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쪽 1강 5번

[해당 지문]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던 2학년 때, 학생회 회의에서 축제 때 인근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많은 임원이 그 취지에는 공감했습니다. 【   】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풀이] “의견이 나왔고 취지에 공감함”과 “해보지 않아서 진행이 어렵다”는 서로 반대되는 사태이므로, 역접(逆接)의 표현이 쓰여야 함.
[결론] ‘따라서’를 ‘그러나’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축제 후, 교장 선생님과 동장님으로부터 학교 축제를 【   】 지역 축제가 되었다는 칭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풀이] ‘넘어’는 “산을 넘어 간다.”처럼 동작을 나타내지만 ‘너머’는 공간이나 공간의 위치를 나타낸다.
해당 지문은 생략된 부분을 살리면 “(이 축제가) 학교 축제를 【   】 지역 축제가 되었다.”이므로, 목적어인 “학교 축제를”에 호응할 수 있는 서술어가 들어가는 것이 타당하다.
[결론] ‘너머’를 ‘넘어’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1학년 때, 사회 수행평가는 조별로 10분간 미래의 유망 직업을 【   】 것이었습니다.
[풀이] 사동(목적어가 행동을 하게하는 것)인지를 따져 보니, 목적어로 쓰인 ‘미래의 유망 직업’은 소개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문맥상으로도 조원들이 소개하는 것이므로, 사동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옳다.
[결론] ‘소개시켜 주는’과 ‘소개시키게 하는’ 모두 타당하지 않고, ‘소개하는’으로 고치는 것이 맞다.
 

[해당 지문] 저는 빅데이터 분석가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해 오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지금도 저는 누군가를 인터뷰하는 일은 자신 있습니다.】 다른 조원들은 발표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인터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꼭 인터뷰를 해 올 테니까 인터뷰 영상을 보여 줄 3분의 시간을 분할해 달라고 했습니다.
[풀이] “지금도 자신 있다”라고 했으므로, 그 앞문장은 “자신 있었다”라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앞 내용에 자신 있었다는 말은 없다. ‘큰소리를 쳤다’가 자신 있다는 의미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결론] 삭제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저는 꼭 인터뷰를 해 올 테니까 인터뷰 영상을 보여 줄 3분의 시간을 【   】해 달라고 했습니다.
[풀이] ‘분할하다(나누어 쪼개다)’보다는 ‘할애하다(소중한 시간, 돈, 공간 따위를 아깝게 여기지 아니하고 선뜻 내어 주다)’가 더 적절하다.
[결론] ‘분할’을 ‘할애’로 고치는 것, 타당함.
 
 
==========
134쪽 2강 2번

[해당 지문] 가혹한 경쟁을 【   】 사회 분위기가 우리 청소년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풀이] 목적어인 ‘가혹한 경쟁’이 부정적인 것이므로, ‘북돋우다(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주다. ≒장려하다)’보다는 ‘부추기다(감정이나 상황 따위가 더 심해지도록 영향을 미치다. 남을 이리저리 들쑤셔서 어떤 일을 하게 만들다.)’가 더 적절하다.
[결론] ‘북돋우는’을 ‘부추기는’으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그 방법은 바로 경쟁보다 연대나 협동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   】.
[풀이] 이 문장의 주어는 ‘방법은’인데, 방법이 만드는 행위를 할 수는 없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에 맞게 말을 써야 한다.
[결론] ‘만들어야 합니다’를 ‘만드는 것입니다’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그 방법은 바로 경쟁보다 연대나 협동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   】 연대나 협동을 중시하는 이런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란 어렵습니다.
[풀이] “연대·협동의 사회 분위기를 만들자”과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란 어렵다”는 서로 반대되는 사태이므로, 역접(逆接)의 표현이 쓰여야 함.
[결론] ‘따라서’와 ‘그리고’ 모두 타당하지 않고, ‘그러나’ 정도로 고처야 함.
 

