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29.(수) 11:11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세 가지 ==========


1. 주제통합을 풀 때에는 (가)와 (나) 중 어느 것부터 처리할지 먼저 정하자.
✓ 처리 순서에 따라 푸는 데 걸리는 시간, 피로도, 정답률이 상당히 달라진다.
✓ 이해하기 쉬운 지문부터 처리하는 것이 좋다.
✓ 단순한 내용 파악 문제가 있는 지문이 보통 이해가 쉽다.


2-a. 선 문제 할 때 사람 이름이 3명 이상 나온다? 풀이선상에 디테일까지 안 올려도 된다.
✓ 심지어 이름도 기억 안 해도 된다. 지문 읽다가 특정 이름 나오면서 그 사람에 대한 거 이야기하고 있으면, 주의 깊게 읽고, 다음 사람 얘기로 넘어갈 것 같으면 딱 끊고 문제로 와서 해당 인물에 대한 선지 해결하는 식으로 풀면 된다.
✓ 따라서 이런 문제(4번 문제) 같은 것이 있으면 해당 선지들(②~⑤)은 하나도 풀이선상에 안 올려도 된다.


2-b. 호환되는 선지들은 묶어서 하나로 (또는 대표되는 것으로) 풀이선상에 올리면, 선 문제를 쾌적하게 할 수 있다.
✓ 3반 문제 ②③⑤번 선지는 모두 '~~의 유무'이다. 3개를 따로 풀이선상에 올리지 말고, 지문 읽다가 '유무(있다-없다, 존재한다-부재한다)' 류의 진술이 나올 때마다 확인해 보자!고 풀이선상에 올려두면 된다.


3. 지문 + <보기> 문제는 풀이선상에 <보기>에서 등장 안 한 어구 위주로 올려두면 한결 쉽게 풀 수 있다.
✓ 이 세트에서 2번 문제에 해당한다.




========== 주제통합 4강이 풀리는 흐름 ==========

※ 적용 폼: 언더핸드


네 문제짜리 주제통합이군.



자, 주제통합이니까 어떤 지문부터 읽을지 판단하자.
(단순내용파악 문제를 가진 지문부터!)



3번 문제다. (음악과 언어의 차이로 제시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문제이므로)



(나)부터! 그래서 나는…
❶ 1-3-4번 선문제
❷ (나) 읽으며 3-4-1번 문제 풀기
❸ 2번 선문제
❹ (가) 읽으며 마무리
로 간다!



--- ❶ 1-3-4번 선문제 ---

1번 문제는,
따로 풀이선상에 올리지 않고, (나) 다 읽은 후에 풀자.

3번 문제 풀이선상에 올린다.
✓ '기호 작용의 방식'
✓ '상징 체계와의 관계'
✓ ~~ 있다/없다, 존재한다/부재한다 류.
- 그리고 (나) 지문이 음악과 언어가 다름을 다룬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

4번 문제 <보기> 읽어 보았다.
Ⓐ … '언어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그 대상에 대한 지시나 의미는 언제나 불확정적인 것이다' …
Ⓑ … '그것은(=음악을 들을 때 청자가 떠올리는 관념이나 정서는) 개인의 심리적인 차원이 아니라 기호 작용의 논리적 측면의 결과이다.' …
- 3번 문제 발문과 ㉠이 있는 문장을 먼저 살펴보고 온 덕분에 감을 잡을 수 있었다.
- Ⓐ ☜ 언어도 (음악이랑 마찬가지로) 불확정적일 수 있다.
- Ⓑ ☜ 음악도 (언어만큼) 논리적일 수 있다.
정도일 듯.

그리고 선지를 보았는데
스트라빈스키, 해튼, 키비, 해튼(②~⑤)으로 인물이 세 명이상 등장했다.
따로 풀이선상에 올리지 말고, 지문 읽으며 인물 한 명 내용 끝날 때마다 와서 확인하자.

그래서 최종적으로
풀이선상에는 다음 4가지만 있다.

✓ '기호 작용의 방식'
✓ '상징 체계와의 관계'
✓ ~~ 있다/없다, 존재한다/부재한다 류.
✓ 인물 하나 끝날 때마다 4번 문제.



