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차시 업데이트 완료 후 업데이트 예정. (3월 개학 첫달이 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서 이전 차시들도 업데이트가 많이 밀렸네요.... 아마 늦어도 수행평가 기간 즈음까지는 그동안 밀린 것 포함해서 여기까지 업데이트 될 것 같습니다. 학생 여러분은 1차 수행평가 준비에 집중해주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3. 5. 2.(화) 03:20에 업데이트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① 지문에 여러 인자(factor)가 등장하며 인자들의 방향성이 중요한 지문이라면 △와 ▽ 표시를 하며 지문을 읽어라.
△는 단순히 지문의 핵심어, 역접·순접 등을 가리키는 접속 표현들에다 쓰기에는 너무나 좋은 표시 기호이다. 세 가지 면에서 특히 귀중한 기호이다.
【시인성】 지문에서 표시를 했을 때, 밑줄 류에 비해서 훨씬 더 눈에 잘 포착된다. ‘어디에 있더라…?’ 하면서 더듬거리는 시간이 생기지 않는 기호이다.
【직관성】 상승, 증가, 확대 등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기호이다. 다른 기호로 상승, 증가, 확대 등의 의미를 나타내려고 하면 직관적이지 않아서 장기간(적어도 1년 이상)의 숙달 기간이 필요하다.
【경제성/간편성】 위쪽 방향 화살표(↑,⇧)도 상승, 증가, 확대 등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는 있으나 ↑는 지문의 빽빽한 글자들과 다른 표시들 사이에서 눈에 잘 포착되지 않고(시인성 부족), ⇧는 그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팽팽하던 문제 풀이 흐름의 맥을 끊는다.
그래서 나는 너희가 △를 꼭 상승, 증가, 확대 등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기호로 쓰길 바란다. 몹시 진심이다. ‘선 문제 후 지문’을 안 하더라도 △는 상승, 증가, 확대 등의 의미로 쓰길 권한다. 그리고 세트로 ▽는 하강, 감소, 축소 등의 의미로 쓰면 된다.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독서(비문학) 지문의 경우, 인자가 단순히 2개만 제시되는 게 아니라 굴비 엮듯 줄줄이 제시되는 경우가 있고, 인자들 간의 관계를 어렵게, 헷갈리게 서술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때 △랑 ▽ 표시를 해 가며 읽는다면, 지문 내용도 훨씬 덜 피로하게 독해되고, 지문 내용이랑 선지를 대조할 때에도 신속성과 안정성이 훨씬 개선된다.
② 3점짜리 문제는 2점짜리 문제로 강등시켜서 풀자.
모든 독서 3점짜리 문제는, 신속성·안정성을 깎아 먹기 위한 여러 ‘꺼풀’들을 모조리 발가벗기고 풀면, 사실 2점짜리 내용 파악 문제에 불과하다. 선지 내용이 곧장 지문 내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선지의 표현은 꺼풀일 뿐 <보기>에서 풀이선상에 진짜로 올려야 할 어구가 등장하는 문제(이번 10강 5번 문제), 선지가 기호 범벅(ⓐⓑⓒ…, ㉠㉡㉢…)으로 되어 있는 문제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문제들의 경우, ‘꺼풀’들을 원래의 단어나 어구로 원상복구하고 풀자. 그러면 모두 2점짜리 내용 파악 문제가 된다.
③ 어휘 문제의 경우 영어로 치환하기, Subject, Object의 유사성 살피기 순으로 풀면 대체로 순조롭게 풀린다.
========== 과학기술 10강이 풀리는 흐름 (상) ==========
※ 적용 폼: 언더핸드
(전체를 살짝 눈으로 보니)
‘음, 5대5 어휘 문제를 낀 여섯 문제짜리 세트고, 그림들 보니 아마 과학기술 쪽인 듯’
▼
(1번 문제를 ①번 선지까지만 읽고 넘어간다)
- 1번 문제는 글 전체의 전개에 대한 문제다. 지문 읽는 동안 신경 쓸 것 없고, 다 읽은 후에 마지막에 풀면 된다.
- 그리고 ①번 선지를 읽어서, ‘진동 센서’가 이 글의 중심 소재일 거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
(2번 문제를 본다) ‘내용 파악, [적절하지 않은 것은] 쪽이네.’
(2번 문제 선지들을 제대로 살펴본다.)
※ 사실 이런 문제가 풀이선상을 활성화하는 ‘선 문제 후 지문’ 메타에서는 고마운 문제다. 왜냐하면 풀이선상에 보통 의문의 형태로 내용을 올리는데, 이 문제는 선지들이 이미 의문문이기 때문이다.