[해당 지문] 이는 인간들이 본질적으로 식량과 같은 한정된 재화를 얻기 위해 경쟁할 수밖에 없다는 【   】 비롯된 것입니다.
[풀이] ‘(으)로서’는 신분, 자격, 지위를 나타내는 조사이다. 문맥상 ‘생각’이라는 자격, 신분, 지위에서 비롯하는 행위를 당한 것이 아니며, ‘생각’은 문장의 주어인 ‘이는’의 원인이다.
[결론] ‘생각으로서’를 ‘생각에서’로 고치는 것, 타당함. ‘생각 때문에’도 괜찮음.
 

[풀이] ‘굶주림’=‘기아(飢餓)’
[결론] ‘굶주림과 기아’를 ‘기아’로만 쓰는 것, 타당함.
 
 
==========
147쪽 4강 5번

[해당 지문] 평소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다양하고 열정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탐구 활동을 해 온】 ‘별에서 온 우리들’ 부원들이 지난달, 올해 첫 교외 활동으로 이 체험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풀이] “해 온”의 목적어가 두 개 인데, ‘체험 프로그램을 해 온’, ‘탐구활동을 해 온’ 모두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것인지, 참여해 온 것인지가 선뜻 파악되지 않을 우려도 조금 있다.
[결론] 따라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열정적인 탐구 활동을 해 온‘으로 고치면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므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그리고 천체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상이긴 했지만 비행 체험을 할 때는 제가 마치 비행사가 된 듯한 기분이었고, 달의 크레이터를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보았을 때는 매우 아름답고 신기해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다양한 체험을 골고루 다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라고 【   】을 밝히는 등 체험 활동에 매우 만족해했다.
[풀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이 앞뒤에 제시된 것이 없고, 주어진 내용은 모두 해당 학생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다.
[결론] ‘공감’을 ‘소감’으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조작법 안내를 받고 천체 망원경을 보며 행복해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동아리 부원들은 기뻐했다. 【어떤 부원은 자신이 조작법을 안내했던 천체 망원경을 자기 방에 가져다 놓고 보고 싶을 만큼 탐난다고 했다.】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욱 뜻깊어했다.
[풀이] 행복해하는 초등학생의 모습을 보고 기뻤다는 내용, 나눔의 기회를 얻어 뜻깊었다는 내용 사이에, 망원경을 탐내는 내용은 부자연스럽다. 빼고 읽어도 자연스럽다.
[결론] 삭제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봉사 활동을 통해 【   】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욱 뜻깊어했다.
[풀이] ‘나누는’은 목적어가 필요한 말이다.
[결론] ‘지식과 행복을’ 추가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이번 체험 활동은 밤하늘의 아름다움에서 오는 감동을 느끼게 하고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 줘 참가한 동아리 부원들의 정서를 순화함은 물론 탐구력과 창의성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모형 항공기 제작과 비행 체험, 천체 관측 기구의 사용에 따른 공학적 감각까지 느끼게 함으로써 현재 과학 교육의 목표인 학생들을 융합 인재로 키우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풀이] 앞뒤 문장 모두 긍정적 기대와 전망에 해당하여, 순접(順接) 열거의 표현이 쓰여야 한다.
[결론] ‘그런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타당하지 않고, ‘또한’이나 ‘그리고’로 고치는 것이 타당함.
 
