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과작문 6차시(수능특강 화법03강)

※ 2023. 4. 24.(월) 12:31 업데이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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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1~3번 세트]
✓ 가로선 긋기의 마법

[4~6번 세트]
✓ 5번 문제 세 번 중 한 번은 출제될 것!(평가원 6월 모의수능, 9월 모의수능, 11월 실제수능)
✓ 기호로 치환된 어구는 원상복구 후 풀자



===== 문제 풀이 =====

[ 3번 문제 ] 
학생 3이 제일 짧네요. 학생 3 먼저.
"… 을 보고 … 궁금했는데 …  설명을 듣고 알게 되었어."
"트릿대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어."
"견내량 해역의 돌미역이 『난중일기』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도 궁금하네. 자료를 더 찾아봐야겠어."

③ 일단 첫째 문장에 경험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알게 되었어."라고만 진술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살짝 불확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둘째 문장에 "…도 … 알게 되어 좋았어."이므로 알게 되었다는 식의 진술은 학생 3에게 있어서 긍정적 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⑤ 일단 "더 찾아봐야겠"다는 내용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해설사의 설명과 관련된 것인지가 살짝 불확실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굉장한 팁이 있네요. 바로 『난중일기』입니다. 겹낫표가 되어 있는데, 지문에도 겹낫표가 있는지 SCAN하면 됩니다. 있네요? 해결.(◗)

이어서 학생 1 또는 2를 살펴보면 되는데, 길이가 비슷비슷해 보이고 1이 약간 더 짧은 것 같기도 해서 학생 1을 먼저 보면, 1번은 불확실하고(나중에 지문을 읽어봐야 확실하게 판단 가능), 4번은 확실히 틀렸기에 최종 정답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 정답 ④



[ 1번 문제 ] 
① ☜ 따옴표, 특수문자(김○○, 박□□ 등)
- 없네요. 보통 크기로 X.

② ☜ 물음표
- 두 번째 물음표에서 해결. 큰 동그라미.
 
③ (읽어 봐야 아는 부분. PASS)
★ 원래는 읽어 봐야 아는 유형의 선지입니다만, 지문에서 '2015', '2020'이 눈에 들어왔다면 바로 해결해도 괜찮습니다.

④ ☜ 괄호
- 없네요. 커다랗게 X.


⑤ ☜ 도입부 마지막 문장. 항상 도입부 마지막 문장.
- 없습니다. 커다랗게 X.

∴ 정답 ②
(3번 선지는 나중에 2번 문제 풀면서 지문 읽게 되면 그때 해결되겠죠. 일단 2번이 너무 명백하게 적절하므로 '가장' 적절한 것을 묻고 있지만 답을 체크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3번 선지는 판단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표시도 안 해야 합니다)



[ 2번 문제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입니다.
정말 간단한 작업일 수 있는데, 이 가로선 하나 긋는 것이 풀 때 쾌적함을 유의미하게 높여 줍니다. 우선 선지에서 1~3번은 [자료 1], 4~5번은 [자료2]로 구분되므로 3번과 4번 선지 사이에 가로선을 긋습니다. 그리고 가로선 위로 있는 ㄱ,ㄴ,ㄷ과 아래로 있는 ㄹ,ㅁ이 지문에서도 윗단락과 아랫단락으로 구분되므로 두 단락 사이에 가로선을 그어 줍니다. 그러면 과활성화(=당장/지금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지문이나 선지 내용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판단이 부정확해지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별 선지 풀이는 생략)

∴ 정답 ③



[ 4번 문제 ]
위치가 특정되는 문제죠? ㄱ과 ㄴ을 읽고 바로 풀면 됩니다.(개별 선지 풀이 생략)

∴ 정답 ①



[ 5~6번 문제 ]
협상의 경우, 어떻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 내용 정리를 하면서 풀어야 하는 문제가 곧잘 나오는 편입니다. 결국 지문을 읽어야 하죠. 하지만 다행히도 5번 문제 같은 것이 제시된다면, 내용 정리를 완전히 백지(시험지 여백)에다 새로 그려가면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다가 적거나 표시해 나가면서 지문을 읽으면 됩니다.

[ 5번 문제 ]
앞서 봤다시피 5번 문제는 세 차례 평가원 시험 중 한 번 이상은 꼭 나올 거라고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에 호언장담해 놓았습니다. 둘 이상의 기호가 선지에 1~2개씩 제시되어 있는 문제를 의미합니다. 이런 문제는 학생들의 푸는 데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오답율도 쏠쏠하게 나와서 출제진들이 선호합니다.
이런 문제를 시간 덜 잡아먹고 간편하게(덜 피로하고 덜 틀리면서) 풀기 위해서는, 기호로 치환된 것들을 선지에서 원상복구시켜놓고 선지를 읽는 게 좋습니다.
가령 이 문제에서
㉮는 '₩'로,
㉯는 '근',
㉰는 '휴'
로 선지 위에 덧써놓는다면,(㉱㉲의 경우 가로선 긋기로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닌 상황이므로 지금 생각할 필요 없음. 수능 협상 지문은 반드시 의제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다루어 나감. 절대 둘 이상의 의제가 뒤죽박죽으로 제시되지 않음.)

1~3번 선지를 읽을 때 단순 2점짜리 내용 파악 문제처럼 선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① '사원 대표'는 근무 시간 연장과 관련한 문제 상황을 언급하며 급여 인상의 필요성을 드러내고 있다.
② '서점 사장은 급여 인상에 대한 입장을 양보하며 근무 시간 연장과 관련한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③ '사원 대표'는 근무 시간 연장과 관련한 상대측의 제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상대측에 휴게 시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지문을 읽어나가면서 해당하는 내용이 나오면 그때그때 바로 판단하면 됩니다.(=가로선 긋기로 구분한 뒷부분을 보지 않아도 됨)

∴ 정답 ①



[ 6번 문제 ]
역시 가로선 긋기가 가능하네요. 1~3번 선지는 '사원 대표가', 4~5번 선지는 '서점 사장'이.
가로선을 그어놓고, 이제 지문을 읽어들어갈 텐데, <보기>에서 제가 밑줄 쳐 놓은 부분(상대방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을 이용하여 설득하는 전략) 중심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지문을 읽어나가면 되겠습니다.

∴ 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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