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29.(목) 15:15에 업로드 완료.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0. 사이드암 폼
✓ 한 줄 설명: 훑어읽기 한 후에 선 문제 들어가는 스타일
✓ 추천 대상: 중간중간 막히는 지점 없이 술술 푸는 것을 원하는 학생
✓ 특징: 네 가지 풀이폼 중 가장 스무~스하게 물 흐르듯! 비문학을 풀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 장점
- 풀이선상에 올려야 할 선지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쾌적하다.
- 훑어읽기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문 통독에 비하면 시간이 덜 걸리고, 선 문제 할 때에도 선 문제가 아니라 아예 문제가 풀리는 듯한 착시를 주기 때문에 가속도가 붙게 풀기(=흐름 타기)에 효과적이다.
✓ 단점
- 훑어 읽기에 추가적인 시간이 든다.(단일지문은 2분 30초 이내, 주제통합은 3분 이내)
1. 사이드암에서 특히 효용가치가 높은 팁
✓ 훑어읽기는? ★정독★ 반드시 정독!
✓ 한글이 아닌 모든 것은 스캔할 수 있다.
✓ 상반된 것에는 상반된 표시(필기)를 해라.
✓ 훑어 읽기에서 어떨 때 두 문장을 읽나? 긴밀할 때!(응집성)
========== 주제통합 6강이 풀리는 흐름 (상) ==========
※ 적용 폼: 사이드암
5번 문제를 풀고(∴ 정답 ④)
(가)와 (나)를 훑어읽습니다.
아래 구절만 읽었습니다. (가)-1분40초, (나)-1분20초.
여러분도 해 보세요.
(가)
1924년 드브로이는 빛이 파동과 입자의 두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입자라고 이해되던 전자와 같은 소립자나 야구공과 같은 물체도 파동의 성질을 갖는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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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로 무관하게 생각되었던 파동의 성질과 입자의 성질 사이에서, 빛에서 성립하는 관계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하여 파동으로서의 파장(λ)과 입자로서의 운동량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때 운동량은 입자의 질량(m)과 속도(v)의 곱이므로 파장은 질량과 속도의 곱에 반비례하는데 질량과 속도를 곱한 값의 역수에 플랑크 상수(h)를 곱한 값이 물질파의 파장이 된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드브로이의 가설에 ⓐ따르면 질량과 속도를 갖는 모든 입자는 이에 상응하는 물질파가 생긴다. 하지만 야구공과 같은 보통 크기의 물체는 플랑크 상수에 비해 운동량이 너무 크므로 물질파의 파장이 너무도 작아 전혀 관측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질량이 매우 작은 전자는 운동량이 매우 작아서 전자의 파장이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오게 된다. 드브로이가 그의 이론을 발표하고 수년 후에 전자의 파동성은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이와 같은 드브로이 가설의 실험적 입증은 1927년 발표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의 토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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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베르크는 ‘위치의 불확정성(Δx)과 운동량의 불확정성[Δ(mv)]의 곱은 플랑크 상수(h)를 4π로 나눈 값보다 항상 크거나 같다’고 제시하였으며 이를 불확정성의 원리라 하였다.
수소 원자의 전자는 5×10^6m/s의 평균 속도로 수소 원자 내에서 움직이는데 광자*를 이용한 속도의 측정에 1%의 불확정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불확정성의 원리에 이를 적용하여 전자의 위치에 대한 불확정성(Δx)을 계산하면 1×10^-9m가 된다.
⋮
반면에 야구공과 같이 보통의 질량을 갖는 물체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적용해 보면 불확정성은 매우 작게 나와서 중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즉 이 경우 질량 m은 크고, 야구공의 크기에 비해 불확정성 Δx는 너무 작아 측정할 수 없으므로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어떤 물체에 대해 어떠한 측정을 할 때마다 얼마간의 불확정성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
이러한 한계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보통 크기의 물체를 다룰 때는 현실적으로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전자와 같이 작은 입자를 고려할 때에는 큰 의미를 지닌다.
물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통해 조금이라도 그 물체를 건드려야 한다.
⋮
손전등에서 나오는 광자가 벌레에 부딪히면 벌레의 위치나 운동량에 있어서 어떤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정도의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
그러면 위와 유사하게 광자의 파장이 짧은 경우와 긴 경우의 두 가지 경우에 대해 전자로부터 반사되어 광자가 검출기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를 살펴보자.