 
==========
149쪽 5강 2번


[해당 지문]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   】 훌륭한 지역으로
[풀이] 절경(絕景)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경치’라는 뜻의 단어이므로 ‘훌륭한’이 이미 들어 있다.
[결론] ‘절경이’를 ‘경치가’나 ‘경관이’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지질 공원이라는 말 자체가 낯선 것은 지질 공원을 지정해서 관리하는 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가 얼마 되지 【   】.
[풀이] 주어 부분이 ‘지질공원이라는 말 자체가 낯선 것은’인데, 뒷부분은 그 이유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결론] ‘않는다’를 ‘않았기 때문이다’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국가 지질 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있다. 우선 지질 명소를 10개 이상 포함하고 지질학적 중요성, 경관적 가치, 희귀한 자연적 특성을 지녀야 한다. 【   】 고고학적·생태학적·문화적으로 우수해 그 지질 유산을 보전할 필요성이 있고 그것을 통해 경제적 부가 가치가 창출되어야 한다.
[풀이] 앞뒤 문장 모두 인증 조건에 해당하므로, 순접(順接) 열거의 표현이 쓰여야 한다.
[결론] ‘그리고’를 추기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국가 지질 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있다. 우선 지질 명소를 10개 이상 포함하고 지질학적 중요성, 경관적 가치, 희귀한 자연적 특성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고고학적·생태학적·문화적으로 우수해 그 지질 유산을 보전할 필요성이 있고 그것을 통해 경제적 부가 가치가 창출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제주도 지질 공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울릉도·독도 지질 공원, 2013년 부산 지질 공원, 2014년 강원 평화 지역(DMZ) 지질 공원, 청송 지질 공원, 무등산권 지질 공원, 2015년 한탄·임진강 지질 공원 등 7곳이 지질 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따라서 지질 유산을 보기 위해 오는 관광객이 많을수록 지질 공원으로 인증받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풀이] 앞에 나타난 7곳에 관광객이 많아서 지질 공원으로 인증 받은 곳인지가 언급되어 있지 않으므로, 현재 위치는 부적절하다. 앞 문단 맨 끝으로 옮길 경우, “관광객이 많을수록 인증받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라는 내용이 앞 문장에 제시된 ‘경제적 부가 가치 창출’이라는 인증 조건과 호응하게 되므로 자연스럽다.
[결론] 바로 앞 문단의 맨 끝으로 옮기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한편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 지질 공원 또한 미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및 고고학적·문화적·생태학적·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국제적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그리고 세계 지질 공원은 한 번 인증되더라도 4년마다 심사를 다시 받아 통과되어야 재인증받게 되는데, 이 조건은 국가 지질 공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2010년 우리나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도 전체가 세계 지질 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2014년에 재심사를 통과하여 다시 인증받은 상태이다.】 제주도 중에서도 특히 한라산, 성산 일출봉, 산방산, 지삿개 주상 절리대, 천지연 폭포 등 여러 곳이 지질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풀이] 앞 문장과 순서를 바꿀 경우, 앞 문장 내용이 제시된 문장 뒤에 “그리고~”라는 접속 표현으로 이어서 나오는 것은 부적절하다. 만약 앞 문장을 “왜냐하면~ 때문이다.”정도로 바꾼 후 뒤로 넣는다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선택지에는 그런 내용은 없고 단순 교체이다.
[결론] 바로 앞 문장과 순서를 바꾸는 것, 타당하지 않고 현재 상태로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
157쪽 6강 5번

