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미인곡

▶2015학년도 1학기 2차 수시고사 기출문제

 

15. '속미인곡'의 시상 전개를 <보기>와 같이 분석했을 때, 이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1점]
<보기>
[A] 여인1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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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여인2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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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여인1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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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여인2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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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여인1의 조언
 
① [A]~[E]의 전개 과정을 보니 두 명의 화자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시상이 전개되고 있군.
② [A], [C], [E]의 화자는 [B], [D]의 화자가 자신의 정서를 표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보조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군.
③ [B]에서 이별의 원인을 자책하던 화자는 [D]에서는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에게 그 원인을 전가하고 있군.
④ [D]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상 전개와 공간의 이동에 따른 시상 전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군.
⑤ [D]의 화자는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의 소망을 이루었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성취에 불과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군.
 
 
 
16. <보기>를 참고하여 '속미인곡'의 시어, 시구의 의미를 파악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1점]
<보기>
‘속미인곡’은 정철이 당쟁에 휘말려 동인의 탄핵을 받고 임금 곁을 떠나 전라남도 창평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작품이다. 화자는 간신들에게 둘러싸인 임금과 당쟁으로 어지러운 조정의 현실을 염려하며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노래하고 있는데, 이를 이별한 임을 염려하고 그리워하는 여인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① 화자는 ⓐ를 떠나온 뒤에 그 곳에 있는 임을 그리워하고 있다. 화자가 그리워하는 임은 임금을 의미하며, 임금이 계신 곳은 궁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는 궁궐을 뜻한다.
② ⓑ에서 ‘뫼’는 밥의 존대어로 궁중에서 이르던 말이다. 임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임의 안부를 걱정하는 화자의 심정이 드러난 표현이다.
③ ⓒ, ⓓ는 임을 보기 위해서 높은 뫼에 고생스럽게 오른 화자를 가로막는 존재이다. 임과 나 사이를 방해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임금을 둘러싸고 있는 간신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④ ⓔ는 해와 달을 의미하며 화자가 변함없는 충성을 다짐하고 있는 대상인 임금을 의미한다. 이는 작품의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 ‘미인(美人)’과 통하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⑤ ⓕ는 당쟁으로 어지러운 조정 속에서 괴로워하는 임금의 모습을 하강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표현한 것으로, 뒤의 ⓖ과 시적 의미가 대응되고 있다.
 
 
 
17. '속미인곡'과 '정과정'을 비교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5점]
① '속미인곡'과 '정과정'은 모두 부정적인 대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② '속미인곡'과 달리 '정과정'은 자연물에 인격을 부여하여 대화의 상대로 삼고 있다.
③ '속미인곡'과 달리 '정과정'은 대립적 의미를 지닌 시어를 호응시켜 바람직한 삶에 대한 화자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④ '정과정'과 달리 '속미인곡'은 고사를 인용하여 인물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⑤ '정과정'과 달리 '속미인곡'은 유사한 문장 구조의 반복을 통해 시적 의미를 강화하고 있다.
 
 
 
서·논술형 4. ㉠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위 갈래의 형식적 특성을 다른 갈래의 특성과 연관시켜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하시오. [6점]

 

 

 

※ 정답 및 모범답안 (feat. 해설)

7_속미인곡.txt

 

 

※ 2017-04-22 06:11 문제에 '사미인곡'이라고 잘못 적혀 있던 것 모두 '속미인곡'으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