⋮
광자가 더 큰 에너지를 가질수록, 광자가 전자에 부딪히면서 더 많은 운동량이 전달되어 전자의 운동량이 예측하기 힘들게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전자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할수록 전자의 운동량에 있어서 더 큰 불확정성이 생기게 되며 한순간의 전자 위치를 측정하는 행위는 향후 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는 긴 파장의 광자를 사용하 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며 공간상에서 어떤 지점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오직 확률로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 세계에서 벌레를 보는 것과 ㉡미시 세계의 전자를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 주제통합 6강이 풀리는 흐름 (중) ==========
훑어 읽은 바에 따르면 (가)~(나)는 이런 내용입니다.
(가)
[1문단] 파동이면서 입자? not only 빛 but also 전자·물체
[2문단] 질량·속도 있는 모든 입자? 물질파 있음. #야구공 #전자
[3문단] 위치불확, 운동불확
[4문단] 3문단 내용대로 해 보면 … #전자(~~) #야구공(불확정성 무의미)
[식 2개]
☞ 물질파의 파장 = 질량과 속도의 곱 역수 × 플랑크 상수
☞ 위치의 불확정성(Δx) × 운동량의 불확정성[Δ(mv)] ≥ 플랑크 상수(h)를 4π로 나눈 값
(나)
측정하려면 접촉해야 한다.빛도 해당.
#벌레(=야구공)는 빛이 접촉한 게 문제가 안 되지만 #전자는 문제가 된다.
[어떤 문제?]
☞ 큰 에너지의 광자일 때(짧은 파장 빛일 때) - 위치 정확할수록 운동량 불확정.
☞ 긴 파장 빛일 때(작은 에너지의 광자일 때) - (반대겠지?)
이제 선 문제 들어갑시다.
1번 문제
① (아직 모르겠음) 풀이선상에 '고전 역학적ㅇ니 사고에서는' 올림.
② (나)에서 나옴.
③ (가)의 두 번째 수식에 따르면 틀렸음.
④ (나)에서 이렇게 말했음.
⑤ (가)의 2~3문단 훑은 부분.에서 나옴.
∴ 일단 정답 ③
(이따가 지문 읽을 때 ①번 선지 확인할 것임)
2번 문제
'가장 적절한 것은?'이어서 풀이선상에 일일이 올릴 생간은 없고,
훑어 읽은 바로 혹시 답이 나오는지 한 번 쭉 훑는데
∴ 정답 ⑤
제일 적절하죠?
3번 문제
훑어 읽을 때 둘의 큰 차이는, 측정하기 위해 빛을 쬤을 때(광자가 닿았을 때)의 차이였다.
①은 공통되는 내용이고,
② 감지할 수 는 있는데 불확실성이 존재할 뿐이다.
③ 3문단 끝과 4문단 끝 훑어 읽은 부분에 따르면,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죠?
④ - 정답일 듯?
⑤ 너무 중심내용에서 동떨어진 진술이네요.
∴ 정답 ④
4번 문제
<보기>를 읽었다.
질량 … 속도 … 운동량의 불확정성 범위 … 속도의 불확성정 범위
A. (가) 끝 부분 훑은 부분, (나) 훑어 읽은 부분, <보기>의 마지막 문장 등을 아울러 판단했을 때, O.
B. 제가 (나) 훑으면서 '(반대겠지?)' 해놓은 부분에 해당하네요. 그 부분(4문단)으로 지금 가서 바로 해결해도 됩니다. O.
C. 훑어읽은 바에 따르면 (나)의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O.
D. (가)의 두 번째 수식 써 놓은 거 바탕으로 판단해 보세요. X죠?
∴ 정답 ④
========== 주제통합 6강이 풀리는 흐름 (하) ==========
으잉?
선 문제 과정에서 모든 문제 답이 다 나왔습니다.
원래 사이드암 폼은
훑어읽기 - 선문제 - 지문통독
의 상중하 순서로 진행되는데,
지문통독하면서 최종적으로 답 확정하는 과정이 불필요해졌습니다.
실제 수능이면 여기서 바로 다음 세트 넘어가세요. 그래서 45문제 다 제 실력대로 다 풀고, 시간 남았을 때 남은 시간에 따라 여기 지문통독하면서 1~4번 문제 답 검토해보면 됩니다.
<끝>
========== 마무리 멘트 ==========
훑어읽기에 대해서는 수능특강 마지막 수업인 주제통합 12강에서도 한 번 더 다룹니다.
12강 내용도 살펴 보고, 이번 사이드암 폼이 마음에 든 학생들은 이걸로 열심히 단련하기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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