[해당 지문] ○○지방 경찰청장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시에 살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얼마 전 뉴스를 듣다가 인근 지역 경찰청이 생활 도로, 즉 주거지 주변에 있는 폭 9미터 미만인 도로에서의 자동차 주행 제한 속도를 전체적으로 【   】.
[풀이] 필자가 독자(○○지방 경찰청장)에게 “~ 경찰청이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색하며, “얼마 전 뉴스를 듣다가”를 감안하여 문장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결론]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5분 정도 운전하는 동안 제한 속도가 여섯 번이나 【   】
[풀이] 주어는 ‘속도’이므로 ‘바뀌다’ 정도의 서술어로 호응시키면 적절하다.
[결론] ‘바뀌어지는’을 ‘바뀌는’으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5분 정도 운전하는 동안 제한 속도가 여섯 번이나 바뀌는 혼란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혼란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시속 30킬로미터 제한이 해제된다는 표지판을 지나자마자 속도를 낸 자동차가 행인을 칠 뻔하는 위험 상황을 저는 거의 매일 목격하고 있습닌다. 【이처럼 과속하는 삶과 달리 느림의 미학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여유와 풍요, 관용의 태도를 보장해 주곤 합니다.】 따라서 2킬로미터 정도 되는 이 구간 전체의 제한 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로 하향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풀이] 느림의 미학 때문에 뒷 문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건의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주장하는 것이므로, 제시된 문장의 내용은 글의 흐름에 맞지 않다.
[결론] 삭제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물론 생활 도로의 제한 속도가 현재 너무 높게 정해져 있다는 것은 비단 이 구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시 전체 도로 중 약 60퍼센트가 생활 도로인데 이 중 제한 속도를 낮춘 곳은 10퍼센트 미만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 도로에서의 교통사고와 자동차 주행 속도 간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우리 시 생활 도로 전체의 주행 제한 속도를 과격하게 낮추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풀이] ‘이 구간만의 문제가 아니다’ - ‘다른 구간도 현재 이런 상태이다’ - ‘다른 구간도 다 낮추어 달라’로 흘러가는 현재의 전개가 자연스럽다. “~ 때문입니다.”에 해당하는 제시문이 그 상태 그대로 문단 첫머리에 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결론] 앞 문장과 위치를 바꾸는 것, 타당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음.
 

[해당 지문] 우리 시 생활 도로 전체의 주행 제한 속도를 【과격하게】 낮추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풀이] 제한 속도 낮추는 것을 필자는 지나친 처사라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낮추는 조치가 격렬할 필요도 없다. ‘정도가 지나치게 격렬하다.’라는 뜻의 ‘과격(過激)하다’보다는 ‘과단성이 있고 용감하다.’라는 뜻의 ‘과감(果敢)하다’가 더 자연스럽다.
[결론] ‘과격하게’를 ‘과감하게’로 고치는 것, 타당함.
 
 
==========
159쪽 7강 2번

[해당 지문]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여 약 9천 동의 가옥이 붕괴되고 산사태까지 【   】.
[풀이] ‘잇다르다’와 같은 단어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잇다랐다’는 존재할 수 없는 말이다. ‘잇달다’ 또는 ‘잇따르다’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위치이다.
[결론] ‘잇다랐다’를 ‘잇따랐다’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지진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   】 있다.
[풀이] 문맥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넓혀 보충함’이라는 뜻의 ‘확충(擴充)’보다 ‘흩어져 널리 퍼짐’이라는 뜻의 ‘확산(擴散)이 더 자연스럽다.
[결론] ‘확충되고’를 ‘확산되고’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러한 위험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   】.
[풀이] 주어 부분이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이며, “이러한 위험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라는 후반부 내용이 바로 그 ‘명심해야 할 점’이므로, 문장이 “~한 점이다” 정도로 마무리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결론] ‘아니다’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모두 타당하지 않고, ‘아니라는 점이다’ 정도로 고치는 것이 타당함.
 

[해당 지문]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러한 위험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중략) 이로 보아 우리나라도 건축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해 왔으며, 2016년 9월 경주 인근에서 규모 5.8의 강진과 수백 차례의 여진이 발생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   】 우리나라의 지진 대비 체계는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가?
[풀이] ‘지진이 일어날 위험이 크다’는 앞문단의 내용은 ‘대비 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를 살펴보게끔 해 주는 내용이다. 이에 걸맞은 순접(順接)의 표현이 들어가면 좋다.
[결론] ‘그리고’를 ‘그렇다면’으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아울러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과 구호 대책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도 높아져야 한다. 정부는 ~야 하고, 각급 교육기관은 ~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큰 효과를 거두려면 국민 각자가 관련 교육이나 훈련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동참해야 함은 물론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게 한 원동력임을 망각하면 안 된다.】
[풀이] 민주주의의 성장을 위해 관심과 참여를 하자는 내용은 글의 맥락에 비추어 볼 때 뜬금 없다.
[결론] 삭제하는 것, 타당함.
 
