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과작문 7차시(수능특강 화법04강)

※ 2023. 4. 24.(월) 13:25에 업데이트 완료.

 


===== 오늘 수업에서 복습하는 것 =====
✓ ‘~와/과 달리’ 선지는 ‘N‘을 표시하고 풀자.(1강)
✓ 조합식 선지는 조립식으로 풀자.(2강)



=====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 =====
[1~3번 세트]
✓ 나열·열거 – 지문에서 쉼표가 연달아 나오는 부분이 유력하고, 해당 부분은 눈으로 찾을 수 있다.

[4~6번 세트]
✓한 명의 말하기에 관하여 묻는 문제 ☜ 그 사람의 발화 수가 5개 이하이면(=선지 수보다 적으면) 그 사람의 발화만 먼저 읽고 바로 푼다.
✓<보기>로 특별히 해석의 방향을 잡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상대방’은 대화에 참여 중인 상대방을 뜻합니다. 엉뚱한 대상으로 오인하지 마세요. (이 세트에서는 출제진이 상대방을 ‘학생들’로 오인하길 기대했음)



===== 문제 풀이 =====

[ 3번 문제 ] 
청자 반응 분석하기 문제를 어렵게 낸다면 이 정도가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선지에 달리가 있으니 선지에 3열 짜리 표를 추가해 봅시다.

□ N ▒
N □ ▒
▒ N □
□ □ ▒
□ ▒ □

맨 왼쪽 열부터 학생1, 2, 3입니다.
그리고 색칠한 칸은 해당 학생에 대한 내용이 그 선지에 없음을 뜻합니다.

학생 2를 먼저 읽어 보니, 2열을 위에서부터

△ (세모)
x (약간 작은 x)

X

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1,3,5번 선지를 더 살펴보아야겠죠?

학생1을 읽고
1번 X, 5번 O 치고,

학생3을 읽고
3번 X, 5번 O 치면서 끝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앞으로도 많이 풀 텐데, 그저 풀어서 맞히고 틀린 것을 체크하는 것보다는 푸는 데 걸리는 시간과 풀 때의 피로도 등을 곱씹어보면서 풀어나가는 흐름을 최적화하는 경험치를 쌓는 게 중요합니다.

∴ 정답 ⑤



[ 1번 문제 ] 
① "청중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물어봄으로써" ☜ 물음표, 괄호 SCAN
- 첫 괄호 앞에 물음표, 뒤에 "다들 들어 보셨군요."
- 두 번째 괄호 앞에 물음표, 뒤에 "맞습니다."
- 적절. O.
※ 청중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물어보면 거리감은 좁혀지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② "작품" ☜ 낫표 또는 따옴표 SCAN
- 「흥보가」  개꿀. 해당 단락 조금 읽어보니, 적절. O.

③ "… 공연의 일부를 청중에게 보여 주며"  ☜ 괄호 SCAN
- 괄호 SCAN…이기는 한데, 2번 선지 풀면서 봤던 넷째 단락 외에는 해당하는 괄호가 없고, 넷째 단락은 이런 내용이 아니었음. 약간 작은 크기 x 또는 점선 X.
★ '전달하려는 내용에 대한 청중의 이해롤 돕고 있다' 식의 일반적인(자명한) 진술이면 해당하는 괄호가 있는지 없는지로 바로 끝내는 문제겠지만, 선지 뒷부분이 일반적 진술이 아닙니다. 따라서 반 동그라미를 적절히 활용해서 풀거나 해도 좋습니다.

④ "청중이 판소리 공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 맺음말
- 당부나 바람, 촉구는 모두 맺음말에 나옵니다. 마지막 단락을 읽어 보면, 적절. O.

⑤ "그림 자료" ☜ 괄호
- 괄호 이미 스캔했었죠. 걔네들 앞뒤 문장 한두 개씩 빠르게 살펴보면 됩니다.

∴ 정답 ③



[ 2번 문제 ]
3번 문제 학생 1을 읽으며 얻은 단서로 ㄷ이 아마 맞는 내용이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ㄹ과 ㅁ은 1번 문제 4번 선지 때문에 맺음말 읽으면서 이미 확인하였겠고요.
ㄱ,ㄴ 두 가지만 생각하면서 읽으면 되니 간편하죠?

∴ 정답 ②




[ 4번 문제 ]
사실상 위치가 특정되는 문제입니다.
'학생 1'만 동그라미 쳐 보십시오.(배부된 자료에는 빨간색으로 인쇄하였음)
'오늘 수업에서 얻어갈 것'에 해당하죠?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있으면 이런 문제를 먼저 풀어보기 바랍니다.
특히 이런 문제의 대부분은 콕 집은 그 인물이 사회자/진행자 경우가 많아서, 띄엄띄엄 이 인물의 발화만 읽어도 지문 전체의 내용과 진행 양상을 잘 예열할 수 있습니다.

∴ 정답 ⑤



[ 5번 문제 ]
위치가 특정되는 문제네요? 해당 위치 바로바로 하나씩 읽으면서 풀어나가면 됩니다.(개별 선지 풀이 생략)

∴ 정답 ③



[ 6번 문제 ]
상황 판단/대응의 기준을 누구에게 맞추느냐(=어느 쪽이 정상인가/바른가)의 뉘앙스에서, 상대방이 옳다는 쪽으로 가면 요령 또는 관용의 격률입니다.
학생 3은 (ㄱ) 이전의 발화에서 "… 신경을 쓰지 않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난 잔반 없는 날이 요즘도 계속되고 있는지 몰랐어." "잔반 없는 날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은 건 아닐까?"라고 자신의 상황 판단을 밝히고 있는데, 학생 4가 이와 배치되는 발언을 합니다. 그리고 (ㄱ)에서 학생 3이 학생 4의 상황 판단쪽으로 맞추는 발화를 하고 있네요? ▶ 요령/관용의 격률 쪽임 ▶ '혜택/이익', '부담'이 언급되는 선지가 답임 ▶ 1,4번 선지 중에 하나가 답.  ▶ 1번은 앞 내용이 너무 틀렸고, 4번은 앞 내용도 적절하다. 

∴ 정답 ④

※ 온라인이나 시중에 도는 학습자료, EBS·사교육 강의 내용에서 '책임', '탓' 등의 비슷한 어감의 어휘를 써 가며 겸양의 격률이랑 관용/요령의 격률을 헷갈릴 수 있게 설명하는데, 제 수업자료의 내용으로 이해하면 항상 헷갈리는 것 없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칭찬/겸양의 격률은 상대의 인식에 맞추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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