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학습 13강下(4~6번 문제, 97~99쪽)

 

지문 유형과 문제 구성으로만 본다면

이 세트는, 아주 어렵고 시간 많이 걸리는 세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문이 있는 토론'과 쌍벽을 이루는 고난도 담화, '협상'에 해당하는 지문이고

4~6번 문제 모두 내용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굉장히 쉽게 풀리는데요(약 2분 내외로 세 문제 다 풀림)

그 비결은 '숫자'에 있습니다.

아래 사고 흐름을 따라가 봅시다.

 

 

 

 

<지문 첫머리 [협상 상황]이랑 4~6번 문제를 빠르게 훑음>

학급문집 제작을 놓고 교사와 인쇄업체 사장이 하는 협상이고, 어디 보자...

4번은 ㄱ~ㅁ 하나씩 보면서 풀 문제이고,

5번은 보기의 (가)로 적절한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

6번은 지문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 골라내는 문제로군.

 

다 내용에 관한 문제인데,

6번은 숫자 위주로 되어 있네?

게다가 지문 전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모양새이기도 하고.

6번부터 가즈아!

 

 

<6번 문제>

대화가

1개반만 제작하는 것으로 얘기나누는 국면과

5개반이 제작하는 것으로 얘기나누는 국면으로

구분될 것 같다.

 

'5개'가 있는 부분을 스캔!

 

(약 3초 뒤) 97쪽 마지막 발화에서 '5개' 발견!

A교사: 조금 전 제가 다른 반 선생님들과 통화를 했습니다. 사실 저희 반 말고 다른 반들도 학급 문집 제작을 하려고 하거든요. 통화 결과 조건만 괜찮다면 저희 반을 제외한 다른 4개 학급도 행복 인쇄업체에서 학급 문집을 제작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총 5개 반이 학급 문집을 제작한다면 학급당 40만 원보다 낮은 금액에 제작이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5개 반이 제작하면 사장님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이익이 생기실 테니까요.
인쇄업체 사장: 5개 반의 학급 문집을 한꺼번에 제작한다고요? 좋습니다. 그러면 40만 원보다 더 낮은 가격에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낮은 금액에 제작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인쇄용지를 질이 조금 낮은 것을 사용한다면 35만 원에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어떠신가요?

6번 문제 정답 2번. 끝.

(인쇄용지 질을 낮출 경우 35만원이고, 안 낮춰도 40만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므로, '학급당 40만 원' 아님)

 

 

<5번 문제>

사실 6번 문제 풀면서 이미 3번이 답임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정답 3번. 끝.

 

6번 문제가 없었다고 가정하고 접근해 보면...

 

1번 안은 인쇄업체 사장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점선으로 X.

4번 안은 인쇄업체 사장에게 어떤 이득도 없는 안입니다. 확실하게 X.

2번과 5번은 점선X를 치거나 물음표를 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번은 점선으로 동그라미를 표시할 수 있겠지요.(=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안으로 보이나, 지문에서 A교사가 실제로 이렇게 제안하는지는 아직 확인하기 전)

 

이러고 나서 '5개'가 있는 부분 스캔해서 해당발화 읽으며 3번 선지를 판단합니다.

정답 3번. 끝.

 

 

<4번 문제>

4번 문제는 하나씩 살펴보면서 푸는 것인데,

2번까시 살펴보면 답이 도출됩니다.

그래서 이 세트는 세 문제 정답을 모두 찾는 데 약 2분이면 충분합니다.

 

(ㄴ)은 어려운 입장을 호소한 대목이 따로 존재하지도 않고,

"제가 어느 정도 편집을 해서 보내면"이라는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으므로

초기 제안을 그대로 관철시키려 한다는 진술도 부적절합니다.

정답 2번. 끝.

 

 

이렇게 효율적으로 푸는 경험을 처음에는 차근차근, 나중에는 실전처럼 하는 식으로

학습량 충분히 확보한다면

이번 중간고사와 앞으로의 내신시험/모의고사/실제수능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

 

풀 문제는 세화고 리로스쿨의 [교육콘텐츠] 메뉴에 탑재되어 있는 것들도 좋고,

EBSi에서 아직 다운로드 가능한 작년 수능완성 PDF파일도 좋습니다.

파이팅!

 

 

 

서술형답안 작성 중요 전달사항

노파심에 다음 사항을 수업시간에 전달하였습니다.

미등교학생들도 꼭 숙지하여 부정행위로 0점 처리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여러분! 절대 시험 시작종이 치기 전에 서술형 답안지에 답을 쓰면 안 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죠? 하지만 혹시 여러분이 강박, 초조, 불안한 마음에 들키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시험 시작종 치기 전에 답안을 쓰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시험 시작종이 치기 전에 답안을 작성하는 행위는 명백한 부정행위입니다. 마음의 준비하고 차분히 있다가, 시험 시작종이 치면 그때부터 답안을 열심히 작성하기 바랍니다. 파이팅!

 

우리는 2주 뒤인 5월 3일 화요일에 다시 만나겠네요!

(4월 29일은 졸업앨범 사진촬영을 겸한 예술의전당 현장체험학습일이어서 수업이 없습니다)

 

그러면 2주 동안 알찬 시간 보내고 건강한 모습을 만납시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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