“① 1차 압전 효과와 2차 압전 효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 ‘1차, 2차, 차이’
“② 진동 센서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성능 지표는 무엇인가?”
⇒ 진동 센서의 성능은 뭘 가지고 더/덜 우수하다고 이야기하나?
“③ 수정 결정이 변형되었을 때 전기장이 생성되는 원리는 무엇인가?”
- 지문에서 뭔가 설명하다가 “…전기장이 생성된다.”라고 마무리되는 서술이 있을 것이다.
⇒ ‘수정 결정이 변형되었을 때, 전기장이 생성되는 원리는 무엇인가?’(일단 그대로 풀이선상에 올림)
“④ 곤충의 감각 기관을 모사한 진동 센서의 기술적 한계는 무엇인가?”
⇒ (얘도 일단 그대로 풀이선상에 올림)
“⑤ 초미세 공정에서 진동에 의한 소자 불량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소자 불량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풀이선상】
- ‘1차, 2차, 차이’
- 진동 센서의 성능은 뭘 가지고 더/덜 우수하다고 이야기하나?
- ‘수정 결정이 변형되었을 때, 전기장이 생성되는 원리는 무엇인가?’
- ‘곤충의 감각 기관을 모사한 진동 센서의 기술적 한계는 무엇인가?’
- ‘소자 불량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살짝 무리했나….)
※ 참고로 풀이선상에 올리는 작업은, 순수하게 머릿속에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해내기보다는, 선지에 본인 나름대로 밑줄 등 이런저런 표시를 하거나 간단한 메모를 해 나가면서 하는 게 좋다.
▼
(3번 문제를 본다) ‘내용 파악, [적절한 것은] 쪽이네.’
(3번 문제 선지들을 편안하게 읽어본다)
- ‘① …클수록 … 더 높아진다’!!!
- 이번 지문은 읽을 때 방향성 표시를 잘 하면서 읽어야겠다.
- ③~⑤ 선지들도 ‘달라진다, 같다, …보다 유리하다’ 류의 진술이다. 방향성, 같고 다름에 관한 내용은 주의 깊게 읽자.
※ [적절한 것은] 쪽의 문제이므로, 풀이선상에 추가되는 건 없다.
▼
(4번 문제를 본다) ‘내용 파악, [적절한 것은] 쪽이네. 그리고 기호가 있네(㉠).’
(지문에서 ㉠을 찾아 그 문장 하나는 지금 읽어 본다)
“최근에는 더 미세한 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민감도가 아주 우수한 진동 센서가 개발되었는데 이중거미의 감각 기관을 모사하여 만든 ㉠거미 모방 진동 센서가 주목받고 있다.”
- !!!!! 이거 완전 ‘곤충의 감각 기관을 모방한 센서’잖아!
※ 대충 JYP의 ‘이거 완전 인싸템인데?.gif’ 짤.
- 지금 읽은 ㉠문장에 따르면, ‘곤충의 감각 기관을 모방한 센서’ 이야기는 이 앞까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이 뒷문단은 짧은 맺음말 문단뿐이다. 그렇다면…!? 이 문단 뒷부분에 1~2문장 읽고 바로 2번 문제 ④번 선지 해결해볼 수 있다는 것. 가자!
※ 기술 지문에서 한계는 글 전체가 한 가지 구체적 내용만 다루고 있는 경우에는 맺음말에 나오고, 글에서 두 가지 이상의 구체적 내용을 다루는 경우에는 각 내용 단락의 끝에 있다. 의의와 한계를 개념 설명과 원리·과정 설명보다 먼저 하지는 않는다.
(이 문단 끝 두 문장을 읽고)
- 6번 문제 ⑤번 선지 아주 크게 동그라미. 아마 6번 문제 정답 ⑤번일 듯.
- 한계 얘기 없네? ②번 문제 정답 ④번일 듯. 아주 크게 점선 X 표시.
- 크… 마음이 몹시 가볍군.
(4번 문제를 선지들을 편안하게 읽으며)
- ③번 선지는 ㉠문장이랑 충돌하죠? X 표시.
- ⑤번 선지 크게 동그라미(한계 얘기 있는지 보려고 읽었던 끝 문장). 엥? 정답 ⑤번일 듯.
- 따로 풀이선상에 올릴 건 없음.
▼
(5번 문제를 본다)
(<보기>를 읽었다.)
- 지문에 PVDF나 α, β가 있는지 지문 한 번 쓰윽 스캔해 봤는데 없다. 아하, PVDF나 α, β는 본질이 아니구나.
