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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배우는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이 쉽게 느껴지는 학생이 독서하기 좋은 책 1

① 권위 있는 저자 및 전문가와의 접근성 ②역량 있는 교사와의 1대1 북(Book) 멘토링 ③ 학교·가정·사교육기관에서 고(高)효용의 도서목록과 독서 활동을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과 같은 거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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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1]
1. ①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이 글의 제목이 [DMZ내 하나뿐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 가보니]이고, 도입부를 제외하면 내용 단락마다 소제목이 다음과 같이 달려 있다.
- 24시간 통제 속의 생활 … 군복무·세금은 면제
- 특수한 마을, 교육환경도 특별해 경쟁률 높다
- 비무장지대 내 영화관, 가봤니?
따라서 이 글의 부제는 제목과 단락별 소제목의 ‘재탕’이 아니면서, 글의 내용 또는 맥락과 어긋나지 않아야 하고, 글의 주요 내용을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어야 한다. 이런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선택지는 ①이다.

오답 풀이
> ‘살얼음판’이라는 표현은 금방이라도 깨질 듯한 상태를 의미한다. 게양대 높이를 두고 우위에 서려고 했다는 16~17쪽의 내용 한 단락만이 이 글 전체에서 유일하게 기정동 평화의 마을과 그나마 경쟁 또는 대립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외에는 전체적으로 기정동 평화의 마을과 엮어서 서술된 내용이 거의 없으며,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 초점을 맞추고 서술되어 있다.
> 통제 및 생활에서의 불편한 점 등이 여러 가지 존재하고 있으므로 ‘낙원’이라는 어휘 사용이 부적절하며, 외부인의 출입이나 유입이 완전히 차단된 것이 아니므로 ‘그들만의’도 적절한 표현이라 보기 어렵다. 위장전입이 매년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글에 전혀 나타나 있지 않으며, ‘개방화 바람’이라고까지 부를 만한 내용이 글에 충분히 제시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 최신 상영작을 상영하는지 불분명하며, 초등학교 입학에 외부인도 관심이 있어 인기라는 것도 ‘교육특구’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다소 불충분하다. 11쪽에 수매에 관한 내용이 있기는 하나 전후 내용을 참조로 할 때 ‘경제특구’라고 이름 붙일 만큼 대단한 경제 효과가 창줄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9쪽 가운데 단락 등을 고려할 때, 이 글에 나타난 주민들의 생각은 불편한 점도 있고 장점도 있다는 쪽이므로, ‘이 악물고 버티는’ ‘관심 받지 못하고 ‘속 앓이’’처럼 부제를 부정적 서술 일변도로 설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런 문제는 보통 글의 지엽적 또는 심층적 내용을 다루는 문제를 모두 해결해 나가며 글을 다 읽고 난 후, 그러니까 맨 마지막에 푸는 것이 현명합니다. 푸는 흐름은 일반적으로 이렇습니다. [선택지 5개를 훑어보며, 제법 정답이라고 판단되는 것들만 추린다] - [추린 것이 2개 이상일 경우, 우선 글의 내용 및 맥락과 어긋나는 구절이나 단어 사용이 하나라도 있는 것을 거른다] - [최종적으로 남아 있는 것 중, 글의 주요 내용을 균형감 있게 짚은 것을 고른다] 이렇게 추리고, 거르고, 고르는 과정의 경험을 충분히 쌓는다면 실제 시험 상황에서도 에너지나 시간 낭비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이 글에서 확인 가능한 기정동 평화의 마을의 게양대의 최종 높이는 165m이고(17쪽), 대성동 자유의 마을 게양대의 최종 높이는 99.8m이다(18쪽). 따라서 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전자가 후자보다 더 높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오답 풀이
> 6쪽 가운데 단락을 보면, 두 마을 사이 거리가 800m 정도이고, 두 마을은 모두 DMZ 내에 있다. ‘군사분계선’은 DMZ의 가운데 선이라는 상식을 활용하거나, 7쪽에 있는 ‘김동구 이장’의 말 등을 참조한다면 군사분계선은 두 마을의 사이에 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두 마을이 군사분계선에서 800m 떨어져 있다는 서술은 적절하지 않다.
> 6쪽 가운데 단락에 근거하면 공식적으로 두 마을은 함께 생긴 것으로 보이며, 글 전체에서 서로 먼저 생긴 마을이라며 남북의 주장이나 의견이 엇갈리는 식의 내용은 찾을 수 없다.
> 이 글에서 유엔사령부의 통제 아래에 있다고 명시된 것은 대성동 자유의 마을뿐이다. 기정동 평화의 마을의 통제에 관한 내용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 기정동 평화의 마을에서 개인소유권이 인정되는지는 글에 나타나 있지 않으며, 북한 정세에 대한 상식에 근거하여 개인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으리라 판단하더라도 대성동 자유의 마을 역시 개인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④가 답이 되기에는 부적절하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개인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이유는 분단 체제라는 특수성에 기인한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런 문제는 기호를 벗기고 풀면 것이 실수를 줄이고 피로도도 덜 수 있습니다. ㉮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는 ‘기정동 평화의 마을’을 가리키고 있는데, 선택지에 쓰인 이 기호들 위에 ‘대’와 ‘기’ 또는 ‘남’과 ‘북’ 등으로 원래 내용을 바로 식별할 수 있게 표시하는 겁니다. 이렇게 해 두면, 각 기호가 무얼 가리키는 건지 생각하는 단계에서 버벅거리거나 실수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 8쪽 내용에 따르면, 외부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출입할 수 있는데, 이를 충족하는 선택지는 ①, ②, ⑤이다. 마을 주민의 통행 금지 시각은 자정(24시)부터 새벽 5시까지이며 이를 충족하는 선택지는 ②, ③이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런 문제는 처음 이 세트의 문제를 훑어볼 때 눈에 아주 잘 들어옵니다. 시각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훑으며 이 문제가 눈에 들어왔을 때, 어떤 정보가 시각화되어 있는지를 머릿속에 잘 유념해 두고, 지문을 읽어내려가다가 해당 정보가 언급될 때 바로 풀면 좋습니다.