 
==========
173쪽 9강 3번

[해당 지문]
[풀이] ‘빈번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빈번히(번거로울 정도로 도수(度數)가 잦게)’는 존재한다.
[결론] ‘빈번이’를 ‘빈번히’로 고치는 것, 타당함.
[덤] 부사화 접미사 ‘이’와 ‘히’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설명
(1) '-이'로 적는 경우
  ㄱ. 간간이, 겹겹이, 나날이, 짬짬이 (첩어 명사 뒤)
  ㄴ. 남짓이, 버젓이, 번듯이, 지긋이 ('ㅅ' 받침 뒤)
  ㄷ. 가벼이, 괴로이, 쉬이, 외로이 ('ㅂ'불규칙 용언 뒤)
  ㄹ. 같이, 굳이, 많이, 실없이 ('-하다'가 붙지 않은 용언 어근 뒤)
  ㅁ. 곰곰이, 더욱이, 오뚝이, 일찍이 (부사 뒤)
  ㅂ. 깊숙이, 고즈넉이, 끔찍이, 가뜩이, 길쭉이, 멀찍이, 나직이, 납작이, 삐죽이, 수북이, 축축이, 촉촉이, 큼직이 ('ㄱ' 받침 뒤)
(2)'-히'로 적는 경우
  급히, 속히, 엄격히, 꼼꼼히, 답답히, 열심히 ('-하다'가 붙는 어근 뒤)
  그러나 위의 기준도 일차적인 기준일 뿐, 이러한 기준이 모든 경우에 반드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덤에 대한 코멘트] 위의 설명에서 괄호 부분을 외워서 분류를 하려 하는 것 보다는, 위에 적힌 것 정도만 예를 외우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해당 지문] 예약 취소 통보를 하지 않으면 업체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음식점 예약 부도율이 20%에 이르는데, 이로 인한 경제적 【   】은 1년간 1조 8천억 원 정도이고, 4만 3,400명 정도의 고용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풀이] 문맥상 뒤에 나온 1조 8천억 원은 피해액이므로, 손해와 이익을 아울러 이르는 ‘손익(損益)’을 사용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결론] ‘손익’을 ‘손실’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일부 업체에서는 예약 취소를 하면 소비자에게 그에 따른 위약금을 【   】 있지만
[풀이] 이 문장에서 ‘물다(남에게 입힌 손해를 돈으로 갚아 주거나 본래의 상태로 해 주다)’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은 주어에 쓰인 ‘일부 업체’가 아니라 대상인 ‘소비자’이므로, 사동 표현으로 쓰는 것이 알맞다.
[결론] ‘물고’와 ‘물게 되고’ 모두 타당하지 않고, ‘물리고’나 ‘물게 하고’ 정도로 고치는 것이 타당함.
 

[해당 지문] 그렇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소비자들에게 예약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지금도 위약금을 물리는 방법이 쓰이기도 하지만, 공통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일부 업종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약에 따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경우 높은 위약금을 물게 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체보다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풀이] “물론 지금도 위약금을 물리는 방법이 쓰이기도 하지만”이라는 문장은, ‘위약금을 물리는 방법’에 대한 문장 뒤에 오는 것이 자연스럽다.
[결론] 뒤 문장과 순서를 바꾸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좋지 않은 악영향】
[풀이] ‘악(惡)영향’에 좋지 않다는 의미가 이미 들어 있으므로, 의미 중복에 해당한다.
[결론] ‘좋지 않은 악영향’을 ‘좋지 않은 영향’으로 고치는 것, 타당함.
 