(이제 선지 하나씩 편안하게 보자)
“① 코골이 베개 진동 센서는 머리에 전달된 진동에 의한 역압전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겠군.”
- 앞서 3번 문제에서도 나왔다만(①번 선지), 역압전 효과 비롯해서 1차 압전 효과, 2차 압전 효과, 분극효과 등등 무슨 효과에 대한 개념 설명 나오면 주의 깊게 읽자.
“② 코골이 베개 진동 센서의 PVDF 고분자에 α상(분극 효과 없는 것)의 양이 β상의 양보다 많을수록 코골이를 감지하기에 용이하겠군.”
- 자, 선지를 보니 α상의 양이 β상의 양보다 많을수록 코골이를 감지하기에 용이하다네, 하지만 지문에 PVDF는 물론 α와 β도 없었어.
- 그러면 α상의 양이 많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원래 내용으로 표시해 두자. 원래 내용은 (가)의 뒷문장에 있지? 아하, 그러면 ②번 선지는 발가벗겨놓고 보니 이거네
⇒ “② 분극 효과가 없는 것이 많을수록 감지가 잘 된다.”
그런지 아닌지는 지문 읽으면서 밝혀질 것.
“③ A의 코골이 상황과 동시에 외부의 더 큰 진동이 센서에 전해지더라도 A의 봉우리 높이는 변함이 없겠군.”
- 봉우리의 높이라고 표현된 말도 원상복구하자.
⇒ “③ 코골이 상황과 동시에 외부의 더 큰 진동이 센서에 전해지면 전압의 절댓값이 다르게 생성되겠군.”
④ A는 B에 비해 PVDF의 변형 정도가 더 작았기 때문에 봉우리의 높이가 더 낮은 것이겠군.
⇒ “④ A는 B에 비해 변형 정도가 더 작았기 때문에 전압의 절댓값이 더 낮군.” probably O.
⑤ B에 비해 A에 해당하는 코골이의 전압이 작은 것으로 보아 A의 민감도가 B보다 작겠군.
⇒ probably X. 가로 축이 ‘시간’인데, 그러면 A나 B나 그 앞과 뒤 봉우리나 모두 같은 센서로 측정한 거 아닌가? 코고는 세기가 저 네 번 모두 일정치 않았을 뿐인 것 같은데?
========== 과학기술 10강이 풀리는 흐름 (하) ==========
※ ‘선 문제’하는 데 4분 30초 걸렸다. 이제 지문 들어간다.
※ 참고로 여섯 문제 중에 네 문제는 벌써 정답이 추정 또는 확정된 상태다.
- 2번 문제 정답 ④번 확실시
- 4번 문제 정답 ⑤번 확정
- 5번 문제 정답 ④번 확실히
- 6번 문제 정답 ⑤번 확실시
게다가 풀이선상에도 별 내용 없어서 편안하게 지문 들어갈 수 있다.
【풀이선상】
- ‘1차, 2차, 차이’
- 진동 센서의 성능은 뭘 가지고 더/덜 우수하다고 이야기하나? (아마 ‘민감도’인 듯!)
- ‘수정 결정이 변형되었을 때, 전기장이 생성되는 원리는 무엇인가?’
- ‘소자 불량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문단】
(다 읽은 후에 혹시 3번 문제에 해결되는 것 있는지 살펴봤다.)
- 3번 문제 ①번 선지 크게 X.
- 6번 문제 ①번 선지도 X.
※ 1문단 내용 해설
- 진동이란 어떤 물체가 기준 위치에서 반복 운동하는 것.
- 1초 그 주기가 동안 반복되는 횟수를 주파수라고 하며 단위는 Hz(헤르츠).
- 진동을 잘 감지하는 것은 수율(≒비불량률?)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특히 초미세 공정에서.
- 그런데 진동을 잘 감지하는 것은 진동센서에 달렸다.
【2문단】
(첫 문장 읽다가)
- 압전 효과!
(세 번째 문장까지 읽고 2,3,5번 문제 싹 훑었다.)
- 2번 문제 ①번 선지 크게 O.
- 3번 문제 ②번 선지 X.
- 지금 보니 3번 문제 ③번 선지가 있으니 2번 문제 ②번 선지도 O 표시.
- 5번 문제 ①번 선지 크게 X.
※ 2문단 내용 해설
- 외력으로 재료가 변형되면 전압 발생? 압전 효과(직접 효과, 1차 압전 효과)
- 반대로 전기를 가하면 재료가 변형? 역압전 효과(2차 압전 효과)
- 진동 센서는 1차 압전 효과를 이용한다.
【3문단】
(“…전기장이 형성된다.”까지 읽고)
- 이거 풀이선상에 올렸던 내용이지. 2번 문제 ③번 선지 O.