4.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 ㄱ의 ‘여성’은, 10쪽 중후분에 있는 ‘시집온 며느리’에 해당하므로 주민 자격이 있으며 주민인 두 남녀가 가정을 이루어 마을 내에서 낳아 기르는 자식은 주민 자격을 불인정하거나 박탈할 사유가 없으므로 주민 자격이 있다.
> ㄴ의 경우, 10쪽 끝부분 내용을 충족하므로 주민 자격이 상실되지 않는다. 
> 학교 교육을 받기 위해 마을을 8개월 이상 떠나 있는 것이 인정되는 경우가 중등교육(중고등학교)만으로 제한되기는 하지만, 독학학위제와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원격 이수의 경우 마을을 떠나 있지 않고도 고등교육(학사·석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므로 ㄷ의 ‘대학원생’은 주민 자격이 유지된다.

오답 풀이
> 시집온 며느리가 주민이 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장가를 온 사위가 주민이 되는 것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 물론 인정하지 않는 사유가 병역 면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역을 마친 자가 허용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별도로 서술되어 있지는 않으므로 ㄹ의 경우 마을 주민이 될 수 없으며 마을에서 살 수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런 문제는, 꼭 보기를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판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일 쉽게 적부를 판단할 수 있겠다, 싶은 보기부터 먼저 판단해서 답을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풀면 크게 피로도가 쌓이지 않고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서는 제일 쉬워보이는 ㄴ을 먼저 판단하고, 뒤이어 ㄷ을 판단하면 정답이 될 수 있는 선택지가 ④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ㄱ 그리고 ㄹ을 확인하며 답을 확정하면 됩니다.