 
==========
180쪽 10강 5번

[해당 지문] 우리들 사이에 어떤 문제라도 생기면 누구든 재은이가 나서서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   】을 갖게 된다.
[풀이] 햇볕을 오랫동안 받거나 하여 색이 변하는 것(바램)이 아니라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wish)이 들어가는 것이 적절한 부분이다.
[결론] ‘바램’을 ‘바람’으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문제 해결의 【실마리】
[풀이] ‘문제 해결’은 좋은 상황(행동)이므로 ‘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라는 뜻의 ‘실마리’가 자연스럽다. ‘재앙이나 탈 따위가 생기는 원인’에 해당하는 빌미는 부자연스럽다.
[결론] ‘실마리’를 ‘빌미’로 고치는 것 타당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음.
 

[해당 지문] 내 친구 재은이는 말을 잘하기로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우리들 사이에 어떤 문제라도 생기면 누구든 재은이가 나서서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재은이의 말을 듣고 있ᅌᅳ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눈에 보이는 것처럼 분명해지고, 갈등의 당사자들은 서로 자기의 잘못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   】 중학교 때부터 나는 말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항상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말하고 어떤 경우에든 내 생각을 남에게 분명하게 전달시키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딱히 말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늘 속이 상했다. 나를 속상하게 하는 것을 한 가지 더 들자면 내 진로에 관해 부모님께서 갖고 계신 과도한 기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나로서는 재은이의 말솜씨가 부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재은이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 말하기 방식을 가만히 관찰해 보기로 했다.
[풀이] 제시된 부분 앞은 재은이가 말을 잘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고, 뒤는 필자는 어떠한지에 대한 내용이다. 중심 내용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결론] 문단을 나누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중학교 때부터 나는 말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항상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말하고 어떤 경우에든 내 생각을 남에게 분명하게 【   】 노력해 왔다.
[풀이] 주어가 ‘나는’ 목적어가 ‘생각을’인데, 목적어에 쓰인 ‘생각’이 전달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동 표현(목적어가 행동을 하도록 하는 표현)을 쓴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전달하는 행위는 ‘나’가 하고 있다.
[결론] ‘전달시키려고’를 ‘전달하려고’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중학교 때부터 나는 말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항상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말하고 어떤 경우에든 내 생각을 남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딱히 말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늘 속이 상했다. 【나를 속상하게 하는 것을 한 가지 더 들자면 내 진로에 관해 부모님께서 갖고 계신 과도한 기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나로서는 재은이의 말솜씨가 부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재은이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 말하기 방식을 가만히 관찰해 보기로 했다.
[풀이] 앞뒤 내용은 모두 말하기에 대한 것인데, 제시된 문장은 진로에 대한 내용이다. 뒤 문장에 있는 ‘이런 나로서는’과 호응하는 내용이 앞 문장이므로, 제시문은 빠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결론] 삭제하는 것, 타당함.
 
 
==========
184쪽 11강 5번

[해당 지문] 하지만 제가 불평하는 모습을 보이면 연습하려고 남아 있는 친구들조차 불안해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 마음은 내색하지 않고 집중하였습니다.
[풀이] ‘집중하다’의 대상은 ‘연습’이므로 이를 적시하면 문장이 더 명료해진다.
[결론] ‘연습에’를 추가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매일매일의 연습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해지자 뮤지컬 대회를 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여 【   】 싶다는 제 진심을 알아주며 같이 남아 연습하려는 친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곧 거의 모든 친구들이 모여 대회 준비에 다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풀이] ‘자리에 같이하다’의 의미인 ‘참석하다’와 ‘행사나 모임 등에 관계된 존재로 들어가다’의 의미인 ‘참가하다’ 중, 제시된 문장에 더 적절한 것은 ‘참가하다’이다. 왜냐하면 대회에 출전하는 팀의 일원으로서 대회에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 ‘참석하고’를 ‘참가하고’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남아서 연습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 제가 혼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기발하고 재미있는 뮤지컬이 완성되어 갔습니다. 【지난 연습 기간을 생각하니 저를 힘들게 했던 친구들이 너무나도 원망스러웠습니다.】
  대회 당일, 우리는 그동안 고생하며 함께 연습했던 안무와 노래를 잊어버릴까 봐 걱정했지만 긴장하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며 무대에 올랐고, 연습한 만큼 실력을 발휘하여 은상을 받았습니다. 대회 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기억들을 한꺼번에 잊을 만큼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풀이] 뮤지컬을 협동하여 완성하고 당일 걱정 속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아 더없이 기뻐하는 내용 중간에, 원망하는 내용을 넣는 것은 뜬금없다.
[결론]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완성했다는 데서 오는 뿌듯함’과 같은 내용으로 재구성하는 것, 타당함.
[추가 코멘트] 제시된 문장은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내용으로도 적절하지 않으므로, ㉢은 지문 (가)를 참고하여 판단할 수도 있다.
 