- ⓑ,ⓒ에 대응되는 6번 문제 ②,③번 선지 X.
(“…진동 센서의 성능은 민감도로 나타낸다.”까지 읽고)
- 2번 문제 ②번 선지 더 크게 O.
- 5번 문제 남아 있는 선지들도 해결.
⇒ 5번 문제 정답 ④.
(문단 끝까지 마저 읽고)
- 3번 문제 남아 있는 선지들도 해결
⇒ 3번 문제 정답 ③.
※ 3문단 내용 해설
- 구체적으로는 압전 물질(예-수정 결정)을 인장·압축할 때, 이온의 상대적 위치 변화로 전하의 쏠림 현상(분극 현상)이 생겨서 전기장이 형성되는 것이다.(인장일 때와 압축일 때의 전기장 방향은 서로 반대이다.)
- 변형 정도가 클수록 전기장이 더 크게 형성된다. ★★읽을 때 △표시 잘 했겠지?!★★
- 민감도는 생성된 전압을 가해진 힘으로 나눈 값이므로, 단위 압력당 생성된 전압으로 표현할 수 있다.
- 다만, 압전 물질의 크기가 다르면 동일한 힘에도 생성되는 전압은 다르다.
【4문단】
(첫 문장이랑 끝 두 문장은 읽었지, 덕분에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 읽을 때 △,▽표시 잘 했겠지?!★★
- ⓓ에 대응되는 6번 문제 ④번 선지 X.
⇒ 6번 문제 정답 ⑤.
※ 4문단 내용 해설
- 앞서 설명한 것보다 더 민감도가 우수한 센서가 거미 모방 진동 센서이다.
- 이게 뭐냐면, 거미 발목 근처 미세한 균열 같은 걸 플라스틱 기판 위에 백금 박막을 쌓아 만든 것이다. 일부 백금 박막끼리는 틈이 있고, 다른 일부 백금 박막끼리는 붙어 있다.
- 그래서…… 진동 발생 ⇒ 원래 붙어 있던 백금 박막들이 균열(틈)이 생겨 벌어짐 ⇒ 전압을 계속 가하고 있던 상태에서 진동이 커짐에 따라 전기 저항이 커짐 ⇒ 전류는 저항에 반비래 ⇒ 저항의 변화나 전류의 양을 측정하면 앞서 설명했던 센서로는 감지하기 힘든 미세 진동도 그 크기를 알아낼 수 있다.
- 이때는 민감도가 (저항 변화 값)÷(센서 물질이 늘어난 정도)이며, 이걸 게이지 팩터라고 부른다.
【5문단】
(얼마 안 되네. 다 읽고 나서)
- 마지막 남아 있던 2번 문제 ⑤번 선지 크게 O.
⇒ 2번 문제 정답 ④
- 이제 1번 문제를 바로 풀자. 1번 문제 정답 ②. <끝>
자, 이렇게 하여 지문 읽어나가는데 4분 정도 걸렸고, 그 결과 8분 30초 컷.
※ 5문단 내용 해설
- 지금까지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의 원리, 더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는 또 다른 센서(거미 모방 진동 센서)의 원리를 이야기했는데, 이런 걸 이야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 … 반도체 산업과 같이 초미세 구조를 만드는 공정에서 미세한 진동은 미세 패턴의 배열에 영향을 주어 불량 소자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야.
- 그래서 게이지 팩터가 높은 센서들이 이런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알아두자구(찡긋) 느낌으로 마무리.
========== 마무리 멘트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중 △▽표시를 방향성이 있는 진술에 사용한다는 건 아주 효과가 좋은 팁입니다. 평소 ‘선 문제 후 지문’에 심드렁했었더라도 오늘 수업의 이 팁만큼은 반영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표시를 방향성을 나타내는 데 쓰지 않고 다른 데 쓰시는 수능 국어 종사자 분들이 왜 그 다른 내용에다 △ 표시를 하는지를 알아보니, “그냥”이었습니다. 참담하더군요. 적게는 수십, 수백. 많게는 수천, 수만, 아니 수십만 수험생에게 영향을 미치는 분들이 “그냥”이라니요.(뒷목)
여러분, 인생에서 일상생활이나 취미 생활 같은 것은 꼭 이유가 있어서 뭔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냥”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직무에 있어서 “그냥”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떤 직업의 어떤 직무이든 간에요. 여러분이 가까운 미래 또는 먼 미래에 어디에서 어떤 직무를 수행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행하는 그 직무에서 섣불리 또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을 말하는 직업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
'[fin.] 2023 심화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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