5. ③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입학 자격은 마을 주민이어야 하고 외부인은 추첨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는 내용(12쪽)으로 미루어 볼 때, 마을 주민은 추첨 없이 들어갈 수 있다는 내용은 적절한 진술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오답 풀이
> ㉰ 기호가 표시된 문장을 보면 ‘유치원’도 있으므로 ㉰ 하나만을 유일한 교육시설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 12쪽 가운데 내용을 보면 초기에는 주민 자치로 운영되었으므로 초기에 관영이었다는 서술은 부적절하다.
> 13쪽 하단의 내용을 보면 방과 후 교육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희망 여부를 따져 진술한 ④의 서술은 적절성이 떨어진다.
> 30÷22=1.363636…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기서 22는 교사 수가 아니라 교사 및 행적직원 수이므로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를 이렇게 계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 문제에서는 특히 선택지 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문제를 풀거나 반사적으로 문제를 풀다 보면 ⑤ 같은 경우 계산부터 들입다 해버리고 계산한 값이 선택지에 나와 있는 수치와 일치하면 곧바로 적절하다고 결론 내려버리는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평가원 역대 수능 및 6·9월 모의수능 기출 문제 중에도, 사실 숫자 계산을 할 필요가 없었던 선택지를 내어 놓은 문제들이 드문드문 있었습니다. 따라서 연산이 필요해 보이는 선택지를 맞닥뜨렸을 때는 들입다 계산하려 하지 말고, 일단 각 수치를 제대로 잡은 것인지, 이 수치들을 이 식으로 계산하는 것이 적절한지부터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고 에너지 및 시간 낭비도 줄이는 현명한 길입니다.



6.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 각 사건의 시점에 대한 언급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ㄱ – 1997년 (16쪽 첫부분)
ㄴ – 1968년 5월 8일 (12쪽 가운데)
ㄷ - 확실치 않은 옛날 (7쪽 가운데)
ㄹ - 2016년 6월 3일 (17쪽 후반부)
ㅁ – 올해부터 (9쪽 끝부분)
따라서 순서를 정리하면 ㄷ-ㄴ-ㄱ-ㄹ-ㅁ가 적절하다. ㄷ은 마을 이름을 정하던 시기보다 이전이어야 하므로 ㄴ보다 앞선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런 문제가 있는 세트라면, 글을 읽으면서 시기, 연도, 날짜, 선후 등이 드러나는 내용이 있을 때 선택지에 메모하거나 지문에 체크를 해 두며 푸는 것이 깔끔하고 안전합니다.



7.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우선 ♠부터 보면, ‘경기도·롯데시네마’와 ‘대성동 자유의 마을’ 사이의 체결은 행정부가 다른 나라의 정부와 체결하는 층위가 아니므로 ㄷ은 절대 될 수 없으며, 단순히 의견이 일치한 것 이상으로 정식 계약이 이뤄진 수준의 내용이므로 ㄴ도 적절하지 않다. ㄱ이 가장 적절하다.
>다음으로 청색천을 달기로 한 것과, 휴전하기로 한 것에 각각 ㄴ과 ㄷ을 알맞게 짝지어야 하는데 후자에 ㄷ을 짝짓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의 학력평가 기출문제에서 이런 문제가 나오면, 보기에 제시된 각 용어나 구절은 서로 완전히 상이하고 접점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맞닥뜨리는 학력평가 문제들에서는 제시된 각 용어나 구절 사이에 교집합이 있기도 하고 심지어 포함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더 제한적이고 지엽적인 것을 먼저 해결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버벅거리거나 헤매지 않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8.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 구판장은 ‘조합 따위에서, 생활용품 등을 공동으로 사들여 조합원에게 싸게 파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근현대 한국소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어휘이지만 청소년이 일상에서는 잘 쓰지는 않는 어휘에 해당하므로 이 기회에 숙지해 두면 좋습니다.