[해당 지문] 대회 당일, 우리는 그동안 고생하며 함께 연습했던 안무와 노래를 잊어버릴까 봐 걱정했지만 긴장하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며 무대에 올랐고, 연습한 만큼 실력을 발휘하여 은상을 받았습니다. 대회 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기억들을 한꺼번에 잊을 만큼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대상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제 자신에게서 찾으려는 책임 의식도 생겼습니다.】
  저는 이 뮤지컬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자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훌륭한 리더란 앞에서 통솔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통해 통솔하기 이전에, 공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상대의 공감과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자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풀이] 앞뒤 내용에서 대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거나 실망하는 어감(뉘앙스)도 나타나지 않고, 받지 못한 이유가 될 만한 필자의 행동(잘못)도 제시된 바가 없다.
[결론] 삭제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그 동안 훌륭한 리더란 앞에서 통솔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   】 이번 일을 통해 통솔하기 이전에, 공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상대의 공감과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자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풀이] “훌륭한 리더란 앞에서 통솔 잘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다”과 “리더의 중요한 자세는 통솔하거나 요구하기 전에,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는 앞뒤 문장은 서로 반대되는 사태이므로, 역접(逆接)의 표현이 쓰여야 함.
[결론] ‘그래서’와 ‘그러면’ 모두 타당하지 않고, ‘그러나’ 정도의 표현을 쓰는 것이 타당함.
 
