부의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방어하는 현상을 말하며, 그 1차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피부와 점막이다. 우리 몸에 외부로 난 구멍들과 이들을 연결하는 통로들은 대부분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곳의 침, 각종 효소, 위산 등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균을 막아 내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피부나 점막에 상처가 나서 병원균이 침투하게 되는데, 이때 출동하는 것이 면역 세포, 즉 백혈구이다. 백혈구는 어느 한 세포의 이름이 아니라 혈액과 림프액 속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몇 가지 세포 집단을 지칭하는 말로, 호산구, 호중구, 대식 세포, T 세포, B 세포, NK 세포 등을 포함한다. 이들은 모두 조혈모 세포로부터 분화되며, 일반적으로 백혈구라고 하면 이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호중구를 뜻한다. 혈류를 따라 혈관 중심에서 움직이던 백혈구가 병원균의 침투를 알아차리고 혈관 밖의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병원균이 침투했다는 사실을 백혈구가 알아차릴 수 있는 이유는 케모카인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케모카인은 평소에도 분비되어 백혈구들의 이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다가, 상처가 나 병원균이 침투하면 이를 가장 먼저 감지한 대식 세포가 보내는 신호를 받고 해당 부위에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이는 백혈구 세포에 있는 케모카인 수용체의 반응을 야기한다. 이 수용체는 백혈구 세포의 막에 존재하며, 마치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상처 부위에 다량의 케모카인이 분비되면 케모카인의 농도가 짙은 부위로 케모카인 수용체들이 쏠리면서 백혈구가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케모카인에 의해 주화성*을 띠게 된 백혈구들은 세포막 표면에서 쌍을 이루는 부착분자들의 결합을 이용하여 혈관 내부에서 움직이는 속도를 조정하게 된다. 이 부착분자들은 셀렉틴과, 뮤신과, 면역 글로불린 상과, 인테그린과의 네 가지로 ⓒ범주화되는데, 주로 셀렉틴과는 뮤신과와 결합하고 면역 글로불린 상과는 인테그린과와 결합한다. 이들 각각의 결합 쌍을 이루는 부착 분자 중 하나는 백혈구 세포에, 다른 하나는 혈관의 내피세포에 발현되어 백혈구의 움직임을 조정하게 된다.
  우선 셀렉틴과 뮤신의 결합은 백혈구들이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렉틴과 뮤신이 혈관 내피세포와 백혈구 세포의 표면에 발현되면 이들 간의 약한 결합이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게 되면서, 백혈구는 혈관 벽을 타고 구르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셀렉틴은 호중구와 혈관 내피세포의 관계에서는 후자에, T 세포와 혈관 내피세포의 관계에서는 전자에 주로 발현하여 백혈구가 혈류에 휩쓸리지 않고 상처가 난 곳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상처가 난 곳을 향해 이동하던 백혈구는 인테그린의 도움으로 목적지인 염증 조직 부근에서 정지하게 된다. 케모카인의 신호에 의해 활성화되는 인테그린은 주로 백혈구의 세포막 표면에 존재하는데, 평소 무릎을 꿇고 있는 듯한 모습을 띠고 있기 때문에 백혈구는 쉽게 혈관 벽에 부착되지 않고 혈류를 따라 흘러간다. 그러나 케모카인의 연속적인 신호로 인해 인테그린이 활성화되면서 인테그린은 다리를 쭉 편 듯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렇게 활성화된 인테그린은 주로 혈관 내피세포에 발현되는 면역글로불린 상과 부착분자와 강한 결합을 형성한다.
  인테그린과 면역 글로불린 상과 부착분자의 강한 결합으로 인해 목적지에 정지하게 된 백혈구는 혈관 내피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염증이 일어난 조직으로 침투하게 되고, 이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장 먼저 도착한 호중구는 케모카인 알람이 울린지 6~12시간 안에 감염 부위로 몰려들어 병원균을 분해하고 활성 산소를 만들어 병원균을 죽이기도 한다. 감염 발생 후 12시간쯤 지나면 더욱 강력한 면역 세포인 NK 세포가 등장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여 없애는데, 여기까지가 모든 동물이 가지고 있는 면역 시스템인 선천적 면역의 과정에 해당된다.

*주화성: 생물이 화학적 자극에 반응하여 운동하는 성질.

 

 


 

(2학년 1반용 - 창의적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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