오답 풀이
> 토성을 축조했다는 내용에서 ‘축조’는 ‘쌓아서 만듦’이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24시간 상주하고 있다는 구절에서 ‘상주’는 ‘늘 일정하게 살고 있음’이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문맥상 ‘수매’의 주체가 재배한 마을 주민이 아니라 그것을 구입하는 대상이므로, ‘수매’를 ‘거두어 사들임’의 뜻이라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외신 기자라고 표현할 때 ‘외신’은 ‘외국으로부터 온 통신’이라는 뜻입니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 문제를 풀 때, ‘구판장’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대번에 정답을 고른 학생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모르는 단어를 맞닥뜨렸을 때, 그 단어를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는 나머지 단어들을 살피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9.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주조(녹인 쇠붙이를 거푸집에 부어 물건을 만듦)’이라는 단어는 물건에 사용하는 것으로서, 건축물에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에는 증축, 개조 등의 용어가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오답 풀이
> ⓐ - 통지하여 보고함. 또는 그 보고.
> ⓑ - 알맞지 않게 쓰거나 나쁜 일에 씀.
> ⓒ - 학교의 운영을 폐지함. 또는 그렇게 된 학교.
> ⓔ -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함.

보편적인 풀이 원리
★고등학교 2학년 학력평가 수준까지에서는 이런 문제를 풀 때 크게 유의할 것 없이 그저 문맥을 고려해 풀면 되지만, 고등학교 3학년 학력평가 수준 또는 세화고등학교 내신 수준에서 이런 문제를 풀 때에는 한자도 살펴서 푸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논술형1.
[예시답안] 혹시 이 두 마을이 이산가족의 상봉 장소 또는 남북 교류와 통일과 관련된 소통의 장소 등으로 활용되었거나 활용 방안으로서 검토된 적이 있는지 알고 싶다. 해당 내용을 통일부에 인터넷 또는 편지나 전화 등으로 질의하거나, 관련 신문기사나 뉴스보도를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서·논술형2.
[예시답안-긍정] 통합사회 시간에 입지의 요소들과 도농 격차 심화 등을 배운 적이 있다. 직접 생활해보지는 못했지만 제시된 글의 내용과 통합사회 시간에 배운 학습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대성동 자유의 마을 주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많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 현금 또는 각종 유가증권 형태의 금전적 차원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주민 자격 유지 및 상실과 관련된 내용과 출입 통제에 관한 내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음을 헤아린다면 (A)는 적절한 보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예시답안-부정] 학급 자율활동 시간에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에 관하여 토의 수업을 한 경험이 있다. 이때 학급 내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였던 내용은, 누구나 획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고 보기 힘든 것에는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는 것이었다. 군 가산점에 대한 위헌 결정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제시된 글의 내용에 따르면 외부인 남성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이 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렇다면 (A)는 적절하지 않은 처사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읽을거리 2]
1. ①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이 지문은 보도 자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보도 자료란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로서, 이 지문의 경우 국가기록원이 언론에서 보도해 주기를 기대하고 작성하여 언론에 제공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지문 내용 전체는 국가기록원에서 서비스하는 자료들의 객관적인 수치 그리고 주요 자료가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정 주장을 펴거나 구체적인 심정을 토로한다는 등의 맥락은 지문에서 뚜렷하게 발견되는 것이 없다. 따라서 정보 전달이 주 목적인 글이라고 볼 수 있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고등학교 1학년 학력평가 수준까지에서 이런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은데, 그 이유는 한 가지 목적(기능)이 거의 전부이다 싶을 정도로 쏠려 있는 글을 제시하고 글의 목적을 묻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학년 이상 수준의 문제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목적이 제법 뇌리에 들어와서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글 전체에서 어떤 목적이 주를 이루는지와 글의 끝맺음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여러 내용을 열거하고 있으나, 그 내용이 시간 순서대로 제시되어 있지는 않다.