--- ❷ (나) 읽으며 3-4-1번 문제 풀기 ---

[1문단]
… 대상의 '부재' - 3번 문제 ③ O.
… '상징체계' 안에서 … 상징체계에 … ' - 3번 문제 ④ O.
… 지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 3번 문제 ②.

[2문단]
… 대상의 '부재'나 지시 능력의 '결여'
… 의미론적 차원이 '부재'한다. - 3번 문제 ⑤.
∴ 3번 문제 정답 ①
★지금까지 내용 ☞ '음악은 기호가 될 수 없다. 언어는 기호가 되지만.'

[3문단]
'클락은'부터 각 잡고 읽다가 '키비 역시' 나왔을 때 딱 끊고, 4번 문제로 갔다.
4번 문제에 클락은 없었다. 계속 각 잡고 읽었다.
'데이비스는' 나왔을 때 딱 끊고, 4번 문제로 ④번 선지를 봤다.

너무 적절한데?
나무랄 데 없이 딱 들어맞는데?
∴ 4번 문제 정답 ④

나머지 지문을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읽었다.

★(나)의 내용
☞ 음악은 언어급의 기호가 될 수 없어.
음악을 듣고 뭔가 떠올렸더라도 그건…
허구적/우발적/독단적/불안정/부적절한이해야.

끝으로 1번 문제를 (나)로 걸러보니
X ① '특정'(specific) 의미가 아니다. 불안정/불확실
X ② 이건 차라리 4번 <보기> Ⓑ 내용
o?△? ③ 노래 가사 이야기는 (나)에 없었다.
O ④ 아까 각 잡고 읽었던 3문단 내용에 있었다.
X ⑤ 음악이 무언가를 지시한다는 개념이 성립할 수가 없다.(지시 대상 부재)

1번 문제 정답 아마 ④일 듯.




--- ❸ 2번 선문제 ---

✓ 총체적인 ~ '표현적 장르'는
✓ '유표성'이 강하고 약함은 어떻게?
✓ 위 소나타 '전체 작품의 의미'는 네 개의 '트로프가 연결된 방식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뭐가 '토픽'?일까? 그리고 '토픽'은 해당 악장을 특정 유형의 트로프로 규정되게 하는 작곡의 재료인가?

이렇게 4개 풀이선상에 올렸다.



--- ❹ (가) 읽으며 마무리 ---

[1문단]
… 스트라빈스키!! ☜ 해당 내용 꼼꼼하게 읽고 4번 문제 ② 확인해 보니, X.
★ 그리고 1문단 끝문장 읽으면서, '아, 이거 (나)와 상반되겠구나' 각이 잡힐 겁니다.

[2문단]
… 해튼은!!!
★ 해튼은 음악을 '기호'로! ☜ 4번 문제 ③.⑤번 선지 살펴 봄.
… 유표적 대립의 상관관계
… '비대칭적' … 한 편은 좀 더 섬세하고 특정한 방식으로 … 다른 편은 좀 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 2문단의 메인이 '유표성'인 것 같아서 풀이선상에 올려둔 것 의식하면서 열심히 읽었는데, 아무리 읽어도 강하고 약함에 대한 내용은 안 나왔다. ☜ 2번 문제 ③번 판단 보류.

[3문단]
… '토픽'이라 칭하였다. 또한 그는 '토픽'들을 '작곡의 재료'로 사용하여 … '트로프'
★ 왕창 나왔죠? 풀이선상과 동떨어진 구간 읽어내려갈 때와 같은 속도로 후루룩 읽으려하면 절대 안 됩니다!
… 총체적인 하나의 작품이 … 하나의 트로프로 … 
- 풀이선상에 올려둔 것 다 나왔습니다. ①②④⑤가 모두 하자가 없어 보입니다.
∴ 2번 문제 정답 ③으로 확정.
∴ 4번 문제 정답 ④로 확정
그리고
∴ 1번 문제에 가장 적절한 것은 ④. <끝>




========== 마무리 멘트 ==========

여기서부터 주제통합 수업이 시작되는데,
여러분, 주제통합은 전체 풀리는 흐름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이 세트 자체의 쾌적함뿐만 아니라 80분 수능국어시험 전체에 영향을 꽤 줍니다. 접근(전략)과 처치(전술,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큰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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