 
==========
189쪽 12강 5번

[해당 지문] 그래서 더 이상 기차를 타고 옛 기찻길을 다닐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크기에 그 구간이 앞으로 어떻게 【   】될지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풀이]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이라는 뜻의 ‘계발(啓發)’과 주어인 ‘그 구간이(=옛 기찻길)’는 호응하기 어렵다. 옛 기찻길은 슬기, 재능, 사상에 해당하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론] ‘계발’을 ‘개발’로 고치는 것, 타당함.
[덤] ‘개발(開發)’의 사전적 뜻
1. 토지나 천연자원 따위를 유용하게 만듦.
(예) 유전 개발. 수자원 개발. 국토의 종합적 개발. 그 기업은 금강산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였다. 우리 고향이 주요 개발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지나친 지하수 개발은 수원을 고갈시킬 수도 있다. 천연자원 보호를 위해 이 지역은 개발이 제한되어 있다.
2. 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
(예) 자신의 능력 개발. 그곳은 음악을 학문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의 편안한 공간이 되어 훌륭한 음악 평론가들이 많이 개발이 되고 있다. 기술 인력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낱말 맞추기 퍼즐은 지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단전호흡은 자신의 잠재력 개발에 도움을 준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학력뿐 아니라 사회성의 개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젊은이라면 자기의 능력 개발을 통해 인류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포부쯤은 가져야 한다.
3. 산업이나 경제 따위를 발전하게 함.
(예) 산업 개발. 이 동네는 주위에 비해 유난히 개발이 되어 있지 않다. 지역 개발. 최근 몇 년 동안 갑작스러운 개발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섬이었다.
4.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생각을 내어놓음.
(예) 신제품 개발. 핵무기 개발. 그는 지금 중고생의 국어 읽기 자료 개발을 위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능률적인 시스템 개발. 다양한 상품의 개발. 새로운 서비스 개발. 인류는 미래를 위해서 화석 연료 대체 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한다. 현재 그 회사는 숙취 제거용 음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덤에 대한 코멘트] 1,3,4번의 경우는 ‘계발’을 써야 할 경우와 명료하게 구별이 되지만, 2번의 경우는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조금의 길잡이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계발하다 : 누군가의 일러줌, 일깨움, 가르침, 또는 스스로 한 성찰의 결과로 무언가를 깨닫다. *키워드=일깨움.
※개발하다 : 단계가 성장, 진보, 성숙해지도록 만들다. *키워드=발달.
이런 어감(뉘앙스)에 초점을 두고 판단하면 개별 사례에 대해 더 적절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해당 지문] 우선 좋은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가 철교 구간은 평평한 나무 갑판을 깔고 강화 유리 난간을 설치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그곳을 산책하며 좋은 경치까지 즐길 수 있다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닷가를 끼고 돌아가는 달맞이 고개부터 시 진입 터널 구간까지 약 20km 구간은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시민들에게 건강을 증진하고 레저 활동을 즐기라는 차원에서 자전거 타기를 권장해 왔지만, 정작 자전거를 맘껏 탈 수 있는 전용 도로는 부족하다는 불만들이 있어 왔습니다.
[풀이] 주어진 네 문장을 정리하면, [고가 철교는 산책로로 만들자]→[산책 가능해지면 명소가 될 것]→[바닷가쪽은 자전거 전용 도로로 만들자]→[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족한 상태이다]이다. 앞 두 문장이 산책로, 뒤 두 문장이 자전거 전용 도로 내용이다. 만약 순서를 뒤바꾸면 산책로 내용과 자전거 전용 도로 내용이 뒤섞이게 되어 오히려 전개가 매끄럽지 않게 된다.
[결론] 앞 문장과 순서를 바꾸는 것, 타당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음.
 

[해당 지문] 지난 휴가 기간에 □□시에 갔을 때, 시에서 옛 기찻길을 예쁘고 안전한 자전거 전용 도로로 조성해 【   】 즐겁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 것을 보고 저는 무척이나 부러웠습니다.
[풀이] 사실 지금 문장으로도 “즐겁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주체가 사람들(구체적으로는 그 시의 시민들)인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다.
[결론] ‘시민들이’를 추가하는 것, 타당함. 넣어서 나쁠 것 전혀 없고, 더 명료하게 내용 전달이 됨.
 

[해당 지문] 【역사(驛舍) 건물을】
[풀이] 역사(驛舍)=역으로 쓰는 건물. 건물이라는 뜻이 이미 사(舍)에 들어 있다.
[결론] ‘역사 건물을’을 ‘역사’로 고치는 것, 타당함.
 

[해당 지문] 새로운 시설이 들어섰다고 해서 옛것을 일단 철거부터 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옛것의 흔적, 발자취를 통해 과거에 대한 향수에 젖을 수 있을 것입니다. 【   】 그곳의 역사성을 소재로 하여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좋은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풀이] 위 세 문장은 [견해]-[이유1]-[이유2]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유가 차례로 제시되는 순접(順接) 열거 상황이므로, 이에 걸맞은 표현을 쓰는 것이 좋다.
[결론] ‘그런데’를 ‘그리고’로 고치는 것, 타당함.

 

 

 

※ 최종 업데이트 일시 : 2017-06-26 19:09

※ 정주행하면서 알차게 복습하기 바랍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 혹시 여기에 ㉠~㉤,ⓐ~ⓔ 고쳐쓰기 유형의 문제 중 빠뜨린 것이 있으면 제보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