오답 풀이
> 28쪽에 지문에서 소개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곳(나라기록포털)의 URL이 명기되어 있다.
> 지문 첫머리에 날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으며, 지문 전체에 수량과 연도가 아주 많이 등장하고 있다.
> 30~33쪽 등에서 지문에서 소개하는 자료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어휘가 여러 구절(삼삼오오 모여, 가득 메우고, 꽁꽁 얼어붙은 등)에서 발견된다.
> 30~31쪽을 보면 ‘방학식 기록’, ‘방학놀이 기록’, ‘방학을 이용한 여가·문화 활동’으로 자료를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내용에 따라 분류한 것에 해당한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런 문제는 선택지를 먼저 읽고 염두에 둔 후, 지문을 읽어내려가다가 선택지에 있던 내용이 나왔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해서 O/X를 표시해 가며 풀면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3.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아래 ‘오답 풀이’에서 판단할 수 있듯 나머지 네 선택지가 모두 부적절하게 짝지어져 있으므로 ②에서 학생들이 들고 있는 책이 방학책이라 짐작해 수 있으며 ‘방학책을 들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해당한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오답 풀이
> ①은 썰매 타는 모습이므로 ‘방학놀이 기록’에 해당한다.
> ③은 도자기 등이 전시된 공간에 아이들이 있는 모습이므로 31쪽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강좌’에 해당하는 사진으로 판단할 수 있다.
> ④ 사진에 나타난 모습은 ‘방학식 기록’과 ‘방학놀이 기록’에 묘사된 모습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으며, 헤드셋을 활용하는 활동(어학 공부 또는 컴퓨터 공부 등)으로 추정할 수 있다.
> ⑤는 세로로 네모난 판에 세 글자씩을 쓰는 것으로 보아 31쪽에 있는 ‘농촌을 찾아가 문패 달아주기’에 해당하는 사진으로 판단할 수 있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이 문제는 ①~②, ③~⑤를 따로 떼어놓고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식으로 선택지가 둘 이상의 판단 요소로 분할되어 있는 문제들은 단번에 다섯 선택지를 모두 풀어내려간다는 느낌보다는 분할해서 푸는 것이 심적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더 바람직합니다.



4. ①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위문단 결단식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오답 풀이
> 나머지 사진들은 군부대를 찾은 모습, 결단식 모습, 전방을 직접 견학하는 모습, 장병을 위문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니다. ②는 미술품을 감상하는 모습, ③은 도서관을 찾는 모습, ④는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모습, ⑤컴퓨터 교실에 참가하는 모습에 해당하는 사진으로 판단된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 미술 지문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이상이 되면, 두드러지게 정답스러워서 바로 눈에 들어오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이 문제에서도 군인이나 군대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사진은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풀 때는, 철저히 지문의 서술에서 근거를 찾아서 풀어 나가야 실수나 헤맴 없이 정답을 고르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5.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 33쪽 3줄의 ‘(무음)’ 표시를 보면 알 수 있듯, 공개한 기록물 중 영상 12건이 모두 유성인 것은 아니다.

오답 풀이
> ‘일선장병 위문차 전방부대를 찾은 서울시내 고등학생들’이 31쪽 윗단락에서 ‘1970년 초반의 이채로운 모습’ 중 하나로 열거된 내용에 해당하므로 적절하다.
> ②는 30쪽 마지막 문장과 일치하므로 적절하다.
> 28쪽의 내용을 토대로 볼 때, ③은 적절한 진술이다.
> 팽이 돌리기와 스케이트 타기 사진 자료의 연도가 1956년으로 되어 있으므로 적절하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 이런 문제를 풀 때 눈에 확 띄게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가 없어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지문과 선택지의 서술을 대조해 보면서 수식어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면 놓쳤던 부분을 잘 짚어낼 수 있습니다.



6.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 30쪽을 보면 ‘얼어붙은 논과 강위’, ‘동네 (㉠어귀)’에서 한 놀이가 열거되어 있는데, 이 장소들은 모두 야외에 해당한다.

오답 풀이
> 32쪽 끝부분을 보면 ‘(생산년도 미상)’으로 되어 있는 자료도 있음을 알 수 있다.



7. ③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지문에서 수영은 ‘실내 수영을 즐기는 학생’ 내용밖에 없으므로 야외 수영을 즐기는 모습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풀이
> 31쪽 상단 내용에 근거한다면, 봉사활동 이후에는 문패가 달려 있고 이전에는 문패가 달려 있지 않은 식으로 틀린 그림 찾기 형식의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
> 32쪽 중단 내용에 해당한다.
> 방학식날 하교하는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을 긍정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30쪽 중단의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부합한다.
>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습은 지문에서 내용 근거를 찾을 수 있는 모습이고 선택지에 있는 상상도 특별히 내용과 충돌되지 않으며 ‘역사신문’ 만들기 활동에 적합한 내용이므로 적절하다.



8.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영하의 추위에도 도서관을 가둑 메우고 학습에 매진하는 학생의 모습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므로,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뜻의 ‘염치’는 문맥상 적절하지 않다.

오답 풀이
> ‘드나드는 목의 첫머리’라는 뜻의 ‘어귀’는 동네 어귀 등의 포현으로 주로 쓰이며, 문맥상 팽이치기와 제기차기를 하는 장소로서 적절한 표현이 된다.
> ‘(주로 ‘예나’, ‘예로부터’ 꼴로 쓰여) 아주 먼 과거‘를 뜻하는 ’예‘를 써서 ’예나 지금이나‘의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문맥상 아주 적절하다.
> ‘어쩌다가 조금 어긋남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인 ‘자칫’이 바로 뒤에 오는 부정적 진술 ‘빗나가기’와 어울리며 전체 문맥에도 적합하다.
> 못지: 방학이 학교생활만큼이나 보람차길 권면하는 내용이므로 ‘못지아니하다’의 준말인 ‘못지않게’가 되게 ‘못지’를 넣는 것이 적절하다.



9.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는 어떤 때를 대하다.’에 해당하는데, 이 뜻으로 해석가능한 예문은 ⑤뿐이다.

오답 풀이
> ① - ‘가족의 일원으로 예를 갖추어 데려오다.’에 해당한다.
> ② - ‘어떤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다.’에 해당한다.
> ③ - ‘적이나 어떤 세력에 대항하다.’에 해당한다.
> ④ - ‘오는 사람이나 물건을 예의로 받아들이다.’에 해당한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모두 맞다2의 용례에 해당하는 문장입니다. 이렇게 다의어의 용례 간에 가깝고 먼 것을 묻는 문제가 이따금 학력평가·모의수능·수능 그리고 내신시험에서 출제되는데, 이때는 예문의 문장성분을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문장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서술어의 자릿수), 쓰인 문장성분의 성질이 얼마나 유사한지로 판단해야 실수 없이 정답을 맞힐 수 있습니다.



서·논술형1.
[예시답안1] 서비스 시점이 12월 21일인데 서비스 이전에 언론에서 보도하는 경우, 정확한 개시 날짜를 꼼꼼히 읽지 못한 독자(시청자)가 이용에 불편을 겪거나 담당 부처에 불필요하게 문의 전화가 발생하여 업무 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도 시점 유예(엠바고)를 요청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예시답안2] 서비스 시점이 12월 21일인데,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에 발표·취재가 이루어져서 언론이 보도을 준비하게 될 경우, 서두르려다 내용이 부정확해지는 일 또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려다 뒤늦게 보도하게 되는 일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언론에게 충분히 내용을 보충하면서도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적시에 보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미리 자료를 낸 것이기 때문에 보도 시점 유예를 요청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서·논술형2.
[예시답안]
Ⓑ PC방에 가자며 활짝 웃는 얼굴로 교문을 나서는 고등학생(2018), 모니터 화면으로 교장 선생님의 방학생활 안내가 나오고 그 모니터를 보는 학생들(2019) 등 동영상 9건, 강남구 대치동 ○○학원의 빽빽한 강의실 모습(2017), 스포츠·게임·쇼핑 업계의 방학 맞이 이벤트를 정리한 ○○일보의 특집 기사 사진(2016) 등 사진·이미지 10건.
Ⓒ 학력인구 감소로 대학정원에 수험생 수가 크게 밑돌며 요즘은 입시 경쟁이라는 게 무색해졌지만, 과도기를 겪은 이전 세대들이 학업에 애쓰면서도 당시 여건에서 각자의 삶에서 즐길거리를 찾아가며 적응하고 생활해왔음을 접하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읽을거리 3]
1. ①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오답 풀이’에서 서술한 것처럼 ②~⑤에 모두 흠결이 있으며, ①은 이 글이 소개하는 두 대상이 모두 포함되었기에 제시된 선택지 중에서 가장적절하다.

오답 풀이
> ②와 ③은 각각 이 글의 전반부와 후반부만을 담고 있어 불충분하고, ④는 대상이 되는 인물을 소개하는 것이 중심인 이 글의 성격에 부합하지 않으며, ⑤는 중심 설명 대상이 아니므로 부적절하다.



2.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 43~44쪽 내용에 근거하면,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은 경제활동이 가능함을 뜻하며 동시에 세금을 징수하는 근거가 되므로 실효 지배의 명분을 높여 독도의 국제적 지위가 높아지게 하는 데 이롭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3.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 47쪽 가운데 단락에서 ‘모두’는 33명 전원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므로 23명만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것으로 정리한 ⑤는 적절하지 않다.



4. (정답은 ‘정답이 정답인 이유’ 참조)
※ 문제에 오류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문제로 정정하여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4. ⓐ~ⓔ가 지칭하는 바를 고려할 때, 각각의 관계를 정리한 도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와 ⓒ는 비교적 현대에 독도를 수호한 ‘평범한 영웅’을 조명하는 단락에서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표현이고, ⓓ와 ⓔ는 비교적 과거에 독도를 수호했던 이들을 조명하는 단락에서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는 두 대상을 모두 아우르는 표현이다. 따라서 ①, ②, ③, ⑤에 제시된 도식은 모두 적절하다. 정답은 ④.



5.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 나머지 네 선택지의 경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마치 그런 것처럼 여길 수 있도록 오해를 일으켜 뜻한 바를 성취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④에서는 이러한 성격의 내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6. ③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수비대가 1000톤 급 일본 순시선 3척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무장 상태라는 진술은 의외의 내용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의외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답 풀이
> ‘심지어’가 ‘무기 조차 없었던’과 호응됩니다.
> 앞 문장의 ‘민간인들’을 받아주는 내용이 뒤이어 나오므로 ‘바로’가 적절합니다.
> ‘또한’이 뒤에 서술된 내용에 있는 보조사 ‘도’와 호응합니다.
> 뒷내용이 ‘잠들었지만, 남아 있다’는 흐름이므로 ‘비록’이 적절합니다.

보편적인 풀이 원리
★ 이런 유형의 문제가 평가원에서 출제되는 경우, ‘오답 풀이’에서 밝힌 것처럼 반드시 명료한 근거가 있게 문장을 구성합니다. 따라서 근거를 구체화할 수 있느냐로 최종 정답을 판단하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7. ③
※ 발문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으로 수정해서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유명을 달리하다’는 죽어서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됨을 표현하는 관용구입니다. ‘타고난 수명’을 의미하는 ‘천수’로 교체하면 관용구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만약 ‘천수를 다하다’와 같은 표현으로 구절 전체를 교체한다면, 어느 정도 적절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8.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 ‘조달’의 뜻은 ‘자금이나 물자 따위를 대어 줌’이며, 문맥상으로도 달라고 요청했다기보다는 스스로 마련했다는 의미여야 하므로 ‘받아야 할 것을 필요에 의하여 달라고 청함’이라는 뜻풀이는 적절하지 않다.



서·논술형1.
[예시답안] 독도의 풍경, 자연, 동식물, 일상 등을 담은 영상에 좋은 글귀 또는 이용자가 신청한 문구 등을 레터링해 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이용자(소비자)의 범위가 ‘직접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 네티즌이 된다는 점에서 독도의 지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유튜브 채널은 무수히 많으며 독도와 관련된 콘텐츠도 인터넷상에 많기 때문에 이미 유사한 형태의 사업이 시장에서 포화 상태인 레드오션 사업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서·논술형2.
[예시답안] 역설법. 영웅은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이를 ‘평범한’으로 수사하는 것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말을 함께 사용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아주 평범한 영웅들’은 역설법의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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